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집: 국경을 초월한 참사랑의 인연 1988년 10월 23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222 Search Speeches

사나이의 갈 길과 -자의 갈 길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예요. 남편이 7년 동안 차 버리면 불평할 수 없는 거예요. 애기를 부모 있는 자식 이상 길러야 되고 그런 놀음을 해야 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내가 이 남자들 동원해 가지고 전부 다 이북에 7년 동안 파송하면 파송하는 거지, 중국 대륙에 파송하면 하는 거지 싫다고 할 수 있어요? 「없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여자들)은 애기를 전부 다 집도 없고 먹을 것도 없어도 벌어 먹여야 돼요.

성진이 어머니도 그거 했어요. 성진이를 업고 다니면서 사과 장수도 했고 말이예요, 경찰한테 쫓겨다니고 다 했어요. 그런 말을 들으면서도 나는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어요. 사나이 갈 길과 여자의 갈 길이 달라요. `나라를 가려 가야 하는 것이 사나이 길이고 가정을 가려 가야 할 것이 아내의 길이니 당신은 아내의 길을 가라. 나는 나라를 가릴 수 있는 그때를 위해서 가서, 가리거들랑 만나자. 7년노정에는 만난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래 심각하다구요. 선생님은 그런 거 다 하기 좋았겠나요, 나빴겠나요? 뻔히 알면서 안 할 수 없는 거예요. 공인(公人)이 그런 거예요. 공인이 사인(私人)과, 사적인 사람과 다른 것이 그거예요. 공적인 책임을 정당화시켜 가려고 하는 것이 공인이예요. 공적인 사람이예요.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도 지금 가정을 중심삼고 결혼하는 데는, 옛날에는 여러분들끼리 결혼했지만 이제는 국가 국가 이마를 맞대야 돼요. 일본하고 한국하고 이마를 맞대야 되겠어요, 안 맞대야 되겠어요? 「대야 되겠습니다」 거 이마 맞대면 여자 여자 이마를 맞대야 되겠어요, 여자하고 남자하고 이마를 맞대야 되겠어요? 「여자하고 남자요」 또 그렇게 해 놓고는 말이예요, 여자 여자, 그다음에는 남자 남자 이렇게 대도 괜찮다는 거예요. 그럴 때가 왔다구요.

여러분들 머리가 어디 닿아야 된다구요. 미국, 소련, 중공, 4대 강국에 머리 맞대야 돼요. 저저 소련 고르바초프 아들이 결혼하겠다 하면, 우리 한국 여자하고 째까닥 결혼시켜 주는 거예요. (웃음) 축복만 받으면 공산세계는 하루 저녁에 통일교회 교인이 되는 거예요.

그걸 왜 안해요? 그거 하고 싶어요, 안 하고 싶어요? 「하고 싶어요」 소련 말 모르는데? 소련 놈들, 공산당 놈이 타고 앉아 사랑하려고 해도 그거 사랑할 수 있어요? 아이구 무서워라 그러지요. 보지도 못한 눈이 새파란 북극 곰이 말이예요, 곰이 와서 타고 앉으려고 하는데 환영할 수 있어요? 하나님의 이름으로 오케이(OK)하는 거예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그래야 돼요. (박수)

우리 엄마도 말이야, 내가 나이 많아, 엄마가 나이 많아? 「아버님이 많습니다」 몇 살 위인가? 「스물세 살요」 스물세 살 위보다 한 40세 됐으면 딱 돼요. 40년이 딱 틀려서 한번 결혼했으면 좋을 텐데 스물세 살은 너무나 아쉬워요. (웃음) 40년 차이라 할 때, 우리 엄마가 16세 17세쯤 되어 가지고 결혼할 때 오케이했겠나요? 어때요?

여러분들은 어때요? 여러분들 어때요? 여러분들 할 수 있어요, 없어요? 어려워서 안 해요? 「해요」 어려도 해야지요. 그럼 할 것 같아요, 안 할 것 같아요? 「해요」 선생님말고 세상 남자면? (웃음) 아니 통일교회 남자면? 「안 합니다」 (웃음) 왜 안 해? 마찬가지 아니예요, 선생님의 아들딸인데.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해야 됩니다」 연령이 문제가 아니예요, 연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