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집: 하나님이 자랑할 수 있는 아들딸 1961년 10월 28일, 한국 전주교회 Page #271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인간을 자'하고 기뻐하시" 마음의 소유자

그러니만큼 하나님이 있단다면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이냐? 최고의….그러면 그런 하나님이 이 천지만물을…. 여러분, 우리는 옷을 입지요? 몸에다 뭘 하나 갖다 붙인단 말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실때 갖다 붙인 거와 마찬가지예요. 벌거숭이 몸에 옷을 갖다 붙였다 이겁니다. 사람이 자기 몸에 무얼 갖다 붙이는데 왜 갖다 붙이는 거예요? 또, 좋으면 무엇을 하고 싶으냐? 자랑하고 싶어한다구요. 그렇지요? 아낙네들을 보면 입에다 서양식으로 아주 뭐 뭣도 바르고 뭣도 바르고 차려 입고 나간다구요. '내가 좋으니, 좋은 거 여러분들에게 조금 나눠주마' 하는 게 아니예요? 그거 다 그렇다구요.

여러분 마음은 안 그래요? 암만 얌전한 색시들이 뭐 자기는 안 그런다고 하지만 거짓말이예요. 거짓말이라구요. 좋은 옷만 입으면 그저 자는 할머니한테도 '이것 보세요. 이것 보세요' 이러고 싶은 것이 사람의 본성입니다. 그게 어디에서 나오는 겁니까? 본래의 하나님이 그렇다 이거예요. 무엇이든 덧 붙였으면 그건 더 나쁘기 위해서 붙인 게 아닙니다. 더욱 좋으라고 하는 거예요. 좋으면 어떻게 될 것이냐? 천하에 자랑하고 싶다 이거예요. 사랑하는 부모는 자식이 잘하든 못하든 자랑하려고 하지요? 하나님이 그렇다는 거예요. 제일 자랑하기 좋아하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무엇을 자랑해요? 좋은 것. 하나님이 그렇다는 거예요.

오늘날 이 천지에서 제일 좋은 사람을 따라가는 세계가 이상세계입니다. 저 미국에 어떤 좋은 사람이 있다 할 때, 그 좋은 사람을 온 세계가 들어 찬양하는 그 세계를 하나님이 좋아하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고 좋다 하면 만민도 '하-좋다' 할 수 있는 세계가 이상세계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께서 만물을 지어 놓고 인간을 지어놓았는데, 사랑의 정력을 다 들여 지었는데 사람을 들어 자랑 한 번 못해봤다 이겁니다. 오늘날 역사노정에서 사랑을 받아 가지고 천지 앞에 자랑한 사나이가 나타났느냐 이거예요, 아낙네가 나타났느냐? 없습니다. 자랑해 보지 못하였고 그를 보고 기뻐해 보지 못한 것이 지금까지…. 지금까지의 말할 수 없고 지금까지 이것을 해원할 수 없었던 것이 하나님의 슬픔입니다. 그런 하나님이예요.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런 인연, 기쁠 수 있는 환경에서 떨어져 가지고 슬픔으로 출발한 인간들을, 이 슬픔의 줄을 전부 다 끊어 버리고 기쁨의 길로 찾아 올라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노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인간 앞에 있어서 메시아 사상이니 구주니 하는 것은 무엇이냐? 슬픔의 자리를 피하여 기쁠 수 있는 자리로 이끌어 주는 것이요, 기쁠 수 있는 자체가 된 후에는 하늘에서 자랑하고 땅에서 자랑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공인된 자랑입니다.

오늘날 인간들은 어느 길을 찾아 나가야 되느냐? 슬플 수 있는 자리를 박차 버리고 기쁠 수 있는 한날을 향하여…. 내 마음이 좋아하고, 만민이 화하여 좋아할 수 있는 최대의 사랑의 가치가 온 천상천하에 뻗칠 수 있는 그 세계를 향하여 우리의 마음은 무한히 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타락한 인간을 찾아오시는 데는, 지극히 선한 하나님이 기쁘신 마음을 나누기 위해서 찾아오는 데는 어떠한 사람을 찾아올 것이냐 이거예요. 기뻐할 수 있는 마음의 소유자를 찾아오신다 이겁니다. 문제는 그거라구요. 기뻐할 수 있는 마음의 소유자. 또, 하나님께서 붙들어 가지고 자랑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진 사람을 찾아온다 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