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3집: 하나님과 우리는 지자였던가 우자였던가 1990년 06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92 Search Speeches

참부모의 자식으로서 지자의 길을 상속해 가라

무엇을 남기고 죽을래요? 미인 손, 화장해 가지고 뭘하기에 얼마나 아까울꼬? 아니예요! 황소 발톱이 되고 왕거미 앞다리가 되도록…. 왕거미가 먹이 잡으려고 앞다리로 얼마나 싸워야 돼요? 또 그 둥지를 틀려니 얼마나 수고를 많이 했겠어요? 그와 같이 북두갈고리 손이 되고 두꺼비 손이 되더라도 자식을 위하고 전체를 위해 봉사한 그 몸에서는 황금빛이 나는 것입니다.

선생님도 가끔 그런 것을 느껴요. 고단해서 자다가도 이렇게 보면 하늘이 같이하는 것을 느껴요. 자기 손을 이렇게 보면 빛이 나는 것입니다. 캄캄한 데를 가게 되면 길을 안내하는 것입니다. 그거 믿어져요? 그렇게 사니까 보통 사람은 못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니까 오늘날 세계의 모든 어려운 문제를 내 스스로 해결해 내며 지금까지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이 문총재를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과 마찬가지로 나도 여러분을 그렇게 만들어 놓아야 될 것 아니예요? 그래야 그 집안이 잘될 게 아니예요? 안 그래요? 「예」 알겠어요? 「예」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제목의 말씀이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백 퍼센트 어리석은 자리에 섰지만, 백 퍼센트 이상 지혜로운 하나님이 친구가 되고 무한한 영계의 선조들이 나의 동반자가 되고 후원부대가 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고맙다는 거예요. 내가 일선에서 모험의 자리, 골리앗 앞에 다윗이 나서는 그 기분을 참 잘 알아요. 당당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사 백전백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치면 네가 갈라지지 내가 갈라지지 않는다!' 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다 보니 진짜 그렇게 됐다 이겁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기른 것과 마찬가지로 나도 여러분을 그렇게 길러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여러분이 지자가 되어야 된다는 숙명적인 과업을 상속해야 된다 이겁니다. 인연적인 과업이 아닙니다. 무슨 과업이라구요? 「숙명적인 과업입니다」 숙명적이예요. 참부모와 참부모의 자식이라는 것은 영원불변의 숙명적인 업(業)이니 누가 가를 수 없는 것입니다. 천년만년 그 길을 가야 합니다. 갈 길은 두 길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다른 방법이 없어요. 비법이 없어요. 그 길을 가야 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천년만년 후대의 후손도, 영계에 가 있는 영인들도 영생으로 가는 그 공식적 노정은 같은 것입니다. 거기에는 위해서 살던 사람들만이 패스할 수 있는 정문이 있고, 거기에 문지기가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거기에 패스할 수 있는 자격자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선생님이 부탁하는 것임을 잘 아시고, 오늘 돌아가서 과거를 반성하면서 새로운…. 선생님이 돌아와 가지고 이제부터 남북에 대한 문제의 해결이라든가…. 새로운 운이 찾아오는 그것을 맞아들여 주인적인 입장에서 계승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아시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