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0집: 알파와 오메가의 사랑과 이상 1991년 10월 20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88 Search Speeches

보다 투입하고 희생하고 주려" 사람이 주류- 동참해

자, 그러니까 일본 식구들하고 한국 식구들 중에서 선생님이 어느쪽에 가까울까요? 새벽 네 시에 일어나서 신문 배달하고 투입하는 사람하고, 그때까지 `큰 대(大)' 자로 자빠져 코골고 자는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이 주인이 될 거예요? 어느 것을 사랑할 거예요? 말해 봐, 이 쌍것들아! 「새벽같이 일어나서 배달하는 사람입니다.」 알기는 아누만.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시간을 누가 많이 투입했나 통계를 내서 너희들 꼭대기를 밟게끔 할 것이야, 틀림없이. 시간을 기록해 두라구.

자, 일본 사람이 신문 백 부를 책임지고 한다면 여러분들은 몇 부 할 거예요? 말해 봐요. 「1천 부 하겠습니다.」 정말이에요? (웃음) 5천명이 1천 부씩만 하게 된다면 신문이 5백만 부가 나가요. 5백만 부가 나간다구요. 5천 명이 전부 다 1백 부씩만 하게 되면 50만 부예요. 그렇잖아요? 1천 부 하게 되면 얼마예요? 5백만 부가 나간다구요. 5백만부만 되게 된다면 [동아일보]니 [조선일보]니 하는 6대 신문, 7대 신문을 전부 다 합한 것보다 많으니 왕이 되는 거예요. 그래 몇 부 책임질 거예요? 일본 식구들이 몇 부씩 책임졌나? 이놈의 간나 자식들, 너희들 전부 다 밥 먹고 늦잠 잤구만. 질 거야, 이길 거야? 「이기겠습니다!」 여기 일본 식구 없나?

여기 일본 식구 있나, 없나? 일본 식구 손 들어! 있구나. 한국 식구는 지금부터 일본 식구한테 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구. 일본 식구는 어떻게 되나? 노력해야 돼, 쉬어야 돼? 일본 놈들아, 대답해 봐! 「노력해야 됩니다!」 노력할 거예요? 노력(努力)이라면 `계집 녀(女)'에다 `또 우(又)'예요. 그리고 `힘 력(力)'이고. 여자는 더욱더 희생하고, 힘을 내어서 일하라구요. `노(努)'도 그렇고, `력(力)'도 그래요. 계속 여자같이 일하는 자는 성공하게 됩니다.

`아─, 어서 오십시오!' 아침에 `안녕하십니까? ' (웃음) 점심이 되면 `안녕하십니까? ' 저녁에도 `안녕하십니까? ' 세 번 이상 머리를 이렇게 하지요? (웃음) 1주일의 인사를 다 해 버린다구요. (웃음) 인사에 있어서 넘버 원이 되는 거예요. 하나님께서 투입하는 자는 제일이 된다고 하면, 일본 여자가, 해와 국가가 될 것입니다. 섬나라는 여자를 상징합니다. 섬나라 일본을 동원시키는데, 희생하면서 불평을 하지 않고 그대로 따르려고 하니까 그것이 하나님을 닮았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는 대표 국가가 되어 부자가 되었다구요.

그래, 여자는 누구를 위해서 태어났어요? 「남자입니다.」 여자를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예요. 태어난 동기는 여자로부터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남자를 생각하면서 태어난 것이 여자입니다. 요철의 어느쪽이에요? 여자는 어느쪽이에요? 「요입니다.」 또 남자는? 「철입니다.」 남자는 철이에요. 여자는 요고. 여자는 남자가 추파를 걸어오면 정면에서는 싫다고 하면서 마음속에서는 `아─ 기쁘다!'고 한다구요. 그렇게 안되면 자연 법칙에 안 맞아요. 정말로 그렇지요? 눈으로 쭉 보고, `아이고, 너를 만진 것은 세계 제일의 남자이고, 너는 하나밖에 없는 해와다!' 그러나 중간에서 마음으로는 `음─ !' 한다구요.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나비가 날아와야 되는데, 나비가 안 나타나면, 향기 없는 꽃은 시들고 맙니다. 그래서 향기로운 냄새가 필요해요. 향기를 가지고 있다면 나비가 주파를 걸어오지요? `그렇지! 또 나타났다!' 그래 가지고 자기가 측정하고 비교 대조해서, 바로 판단해서 자기보다 좋은 내용이면 눈에서 입에서 표정이 달라지는 거예요. 따뜻해진다구요. 여자는 그렇지요? 금방 빨개지지요?

「못 알아듣겠습니다.」 내가 일본 말 하는 거지, 너보고 얘기하는 거 아니야. 전부 한국 말만 했으니 일본 사람들은 3분의 1밖에 못 알아들으니까 얼마나 지루하겠나? 요런 말을 해야 탕감복귀되는 거야. 정신차려, 이 간나야! 도적놈같이…. 너 욕심 많겠구나. 네가 형제 가운데서 싸움을 일으키지? 「아닙니다.」 아닐 게 뭐야? 저렇게 생기게 되면 전부 다 말이 많고 말이야, 활동무대가 넓고 가만있지를 않아. 눈여겨 보게 되면 전부 다 그런 걸. 동네에서도 부인 반장이라도 해먹으려고 하지, 따라가려고 하는 타입이 아니야. 눈썹을 봐, 눈썹을. (웃음)

나는 못 속인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 결혼도 시켜 주고 그러잖아? 안 그래? 활동해서 지고 싶어, 이기고 싶어? 「이기고 싶습니다.」 남들은 가만히 있는데 네가 왜 쓱 이러면서 못 알아듣겠다고 야단이야? (웃음) 이런 것이 다 그 사실을 증거하는 거 아니야? 남들은 가만히 있는데. 일본 젊은이들 알았어요? 자랑이라고 생각해요. 선생님은 일본 여자를 응원하겠다구요. 일본 남자를 응원하겠다구요. (박수) 한국 남자 여자에게 지지 말라구! 「예!」 말이 안 통해서 우울한 생활의 이면의 외로움을 선생님은 잘 알고 있다구요. 화려하게 싸워서 승리를 거두어, 역사적인 초석이 되라구요. 새로운 세계, 새로운 나라의 건설을 하라구요. 신세 지는 것보다, 받는 자보다 신세를 지우는 자가 대장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모르겠어요? 「알겠습니다.」 우선 여러분들은 일본 말도 모르는데 이 일본 식구들은 한국 말을 배우고 있으니 벌써 진 것입니다. 저 사람들은 두 나라를 왕래하면서 자유 천지와 같이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지만, 여러분들은 한국에서만 활동하고 있지, 일본 가서는 활동을 못해요. 그러니 진 것입니다.

학자세계는 단어 하나를 먼저 발견해 가지고 노벨 수상자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한마디 단어를 누가 발견하고 개척했느냐 하는 것이 노벨 수상자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하나 아는 사람은 둘을 아는 사람 앞에 머리숙이고 배워야 돼요. 저 사람들은 한국 말도 알고 일본 말도 아는데 여러분들은 한국 말밖에 모르고 일본 말을 모르게 되면 누가 따라가야 되겠나? 여러분들이 따라가야 되겠나, 일본 식구들이 따라가야 되겠나? 이 못된 놈의 자식들, 못된 놈의 간나들. `시집갔나' 해서 `간나'야. `자, 이렇게 놀고 쉬자.'고 하는 것이 `자식'입니다. `자, 이렇게 쉬자.'고 하는 게 자식 아니예요? `쉴 식(息)'입니다. 그런 것들을 전부 다 종새끼 되는 것입니다. 이미 지고 있다는 사실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러나 선생님은 어때요? 일본 식구들한테 지고 있나, 이기고 있나? 「이기고 있습니다.」 내가 금년 4월달부터 계속 새벽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갔나? (웃음) 어머니는 언제나 구사리 먹습니다. 하루에 두세 시간 이상은 안 자요. 중간에 한 시간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나서 짐보따리 만지고 부스럭대니까 `아이고…. ' 그러면서 자니까 어머니 자는 장소가 세 곳씩 된다구요. 내가 사실 얘기하는데 뭐. (웃음) 어머니가 이런 말을 싫어하니 말이에요, 살짝 피해 가겠다고 오늘 약속했다구요. 욕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거 얼마나 멋져! 가만히 앉아서, 가만있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알아?

빚지고 사는 사람은 뭐라구요? 「종이 됩니다.」 종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있어서에 선생님의 후손들하고 제일 많이 결혼할 수 있는 족속이, 그런 패가 누구예요? 보다 투입하고 희생하고 주려고 하는 하나님같이, 선생님같이, 더 투입하는 사람들이 하늘나라 가는 주류에 동참할 것이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