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6집: 참하나님의 날과 참부모님의 승리권 상속 1995년 01월 0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01 Search Speeches

하나될 수 있" 것을 가르쳐 주" 통일교회

그 반면, 세속적인 세계에서는 비운의 역사를 맞이했습니다. 어느 사회를 보나, 어떤 개인을 보나 중심을 잃어버린 시대가 되었습니다. 가정의 중심, 종족·민족·국가의 중심, 세계의 중심을 잃어버렸습니다. 이래 가지고 세속적 세계는 이제는 사망의 구렁텅이, 지옥을 향하여 떨어지지 않을 수 없는 이러한 숨막힌 절벽에 부딪친 것입니다.

이와 같이 망해 가는 세계를 구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다면 그 섭리는 이러한 어려운 때를 대치할 수 있는 새로운 구도의 방법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런 섭리사가 있었다는 것을 만민은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섭리사를 연이어 와 가지고, 종교역사의 배경을 업고 수많은 종교들이 나왔지만 그 종교 세계도 자기 중심을 잃어버리고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하고 혼돈 가운데 서 있는 이런 실상을 바라보게 되는 거예요.

이런 와중에 통일교회라는 새로운 교단이 시작되었습니다. 통일이라는 말은 혼자를 두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통일교회라는 것은 뭐냐 하면 하나될 수 있는 것을 가르쳐 주는 모임이다 이거예요. 그 하나되는 데는 어떠한 기준의 사람을 중심삼고, 어떠한 기준의 이념을 중심삼고, 혹은 가치관을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는 내용을 가르쳐 주느냐? 이런 문제를 묻게 될 때, 사람들로 엮어진 사상, 사람들의 연관관계에서 이루어지는 통일이 아닌 것입니다.

인간이 제아무리 사랑으로 엮어진 통일의 세계를 가졌다 하더라도 영원히 지탱할 수 있는 주의나 사상은 역사상에 없었던 것을 아는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인간들로 연결된 통일기반은 영원한 세계와의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결론을 확실히 지을 수 있는 시대에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통일적인 내연의 기반이라는 것은 인간을 초월한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을 중심삼고 이루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인 분이요, 영원한 분이기 때문에 그를 중심삼은 통일적 이론은 영원하고 불변하다는 것은 논리적 결론이기 때문에, 살아 계신 하나님이 있다면 그 하나님을 중심삼고 통일적 내적 기반, 외적 기반을 묶을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역사상의 인류가 바라던 소원의 자리가 아닐 수 없고, 개인 개인을 연결시켜서 모든 인류 전체가 소원하는 이런 목적의 표제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나간 사람들이 소원하던 그런 소망적인 결과의 터전도 될 것이고 금후에 태어날 후손들이 미래를 창건하는 데 있어서 희망적인 출발점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이론적 결론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