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8집: 새로운 체제를 정비하라 1992년 11월 2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13 Search Speeches

원리적인 조직 체계

하나의 조직이 되어서 일본의 인구 1억 2천만 명을 포용하고, 그 1억 2천만 명은 북한의 재일교포와 남한의 재일교포를 포용해서 하나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운동이 나날이 커져 가지요? 커져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크게 되어 있다구요. 일본에 있는 한국 교구장들을 중심으로 일본 교회와 한국 사람들이 모두 다 함께 전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느쪽이 하늘의 실적을 많이 올리느냐 하는 경쟁을 하는 것입니다. 일본도 지면 안 되고, 한국도 지면 안 됩니다. 알겠어요? 「예. 」그래서 이렇게 둘로 나누어 놓은 것입니다. 이렇게 해 보라구요. 절대 둘의 의견이 맞지 않는다구요. 가인에게는 그런 것이 있어요. 「천지정교입니까? 」 지금까지 둘이 의견이 안 맞았잖아? 김명대가 위에 있어야 된다구요.

임자와 같이 묶어서 세 명이 같이 상담해 가지고 이것을 움직여야 돼요. 본래는 곽정환이 책임을 지고 그다음에 선생님이 총체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렇게 2중 3중으로 책임을 지고 있으면 움직일 수 없다구요. 그래서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누구에게 일임해서 도장을 찍게 하고 직접 보고하게 하면 전부 다 2중으로 보고가 올라온다구요. 일본 사람으로부터도 올라오고, 한국 교포로부터도 올라온다구요. 그러니까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는 마음대로 그것을 해 왔지만 이제는 안 된다 이거예요. 시집온 여자가 본가에서의 습관을 버리고 시댁의 습관을 배우고 익히기까지는 몇 년이 걸리지요? 그것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것을 그대로 두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어머니는 양쪽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바로 그런 자리에 들어왔기 때문에 선생님이 새롭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가미야마! 혼자서 통일교회를 움직일 자신 있어? 「없습니다. 」 김명대! 선생님 없이 혼자서 일본 통일교회를 움직일 자신 있어? 「…. 」물어 보잖아?

대답하라구! 있어, 없어? 선생님이 없어도 돼? 「하겠습니다. 」 선생님이 없어도 할 수 있어? 「지시를 하시면…. 」 선생님이 없어도 할 수 있단 말이지?

민단은 어머니가 관할하더라도 통일교회는 선생님이 직접 관할한다구요.

본래는 곽정환에게 관할하게 했는데,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 대신 김명대를 보낸 것입니다. 어머니 위에 선생님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김명대도, 가미야마도 그 자리에 들어가지요? 「예. 」 일본 사람에게는 버릇이 있습니다.

외국에 가면 전부 다 도둑같이 자기 주머니에 무엇인가를 넣어 가지고 온다구요. 실제로,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습니다. 그것을 잘 안다구요.

그러니까 일본과 전체적으로 하나가 된 경우에 김명대는 상대권에 서 있기 때문에 일본의 경제적인 문제도 보고받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양쪽으로 하는 것은 특별히 상세히 기록해서 보고해야 합니다. 지방의 교구장도 보고서를 작성해서 일체 불복종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구요. 지금 많은 돈이 나가고 있지만 절약하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간에서 흘린 돈이 수십 억, 수백 억이나 된다는 거예요. 조직적인 체제의 정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에서 전부 다 흘러가 버린 거라구요. 그렇게 두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전부 다 3단계의 조직을 해야 되는 거예요. '나는 일본의 책임을 맡고 있다. 교구장과 과장까지 내 밑에 있으니까, 이 조직은 언제까지라도 내게 보고해야 한다. '라든가, '자네가 보고하는 것은 듣지 않겠다. ' 이러면 안 돼요. 또, 자기의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인사이동을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이 3단계를 통해서 해야 한다구요. 보고를 받고, 회의에서 의논하여 대처해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교구장은 과장급, 과장 밑에는…. 이런 조직체제를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게 원리적인 조직체계입니다. 선생님이 세계적인 조직을 갖게 되면 일본의 구보키 회장과 국장급들….

그렇기 때문에 구보키 회장도 국장급을 마음대로 인사이동할 수 없습니다. 후루다도 마찬가지예요. 국장급을 인사이동할 때는 반드시 선생님과 의논해서 해야 됩니다. 그것을 선생님한테 보고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마음대로 하면 안 돼요. 자기한테 맞으면 그대로 두고 안 맞으면 마음대로 인사이동을 시켜서는 안 된다구요. 영적인 기준에서 선생님이 볼 때, 자기한테 맞는 사람은 10점이고 인사이동시킨 사람은 100점이라면 90점을 잃어버리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반드시 반발이 일어나서 '후루다, 쫓아내라!' 하게 된다구요. 천운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일어나는 거예요. 그것이 동기가 되어 가지고 그런 문제로 밀고 당기고 해서 쫓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조건에 걸린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제일 무서운 것이 인사문제입니다. 사람을 마음대로 다룰 수 없다구요. 공적인 사람은 과거·현재·미래를 내다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앞으로 발전해야 하는 거예요. 거기에 무슨 효과가 있느냐? 그것은 해 봐야만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전체회의를 통해서 실적을 비교해 가지고, 지금의 실적이 과거의 실적보다 작으면 포용해서 다른 데로 돌려서라도 상처를 주지 않게끔 발전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해서 조치하는 것이 하늘이 바라는 조치방법이라구요. 자기를 중심삼고 마음대로 하지 않아야 돼요.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런 점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