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7집: 공의의 법정을 향하여 1986년 10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81 Search Speeches

하늘나라의 왕궁법을 알아야 천자가 돼

그래서, 사랑의 왕국을 이루고 싶은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사랑의 이상세계를 발전시켜 가지고 세계화시키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할 때 국민학교 졸업으로부터 대학 학박사 졸업까지 패스할 수 있는 실험장이, 실험소가 어디냐 하면 가정입니다.

가정을 확대하면 세계예요. 세계를 가만 보면 세계에 뭐가 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사는 곳이 세계다, 맞지요? 「예」 그다음에 아저씨 아줌마들이 사는 곳이 세계다, 맞지요? 오빠 누나 같은 사람들이 사는 곳도 세계예요. 맞다는 겁니다. 그다음에 청소년들이 사는 곳도 세계요, 아이들이 사는 곳이 세계예요. 그렇지 않아요? 그러니 노년으로부터 장년, 중년, 청년, 소년들이 사는 이곳이 모양이 클 뿐이고 수가 많을 뿐이지 가정을 확대시켜 놓은 것입니다.

그러면, 가정이 어떤 곳이냐? 할아버지 할머니 있지요? 「예」 그다음엔 어머니 아버지 있지요? 「예」 그다음에는 중년, 오빠 있지요? 자기 부처가 있다구요. 그다음에는 누나 동생이 있다구요. 이렇게 다 사는 거예요. 가정은 세계를 축소시킨 모델 판입니다. 이 모델 판에서 부모를 잘 모시고 형제를 사랑하고, 거기에 어긋날 상충이 없게끔 잘 사는 사람은 어디 가든지 환영받아요.

따라서 부모와 형제를 사랑하는 이상의 마음을 가지고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 백성을 사랑하고, 그 나라의 주권자를 사랑하는 사람은 충신의 도리에 접하는 거예요. 충신이 뭐냐 할 때 그렇게 해석해야 되는 겁니다. 자기 어머니 아버지 이상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나라 백성을 사랑하고 나랏님을 사랑할 때는 충신의 도리에 완전 합격입니다.

그러면, 성인이 도대체 뭐냐 이거예요. 성인이 뭔지 몰라도 성인이 있어요. 성인이 무엇이냐? 성인은 성인이지. '성(聖)' 자라는 것은 '귀 이(耳)' 자, '입 구(口)' 자에 '임금 왕(王)' 자가 합한 것이다. 귀와 입의 왕이 되는 것이 성인이다. 그 말이 맞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도 일리가 있지만, 성인이 무엇이냐? 우리 나라 백성 이상 세계인을 사랑하고, 우리 나랏님 이상 세계의 주권자를 대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성인의 반열에 참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인을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효자, 그다음엔? 충신, 그다음엔? 성인. 성인 다음에는 뭐예요? 성인이라고 해서 성자가 못 되는 겁니다. 하나님 아들이 못 되는 거예요. 성자가 돼야 됩니다, 성자가. 아무리 나랏님을 사랑하고 백성을 사랑했더라도 성자가 되기 위해서는 하늘나라의 왕궁법을 알아야 됩니다. 왕궁법에 치리를 받아 가지고 거기에 박자를 맞출 수 있는 다른 하나의 법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의 왕궁법을 알아야 됩니다. 그래야 천자가 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겁니다. 성자가 되는 거예요. 아들 자(子)자예요. 놈 자(者)자가 아닙니다. 성자(聖子), 성신(聖神) 할 때의 아들 자라 이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하나님은 하늘나라의 왕궁에 사는 왕이십니다. 그 왕의 아들이 되려면 왕궁법을 알아야 돼요. 그 나라의 법만이 아닙니다. 그러면 여러분들, 뭘 알고 싶어요? 여러분 마음은 무얼 알고 싶어요? 천자가 되는 길을 알고 싶어요, 성자가 되는 길을 알고 싶어요, 충신이 되는 길을 알고 싶어요, 효자가 되는 길을 알고 싶어요? 「천자가 되는 길요」 욕심들은 많지. (웃음) 하늘 천(天) 따 지(地)의 천자(天子)가 아니라구요.

그러면 예수님의 독생자라는 말이 뭐냐? 하나님의 법 가운데 제일 귀한 법이 사랑의 법인데 그 사랑의 법의 치리에 있어서 하나님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대표의 자리에 섰기 때문에 독생자입니다. 단 하나의 아들이다 그 말이라구요.

돈을 많이 가졌어요? 지식을 많이 가졌어요? 예수가 뭐 독생자라고 해도 예수가 죽은 후에 그 말이 붙었지, 살아 있을 때 붙었나요? 죽은 다음에 붙은 것입니다. 또, 나면서부터 독생자라고 하지 커 가지고 독생자라고 하나요? 핏덩이가 무슨 힘이 있어요? 무슨 지식이 있고, 무슨 권력이 있어요? 무슨 돈이 필요해요?

그렇지만 뼛골에서 우러나오는 그 왕이 치리하는 왕궁을 대표한 모든 전체의 권한을 기울여 움직일 수 있는 왕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났다는 것입니다. 왕궁에 있어서 아무리 백성들이 충신이 되어 온다 하더라도 왕궁법을 모르고는 왕을 모실 수 없는 겁니다. 왕권을 대표한 그 배후의 법에 일치될 수 있는 사연을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에 천자가 되는 겁니다. 성자가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모르겠어요?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