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집: 가나안 복지를 향해 앞장서자 1987년 10월 3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77 Search Speeches

구형적인 사람이 되어야 모" 것과 "합해

모든 우주는 돌아가야 해요. 순환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 보이던 사람이 부모가 되고, 할아버지가 돼 가지고 죽어 가는 거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그 아들딸들이 할아버지가 되고, 그 손자가 또 낳고 이러면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게 한 사이클입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자기가 한 사이클을 그리면서 발전해 나가는 거예요. 이건 변할 수 없어요. 변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사이클을 그리는 이와 같은 것이 세계를 연결해 가지고 나라면 나라를 중심삼고 하나의 애국심, 나라의 서클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우리 심정인 인류의 서클, 그다음에는 우주의 서클이 있어요. 사람은 저 별나라도 사랑한다구요. `저나라에 뭐가 있느냐?' 하면서 자꾸 관심을 갖는 거예요. `거기에 가 보고 싶다. 가 가지고는 뭘할 것이냐? 거기에서 놀고 싶고, 지구보다 더 좋은 곳이면 거기에서 살고 싶다' 이런다는 거예요. 자기의 내정적 심정과 체휼적인 모든 감정을 거기에 동반시키고자 하는 욕망을 다 갖고 있는 거예요. 그거 왜 그러냐 이거예요. 자기가 그렇게 되고 싶어서 그런 거예요? 본래 그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본래가. 본래가 그래요.

참된 부모를 통해 참된 사랑을 중심삼고 연결된 자녀로 태어났다면, 거기서부터 사랑으로 하나돼 가지고 인간살이하는 모든 생활방법이 공식화되어서 자동적으로 순환하면서 살고, 인간세계 어디든지 거쳐서 화합하고 살다가, 나이가 많으면 화합하는 영원한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을 것입니다.

왜 돌아가야 되느냐? 하나님이 무형의 아버지로 계시니 무형의 아버지 세계에 가서 살아야 된다 이거예요. 왜 가서 살아야 되느냐? 사랑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지상세계에서 살 때는 자기를 중심삼은 방향적인 사랑의 서클을 갖지만, 하나님의 세계에 가서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원형적인 서클권 내로 들어가는 거예요. 방향이 없습니다. 동서남북을 다 통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될 게 아니예요?

인간세계에서 사는 것은 나무로 말하면 가지의 생활과 같습니다. 가지의 서클을 통해서 컸다구요. 방향성이예요. 그러나 하나님은 원형입니다. 원형인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모든 것이 동반할 수 있고 화합할 수 있는 구형적인 사람이 있어야 돼요. 거기에 동참하기 위해서 가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영계에 가는 것이 우리의 이상이다 이겁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