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3집: 역사적 최후의 승리자 1988년 02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14 Search Speeches

고통과 수난을 영'소로 흡수 배'시키" 주체사상을 가져야

그럴 수 있는 한 분으로부터 그럴 수 있는 가정, 그럴 수 있는 가정을 중심삼고 그럴 수 있는 민족으로 옮기려고 하고, 그 민족은 국가로 옮기려고 하고, 국가는 세계로 옮기려고 하는 참된 사랑의 연체적 이상권이 지구촌에 형성돼야 합니다. 그렇게 벌어질 때 하나님을 중심삼은 창조기원의 세계에서부터 창조목적을 이룬 세계까지 포괄하고도 남을 수 있는 통일적 일체 사랑권이 성사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겁니다.

그럴 수 있는 이상을 가진 사나이와 아낙네는 불행하겠어요, 행복하겠어요? 행복할 거예요, 불행할 거예요? 「행복합니다」 얼마나 행복해요? 일생 동안 핍박 받던 눈물겨운 심정을 가지고도 그 행복의 도수에 상대적 기준을 채울 수 없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수난길이 엇갈려 생애를 덮고 비참으로 얼룩진 생애를 넘었다 하더라도, 그 생애의 모든 도상을 커버하고 남을 수 있는 사랑의 심정권을 아는 자리에서는 곡절의 사연이 역사시대를 거쳐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그 행복을 막을 자가 없다는 거예요.

인간의 고통 자체를 해방시킬 수 있는 능력, 수난 자체를 해방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어 가지고 인류의 비참한 모든 사실을 불살라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것을 비료로 하고, 혹은 자기의 영양소로 흡수 배양시킬 수 있는 주체적 사상을 가졌다면 그 얼마나 보람 있는 것이겠어요? 거기에서 승리의 한 표준을 세울 때에 만인의 승리를 대표하고, 만가정의 승리를 대표하고, 만종족을 대표하고, 만국을 대표하고, 역사시대의 전인류를 대표한 승리권을 가지게 된다면, 그 사람은 자랑과 자부심이 얼마나 많겠느냐는 것입니다.

남북통일이 문제가 아니예요, 남북통일. 그것은 저 산등에서 배고플 때 누룽지 짜박지 꺼내 먹는 것보다 더 간단한 것입니다. 사랑의 맛을 김일성이 알게 되면 혓바닥이 뽑아지더라도 `음―' 하면서 안 떼려고 한다는 거예요. 그런 뭣을 알기 때문에 문총재가 일생 동안 욕먹고도 지금까지 당당하잖아요?

이제는 내 시야에서 나보다 높은 녀석은 하나도 없어요, 어디 가든지. 네가 자랑하는 부를 갖고 나와라! 나에게 자랑할 수 없어! 네가 갖고 있는 부하를 갖고 나와라! 나에게 자랑할 수 없어! 네가 사랑하는 처자를 가지고도 나를 못 당해! 나는 남자로서 참된 사랑의 주체적 내용을 지니고 있고, 우리 어머니도 참된 여성으로서 주체를 사랑할 수 있는 내용을 지니고 있다 이거야! 그것은 천상세계에서 현실로 이어져 미래까지 통할 수 있는 것인데, 꺼릴 것이 없어요.

거기에 순응할 뿐만 아니라 거기에 일방통행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 자리에 서는 게 불행해요? 「아닙니다」 그러한 부모를 중심삼고 태어난 자식들이 불행할 리 만무하고, 그러한 가정을 중심삼고 연결되어 종족편성을 이루기 위해서 합동결혼으로 축복받은 사람들이 불행할 리 만무합니다. 그런데 이놈의 자식들, 똥구데기 같은 이놈의 간나들! 이놈의 자식들! 하나의 때가 백주에 오거든 걸레 짜박지 같은 것들은 내가 광야의 모래판에 세워 놓고 휘발유를 뿌려 불살라 버릴 것입니다. 내가 불사르지 않으면 천사들이 와서 불살라 버릴 겁니다. 그런 청산시대가 한 번은 있어야만 되겠다는 거예요. 적당히가 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