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집: 생사의 분기점 1970년 05월 3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2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식구가 필-적으로 가야 할 길

참다운 개인이 있을 때에 참다운 가정, 참다운 종족, 참다운 민족, 참다운 국가, 참다운 세계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세계에서 새로운 인생관을 갖고 새로운 생활의 터전을 갖추어 새로운 국가를 형성할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형성되는 국가는 개인의 어떠한 목적이나 욕망을 중심삼고 형성되는 국가가 아닙니다. 그러기에 지금까지 개인적인 욕망을 중심삼고 이루어진 가정이나 나라는 좋아할 것이 못 되는 것입니다.

참다운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이루는 길은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그것들이 요구하는 내용을 충족시키고, 그 내용과 일치되어야만 됩니다. 그래서 새로운 소망의 터전과 새 역사의 내용과 일치된다는 것을 인식할 때, 그 가는 길이 어렵더라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길을 거쳐가지 않으면 참다운 종족, 민족, 국가, 세계와 인연맺지 못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도 개인적인 구원 완성, 가정적인 구원 완성, 종족적인 구원 완성, 민족적인 구원 완성, 국가적인 구원 완성, 세계적인 구원 완성의 길을 가야 합니다. 그 길은 어차피 우리가 가야 할 필연적인 길입니다.

그런데 그런 운명길을 가는데 있어서 모든 것을 종합해 가지고 하나의 씨로서 심을 수 있는 그 주체가 누가 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은 개인의 책임관에 의해 결정되는 것임을 여러분은 알아야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개인이 잘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가정이 망하느냐 흥하느냐 하는 문제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이 잘 가느냐 못가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올 수많은 가정들이 망하느냐 흥하느냐가 결정되며, 지금까지의 역사노정을 거쳐온 가정들과 현재의 가정들이 부활하느냐 사망하느냐도 결정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종족 민족 국가 세계까지도 잘 가느냐 못 가느냐 하는 문제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의 가정은 하나의 씨와 같은 것입니다. 그 씨는 땅에 심어져서 봄 여름 가을 겨울절기를 거친 다음에 봄을 맞아 다시 뿌려질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