제35집: 선악의 출발의 선후 1970년 10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2 Search Speeches

인간의 몸은 신비의 왕궁

사람이 태어나는 것을 생각해 봅시다. 태아가 뱃속에 있을 때는 어떻게 밥을 먹습니까? 숨은 어떻게 쉽니까? 만일 태아가 뱃속에서 코로 숨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물주머니 안에 들어 있는데 거기서 코로 숨을 쉬면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디로 숨을 쉬느냐? 탯줄로 숨을 쉬는 것입니다. 밥도 탯줄을 통해서 먹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물 없는 세상에 나오게 될 때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탯줄 가지고 되겠어요? 안 됩니다. 나오자마자 이것을 체인지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기가 태어날 때 거기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해 가지고 나오느냐, 안 해 가지고 나오느냐? 해 가지고 나온다는 것입니다. 만일 아무런 준비도 없이 나온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공기도 맡기 전에 죽어 가지고 도로아미타불 되라구요? 만반의 준비를 해 가지고 '응아' 하며 새로운 생명체로 뛰쳐 나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런 것을 다 알았어요?

누가 그렇게 준비해 놓았어요? 어머니의 배가 그렇게 준비해 놓았어요? 이런 것 저런 것을 볼 때에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치밀한 계획에 의해 설계된 아주 멋진 제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부정할 수 있어요? 부정할 수 있으면 해보세요. 하나의 결과적 존재가 형성되기까지는 어떠한 제3 존재가 있어서 준비를 했다는 것을 부정할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어디 부정하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부정할 수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여러분도 꼼짝 못하고 없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다가는 끝이 없겠구만.

몸은 신비의 왕궁입니다. 요 손톱 하나 가지고도 의학적으로 몇천 년, 몇만 년 연구해도 끝이 안 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박사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다 건달꾼들입니다. 박사들이 연구하는 것과 전우주를 비교해 보면 몇억천만분지 일에도 못 미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 소위 박사라는 사람들이 신이 없고 뭐 어떻다고 결론짓는 것을 믿을 수 있어요? 기분 나쁘다는 겁니다. 무슨 공식이니 법칙이니 하지만 그런 것을 초월한 것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공식의 끝이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봤어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무슨 고등수학의 공식들은 우주의 공식세계에 있어서 몇 단계에 속할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자연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사실을 우리는 다시 한 번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신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없다고 생각하느냐 하고 묻게 될 때 어떻게 대답하겠어요? 모르겠다고 대답하겠어요? 우리 통일교인들에게는 물을 필요도 없지만, 세상 사람들은 신이 없다고 할 사람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