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2집: 탕감복귀의 고개를 넘자 1994년 07월 23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12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구원섭리 -사

인류역사는 인간만이 일으킨 것이 아닙니다. 신의 섭리사에 이뤄진 모든 고개, 개인적인 고개, 가정적인 고개, 종족적인 고개, 민족적인 고개, 국가적인 고개, 세계적인 고개를 넘어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고개를 그냥 그대로 넘는 것이 아닙니다. 공식에 의해서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구원섭리를 시작했습니다. 구원섭리라는 것은 병이 났기 때문에 필요한 것입니다. 병이 나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완전히 치료돼 가지고 나올 때는 구원됐다고 말합니다. 구원이라는 말이 있다는 것은 인간 자체가 실수했다는 말입니다. 미급했다든가 타락했다든가, 본연의 입장에 일치되지 못해서 떨어졌기 때문에 그것을 복귀해 가지고 본연의 상태로 돌아가는 그런 뜻 가운데서 시작된 술어입니다.

구원섭리는 강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떨어진 그 상태와 반대로 맞춰서 올라가야 하는 거예요. 올라가는 것도 그냥 올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되었으면 잘못된 그 구덩이를 메우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탕감이란 것이 있습니다, 탕감. 탕감을 해 가지고 올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이 얼마만큼 떨어졌느냐? 떨어진 한계가 개인에서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 더 나아가서는 천주, 영계인 지옥과 천국까지 떨어져 내려갔다는 거예요. 지옥에 있는 사람이 다시 해방되기 위해서는 떨어진 그 입장과는 반대로 올라가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사탄으로 말미암아 끌려갔으면 사탄에 끌려서 올라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반대의 자리에 선 사람을 통해서 끌어올려져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의 역사입니다.

개인적인 환경에서 떨어졌으면 개인 기준의 반대로 끌어올려져야 되는 거예요. 가정이면 가정, 종족이면 종족, 그 환경적 여건에 해당하는 기준만큼 반대 입장에 있는 그 누군가가 끌어올려 주어야 되는 거예요. 그러자니 최후에 사탄세계의 모든 그릇된 것들을 제거해 버릴 수 있는 하늘 편의 사람이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역사시대에 지역이든가 국가든가 아시아면 아시아, 서양이면 서양을 대표하고 나타나는 구도의 중심적 책임자가 시대마다 달라지는 거예요.

개인적인 한계에 처해 있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는 세계의 개인들을 대신해 책임진 사람이 나와서, 그 책임진 사람을 통해서 그가 가르쳐 주고 그가 사탄세계의 개인과 싸워서 이긴―반드시 선한 사람은 사탄세계와 싸우게 되어 있어요―그 승리적 기반을 1백 퍼센트 이어받아서 그 터전 위에 서게 될 때, 개인적인 승리의 자리를 계승해서 설 수 있는 거예요. 그 개인만으로는 용허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정이면 가정의 기준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대표적 존재가 나와서 사탄세계와 싸워서 승리한 그 기준을 중심삼고, 승리한 기준의 모든 전통적 내용을 인수받을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될 때 종족적인 환경을 대해서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종족적 대표자,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 다음에 민족적 대표자, 국가적 대표자, 세계적 대표자가 되는 거예요. 이 사람들은 반드시 이 땅에 와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사탄세계, 악한 세계와 싸워야 됩니다. 그러니 반드시 핍박을 받는 거예요. 핍박받는 그 자리에서 승리했다는 조건을 세워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전략은 맞고 빼앗아 나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