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집: 심정과 공적 생활 1970년 08월 11일, 한국 부산 동명장여관 Page #178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위하" 일- -성을 다하라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가 전도 나가 있는 여러분들보다 잘먹어서는 안되는 거예요. 만일 여러분의 부모가 여러분보다 잘먹으면 큰일난다는 겁니다. 어머니는 보따리 장사를 해서라도 여러분을 후원해야 하는 겁니다. 여러분의 아버지가 반대하고 형님 누나가 반대하더라도 어머니는 여러분을 위해서 몰래 떡이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밤잠을 못 이루고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선생님이 이 길을 개척해 나올 때도 많은 사람들이 그랬지만, 선생님의 어머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선생님의 배후에서 외적으로, 심정적으로 눈물을 흘리며 정성들여 주었던 것입니다.

선생님이 한참 돈을 많이 써야 할 때, 즉 1960년대에 사건이 나서 돈을 써야 하는 데 돈이 한푼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비굴하게 돈이 없다는 말은 절대 안 했습니다. 헌금하라는 말도 안 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정성을 들였습니다. 민족에게 한이 맺힐 것을 염려하여 '아버지, 이 민족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내가 앞으로 당해야 할 시련과 고통은 이보다 몇십 배가 더 남아 있을 것이지만 내가 당하는 그 시련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앞으로 이 민족이 이런 경제 문제 때문에 세계에 손을 벌리고 동냥하는 거지 신세가 되어서는 안 될 게 아닙니까? ' 하면서 나를 동정하기에 앞서 민족을 동정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민족 가운데 소망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에 불이 붙게 되는 것입니다. 영계에서 그들에게 직접 특명을 내리는 것입니다. 시집올 때 받은 패물 단지라든가 어디에 넣어 둔 금, 다이아몬드 반지 등을 지적하며 그것을 어디에 있는 누구한테 언제 가서 팔면 몇십만 원을 받을 것이라며 팔아야 할 상점과 살 사람까지 전부다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선생님을 후원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래 가지고 선생님을 후원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돈 한푼 없어도 일합니다. 내가 필요하다 생각되면 무엇이든지 한다는 것입니다. 빚을 몇백 만 원, 몇천 만 원, 몇억 원을 지더라도 한다는 거예요. 몇십 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자신만 있으면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빚을 안 갚는 것이 아니라 갚는다 이겁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은 돈이 없어도 하려고 하면 무엇이든 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일을 하려고 하면 누구든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우러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명이 내렸는데 남편이나 부인이 문제되겠어요? 지금까지 선생님은 그렇게 해서 일해 나왔습니다. 그런 돈이기에 선생님이 여러분들의 개인 살림을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와 직접적으로 관계된 일이 아니면 안 쓰려고 하는 거예요.

선생님은 하나님께 돈을 벌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돈은 내가 벌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내 있는 힘을 다하고 부인들을 동원해서라도 벌면 될 게 아니예요?

공장장도 생산부장도 선생님 마음 같지 않습니다. 될 수 있으면 여덟 시간만 일했으면 한다는 겁니다. 선생님은 자다가도 열두 시든 세 시든 나가서 일을 합니다. 선생님과 여러분은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일정한 시간의 한계권내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인간적인 판단입니다. 선생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새벽 두 시도 좋고, 세 시도 좋은 마음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선생님의 마음입니다.

선생님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불평하는 사람들은 전부 보따리 싸 가지고 떠나라는 겁니다. 그런 사람은 망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그렇게 해나가는 것은 나 개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하고 민족과 세계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가는 길은 남아질 것입니다.

공장에서 불평이 많은 사람은 공장장이 아니라 그 누구라도 내보낼 겁니다. 정 못 하겠으면 보따리 싸 가지고 나가라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한다고 해서 면박을 해도 좋습니다. 나를 세상의 어떠한 선배나 형님과 같은 그런 관계가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난 그런 사람과는 다르다는 겁니다. 내가 원칙에 의해서 일을 시켰는 데 거기에서 전체에 본이 못 될 때는 잘라버린다는 것입니다. 화가 나면 일시에 모든 것을 뒤바꿔 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제는 선생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지요? 한번 한다고 하면 빚이 천만 원이 되든 이천만 원이 되든 한다는 겁니다. 그까짓 것엔 눈도 한번 깜박거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공사 문제라든가 주체와 대상의 관계라든가 하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