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집: 가정교회 활동에 대하여 1978년 10월 2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95 Search Speeches

축복가정은 아담 대신 완성한 가정이 되어야

오늘 왜 자식들을 다 데려왔나? 하기야 내가 기억하지 않을 수 없게끔 다 데려왔구만! 잘 데려왔다구요! 그럼 자식 이상으로 해야 돼, 에미들, 이 간나들 말이야. 자식이 고와? 뜻을 얼마나 자식 이상으로 생각했어? 선생님은 과거 뜻길을 나설 때 자식을 뒤에다 두고 여편네를 뒤에다 두고 나섰어요. 하나님은 무정해요. 쌀 한 톨도 남기지 말고 딸딸 다 긁어 먹고, 돈 한 푼도 남기지 말고 출발하라고 명령을 내렸던 거예요. 여편네가 고생하겠고 자식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다간 못 가는 길입니다.

선생님이 그런 길을 갔다면 여러분도 그런 길을 갈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못 가겠으면 그런 흉내라도 내야지요. 축복받아서 그렇게 고생하는 것은 말이예요, 세계를 대해서 고생하는 것은 세계를 대신한 것이기 때문에 세계를 대신해서 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 복을 어디서 받느냐 하면 하늘 꼭대기 편안히 잠자는 자리에서가 아니라, 비참하고 피 흘리는 자리에서, 가정적 십자가의 자리에서 복을 받는 것입니다. 어디서 복을 인수하느냐? 가정적 십자가의 정상에서, 생명이 교체되는 순간 과정에서 복이 상속돼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한국에 우리 효진이도 나와 있고 인진이도 나와 있는데 어머니하고 둘이 올 때, 우리 어머니 얘기가 '아, 이번에 가게 되면 우리 아들딸 데리고 위로해 줍시다' 하더라구요. 그래야 된다구요. 그러나 그걸 뻔히 알지만 못 하는 것입니다. 이거 한국이 이 꼴 되어서 안 되겠다구요! 그래서 오자마자 청평에 들어간 거예요. 놀러 다니는 게 아니라구요. 이 레버런 문이 선생이라는 간판을 달았으니 선생의 이름을 가지고 그런 것들을 어떻게 하느냐 이겁니다.

그래 어떻게 선생님 찾아온다고 무슨 뭐 떡짜박지 당장에 목전에서 차 버리고 싶다구요, 왱강댕강, 이 간나들아! 나 없을 때 너희들끼리 이런 놀음 좋아하지…. 그래 가지고 하나되지…. 내가 너희들 떡을 얻어먹으러 왔어? 떡을 해 가지고 다니려면 하늘이 기뻐할 수 있는 떡을 해 가지고 다녀야 돼요. 집에서부터 교회서도 모두 하나되고 말이예요. 하늘이 전부 다 기억해 가지고 축복받을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놓고….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이번 777가정은 회개하라! 이번 기회에 회개하고 돌아가서 탕감봉 가지고 궁둥이에 피 흘리도록 두들겨 때리고 맞으라구요. 이래 가지고 한국이 동정을 받을 수 있는 놀음이라도 하라구요. 그렇게 되면 오늘 만난 것이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이거예요. 한다고 했지요? 「예」

자, 싸움을 몇 번 했는지 알 거라구요. 싸움을 몇 번 했는지 다 알 것입니다. 한 번 했다면 열 대씩만 치라구요. 알겠어요? 「예」 한 번 싸움을 했으면 궁둥이에 벌로 탕감봉 열 대씩만 치라구요. 열 번 했으면 몇 대예요? 「백 대입니다」 백 대! 열 번 이상 했으면 남편네를 여편네가 타고 앉아서 '이놈의 자식아…' 하며 있는 욕을 다 퍼부으라구요. 두들겨 패라구요. 두들겨 패든지 그저 손톱으로 긁는데, 독수리발 이상으로, 호랑이발 이상으로 긁어 대라 이겁니다. 분이 다 풀리게끔 해대라구요. 그리고 나서는 다시는…. 그런 일이 있겠어요? 없겠어요?「없겠습니다」

그래서는 여편네 남편네가 하나되어 자식에게 하나된 본을 보여 줘가지고 '너희들 하늘이 기뻐하는 도리를 어머니 아버지가 하나된 듯이 너희도 이와 같이 돼야지, 그렇지 않으면 걸린다' 하고 교육을 하는 가정적 제단이 돼야만 하늘의 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하나님을 맞아 들여야지….

축복가정이라면 아담 대신 완성한 가정이 돼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모셔 들이고, 천사를 모셔 들이고, 만물을 찾아와야 됩니다. 그렇게 살면 절대 굶주리지 않아요. 먹을 것은 얼마든지 있어요. 하나님이 사탄세계를 먹여 살리는데,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충성 드리겠다는 사람을…. 절대 굶겨 죽이지 않아요. 먹을 것이 없거들랑 길거리에 나가, 장사 밑천이 없어서 어디서 구걸하면 길가에 돈다발이 떨어져 있는 겁니다. 그런 일이 얼마든지 있는 거예요.

보라구요, 선생님이 이 길을 걸어 나서는데 말입니다. 나라를 위해 싸우고, 세계를 위해 싸우는 데 돈이 필요할 때가 얼마나 많았겠어요? 자기 여편네에게도 얘기할 수 없고 자기 부모에게도 얘기할 수 없는 딱하고 기가 막힌 사연…. 미친 사람과 같이 허덕이는 그런 길을 얼마나 걸었겠느냐 이거예요. 그럴 적마다 하늘은 내가 염려하는 이상으로 염려하며 그길을 도와주었던 것입니다. 그 하늘이 있었기 때문에 이 길을 걸어온 거라구요. 알겠어요?「예」

하늘을 염려하기 전에 자식을 염려하고, 여편네를 염려하고 말이야, 뜻이 그렇지 않아요? 가정을 희생시켜 가지고 종족을 구하고, 종족을 희생시켜 가지고 민족을 구하고, 민족을 희생시켜 가지고 국가를 구하고, 국가를 희생시켜 가지고 세계를 구하고, 세계를 희생시켜 가지고 지옥을 철폐 해야 된다는 사실을…. 가는 길이 확실히 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 여편네 보따리와 자기 새끼들을 중심삼은 틀거리에 사로잡혀 가지고 거동을 하지 못하는 망할 놈의 자식들, 이런 것들은 망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