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통일교인의 사명 1976년 03월 02일, 한국 대전교회 Page #27 Search Speeches

기성교인을 빼-아 오" 데데한 통일교회가 아니다

자, 유명하기로 말하면 대한민국의 한경직이가 나보다 유명해요? 세계적으로? 「아닙니다」 여기 한국에 세계적으로 나만큼 유명한 사람 누가 있어요? 「없습니다」 그랬으면 됐지요. 이 못사는 쓰레기통이라는 한국사람으로 말이예요. 이웃 사촌이 논밭 사면 배아파하는 것과 딱 마찬가지라구요.

내가 뭐 기성교회한테 밥을 달라고 하나, 기성교회 목사들에게 욕을 하나 말이예요. 가만있는 사람에게 주먹질하고 가만있는 사람에게 이러는데, 피해받는 사람이 선한 사람이요. 피해 입히는 사람이 선한 사람이요? 「피해받는 사람」 그래 기성교회가 좋은 사람이요. 통일교회가 좋은 사람이요? 「통일교회」 그거 자동적이예요. 만민한테 물어 보라구요. 거리에 가는 사람, 무지한 노동꾼들에게도 '자, 피해 입힌 사람이 선한 사람이요, 피해받는 사람이 선한 사람이요?' 하고 물어 보라구요.

우리 통일교회가 기성교회 때문에 피해받았어요. 안 받았어요. 「받았습니다」 그러면 통일교회 때문에 기성교회가 피해받았나요? 「아닙니다」 그들은 받았다고 하지요. '왜 우리 교인들 빼앗아 가?' 하는데, 내가 그 교인 뺏을 데데한 사나이가 아니라구요. 왔다고 하더라도 '가라, 가라' 이러는 거예요. 가라고 쫓아버리면, 앞문으로 쫓아내면 뒷문으로 들어오는데 어떻게 하겠어요? (웃음) 그게 피해 입히려고 하는 거예요, 어떤 거예요?

두 문을 다 잠궈 놓으면 밤에 담을 타고 넘어오는 거예요. 그걸 도둑놈으로 취급하고 기성교회 가라고 쫓아낸 사람이라는 거예요. 통일교회 패들은 그 사정을 안다구요? 「예」 여러분도 그렇게 반대받으면서 통일교회를 믿고 오지 않았나 말이예요. 욕먹는데 문선생을 뭘하려고 따라다녀요? 「그래도 좋습니다」(웃음) 그러니까 미쳤다고 그러지요, 미쳤다고. (웃음)

단 한 가지 나는 통일교회 교인들 앞에 빚지지 않았습니다. 밤에 생각하고 낮에 생각해도…. 내 양심에 빚을 지고 이 단에 서는 사나이가 아닙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밤에 생각하나 낮에 생각하나…. 내가 지금 그래요. 이제 좋은 집을 갖고 잘살고 있기 때문에 세상에서 부러울 것이 없다구요. 나를 볼 때 문 아무개 성공했다고 보지, 성공 안 했다고 볼 사람이 있어요? 천 사람 만 사람, 한국 사람은 더 더우기나….

선생님이 이렇게 길을 닦아 놓았기 때문에 우리 부장들도 요즘 와서는 참 다니기 좋거든요. 미국에 갈 때도 쓱 '아무 부장 갑니다' 하면 떡 차를 갖다대고 어른 모시듯이 척 모시고 말이예요. 그리고는 좋은 집 별관에다, 영빈관에다 모시고 말이예요. 어디 가든지 좋거든요. 좋다구요, 이제. (웃음) 우리 통일교회 젊은 아가씨나 총각들은 말이예요. 이제 세계로 이런 놀음놀이를 할 때가 왔다구요. 세계시대에 들어왔으니만큼, 통일교회는 그런 단계에 왔다 이거예요.

그래서 우리 아가씨들도 한국 사내들을 가만 보니까…. 나도 한국 남자이지만 말이예요. 한국 남자들에게 희망적인 것이 뭐 있어요? 여기 충남만 하더라도…. 뭐 아까는 좋다고 해 놓고 이제 나쁜 말 같은 것 해서 안 됐지만, 그럴 수도 있지요. 사람이 서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마디 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