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9집: 사랑의 기관차 1986년 01월 3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67 Search Speeches

주체와 대상이 통합해서 " 큰 것- -관성을 지녀야 발전해

제3의 힘을 투입시키는 일을 자기가 못 하면 누가 하겠어요? 그걸 소위 자연이…. 이놈의 자식들, 자연? 그래, 자연이 그랬다! 자연은 뭣으로 돼 있느냐? 자연이 무엇으로 돼 있어요? 「물질」 물질, 물질 구성은 무엇으로 말미암아 조성되는 거예요? 「에너지」 에너지, 힘에 의해서. 응? 그럼 힘이 혼자서 존속할 수 있어요? 「없습니다」 힘이 반드시 작용을 계속하는 데에서만 유지되지, 작용이 계속되지 않는 데서는 없어지는 것입니다.

전기도 작용이 벌어져야만 전기 힘이 나오는 겁니다. 힘이 있기 전에 작용이 먼저입니다. 작용이 먼저냐, 힘이 먼저냐? 「작용이 먼저입니다」 전기의 힘에 의해서 전기 작용이 생겨나요? 「작용에 의해서 힘이 생겨납니다」 답변해 보라구요. 전기 힘에 의해 전기 작용이 생겨나요, 전기 작용에 의해 전기 힘이 생겨나요? 「작용에 의해서 힘이 생겨납니다」 맞게 대답했어요. 이것이 문제라구요.

힘이 먼저냐, 작용이 먼저냐? 「작용이 먼저입니다」 응? 「작용입니다」 그럼 작용을 하는 데는 혼자 하는 것이 있어요? 「없습니다」 무엇과 무엇이 있어야 돼요? 「주체와 대상입니다」 힘이 있기 전에 선(先) 조건으로 작용이 먼저 일어나야 합니다. 작용을 어떻게 혼자 하나요? 주체와 대상이 힘의 세계에, 보이지 않는 이면에 있다는 사실을 생각지 않고 무지몽매하고 무식하게 '힘에 의해서!'라고 합니다. 이놈의 자식들, 앉혀 놓고 눈뜨고 깜박깜박 말하면서 속여 먹지 말라구! 그걸 알았다구요.

오늘날 학자들이 우주는 힘으로 돼 있다고 말하는데,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힘이 있기 전에 작용이 있어야 되고, 작용이 있기 전에 주체 대상 개념이 있어야 돼요. 그 주체 대상 개념은 일반적 주체 대상 개념이 아니예요. 이 우주의 형성은 다변, 다형의 주체와 대상의 결과를 갖춘 모든 것들이 합해 가지고, 그 합한 것이 또 주체와 대상의 개념으로 통합해 가지고 더 큰 것에 연관성을 지어야 우주형성이 가능합니다. 이런 논리를 전개해야 진화 논리도 그 권내에서 일방향성을 가진 논리로서 위치를 가질 수 있고 방향성을 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덮어놓고 힘에 의해서…. 맨 먼저가 힘이예요?

제일 문제가 제2, 제3의 힘을 누가…. 자체가 힘을 투입하면서 자기 자체를 창조할 능력이 없어요. 누가 투입을 해줘야 됩니다. 나에게 투입을 해줄 수 있는 무엇이 있어야 돼요. 그게 무엇이냐? 아까 말한 주체와 대상 관계입니다. 원소로 말하면 주체 원소와 대상 원소가 아니겠느냐? 대상 원소가 여기 있으면 주체 원소는 부르지 않아도 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느냐?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합해 가지고 생겨났습니다. 여기에 마이너스를 합해서 플러스가 돼 있으면, 또 다른 플러스에 가담하는 마이너스면 마이너스를 흡수해서 더 큰 플러스가 되고, 이 마이너스는 또 다른 플러스를 합해 더 큰 마이너스가 되고, 이렇게 형태를 크게 하면서 커 나간다는 논리를 형성해야 된다구요.

우리의 발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 통일교회도 어디 가든지 '자, 통일교회를 발전시켜야 되겠다'고 하지만 맹목적으로는 발전 안 되는 것입니다. 내 대상자가 누구냐? 여자들은 말이예요, 싹― 이걸 잘, 저 무엇인가, 무엇이라고 하나? 화장을 잘하는 것이 아니예요. 그저 순수하게 생기면 생긴 대로 해야 합니다. 요즘엔 머리를 다 씌우는데 그래서는 안 됩니다. 머리를 씌우는 것은 전부 다 속여먹겠다는 거예요. (웃음) 머리는 완전히 이렇게 단정하게 잘하고 말이예요, 머리로 씌운 귀도 다 내놓아야 말이 들리지, 씌우면 그건 다 죄예요, 죄! (웃음) 귀 앞에 죄를 범한 줄을 다 모르지요. 귀는 양반 귀예요. 귀왕님이 척 앉았는데 여기에 전부 다 듣지 못하게 발을 쳐 놓았으니 그게 죄예요, 아니예요? 귀는 내놓아야 된다구요. 귀는 내놓아야 돼요. 귀를 다 내놓으라구! (웃음)

이게 이치예요. 천지이치에 의해서 풀어 나가야 된다구요. 그냥은 안 됩니다. '암만 세상이 어떻고 근본이 어떻더라도 난 몰라. 난 좋으니까 이러지! 내가 좋으면 제일이고 최고의 선이지' 하는 것은 안 통한다 이겁니다. 안 된다 이거예요. 우주는 그런 것을 환영 못 해요. 우주의 공법이 제거하는 거예요. 몰아내는 것입니다, '넌 흘러가 버려라. 똥구덩이에 들어가라!' 하면서.

여러분들은 이론적이어야 돼요. 학생들은 이론적인 면에서 추구해야 됩니다. 내 아는 것을 최상의 힘으로 어떻게 뭉치게 하느냐? 논리적 근거에 정당화를 어떻게 시키느냐 하는 문제가 지극히 어려운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그 작용을 하기 전에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주체 대상의 개념이 있어야 됩니다. 그 개념이 있으면 작용이 나타나고, 작용이 나타나면 힘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 힘에서 제2 작용, 제3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힘도 주체와 대상을 통해 더 큰 힘을 내서 발전해 나가는 거예요.

그러면 이론의 타당성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벌써 개념이 우주의 목적에 있습니다. 그 모든 존재가 균형을 취하고 서로서로 상대이상을 주고받는 것은 하나의 우주의 목적 방향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예요. 목적 방향성은 손해나는 것이 아니예요. 이익될 수 있는 방향성이 돼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은 높아져 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좋아지기를 원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3의 힘의 가입과 그다음엔 복잡다단한 구조형태의 기원이 있어야 됩니다.

여러분들 그렇잖아요? '너의 아버지는 어떻게 생겼니? 너의 어머니는 어떻게 생겼니?' 하고 물어 볼 때 '나 몰라요!' 하는 게 아니라 '나를 보면 알아요'라고 대답해야 된다구요. (웃음) '우리 어머니 아버지 알고 싶어요? 그러면 나를 보면 알아요'라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우리 어머니 손은 내 손 닮았을 것이고 우리 아버지 손도 내 손 닮았을 것입니다' 하라구요.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닮았다는 거예요. 똑같다는 거예요. 닮았다는 것은 똑같다는 거거든요. 그건 언제든지 뭐, 99퍼센트 안 닮고 한 1퍼센트만 닮았어도 닮은 건데.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