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집: 너는 누구의 것인가 1958년 03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1 Search Speeches

기도

요한복음 16:25-33

[기 도]

창조의 이념은 특정한 개체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온인류를 찾는 것이라는 사실을 아옵니다. 이 땅 위에 인류를 찾아 오시기에 수고하신 아버지시여! 만우주를 선의 이념 가운데 찾아세워야 할 섭리적인 뜻이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저희들 천만번 죽어서라도 그 뜻을 이루는 거름이 되어 조금이라도 아버님께 도움을 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아버지의 슬픔은 이 땅 위에 지으신 만물 때문에 있게 된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창조이념을 대신 이룰 수 있는 인간 개체가 없기 때문에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저희들, 이 시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저희에게 있는 마음, 있는 정성을 다 기울여 뜻을 위하여 싸울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 피조만물을 지으신 창조주가 바로 당신이시요, 우리를 위하여 무한히 수고하신 분도 당신임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심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아버지의 생명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요, 아버지의 심정을 체휼치 못하는 사람은 아버지의 사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임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오늘 이 시간도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마음과 동반하지 못하는 저희들을 바라보시고 서러워하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저희의 마음이 완전히 아버지의 뜻과 하나되게 허락하여 주시어서 아버지의 친구처럼 살게 이끌어 주시옵고, 아버지가 운행하실 수있는 저희들이 되어 생활할 수 있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러한 하나님의 뜻을 품고 유대백성들을 위하여 나타나셨던 분이셨음을 저희들 이 시간 알게 되옵니다. 지으신 바의 인간도 그대로 남아 있사옵고, 지으신 바의 만물도 그대로 남아 있사온데 아버지가 임재하실 수 있는 실체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이제 저희에게 임재하시어서 그러한 저희가 될 수 있도록 저희의 몸 마음을 성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와 같이 즐길 수 있고, 아버지와 같이 창조의 이념을 이루어나가는 새시대의 선구자들이 되게 이끌어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옛날 예수님 때나 오늘날이나 또는 앞으로도 아버지께서는 일률적인 사랑으로 역사하실 줄 알고 있사옵니다. 사랑의 아버님, 이 시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안타까운 심정을 체휼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지상의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는 아버지의 심정을 지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만민을 품고 사랑할 수 있는 아버지의 성품을 닮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이 시간도 지방에 널려서 몰리고 쫓기는 당신의 아들 딸이 많이 있을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께서 이들을 보살펴 주시옵고, 자신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오직 아버지의 뜻 하나만을 위해서 몸부림칠 수 있는 심정을 지니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어떠한 십자가의 길, 탄식의 길이라도 뚫고 나가 아버지의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아들 딸들 되게 아버지께서 사랑으로 이끌어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 모르는 안타까운 심정을 품게 하신 분도 당신이오니, 아버님, 저희를 마음으로 위로하여 주시옵고, 몸으로 권고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끝날 최후의 싸움터를 사수하고 승리하여 사탄의 경배를 받을 수 있는 아들 딸들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모인 개체 개체는 각각 다를 지라도 뜻을 위한 마음은 하나가 되어야 할줄 알고 있사옵고 뜻을 위한 몸도 하나가 되어야 할 줄 알고 있사오니, 혹시 아버지의 뜻에 합당치 못한 탄식의 요소가 있다 할진대 그것을 제거하여 주시옵길, 사랑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아버지의 말씀을 전하겠사오니 말씀을 받는 이들, 아버지 심정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직고하고 자기 자신을 분석하여 반성할 수 있는 아들 딸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원하옵니다.

아버님, 이 시간 마음에 여러 가지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많이 모였사오니 저희의 마음을 주관해 오신 아버지시여! 상처받은 마음들을 어루만져 주시옵고, 저희의 마음에 옳지 못한 것이 있다 할진대는 그것을 제거하여 주시옵소서. 사탄이 침범할 수 있는 조건이 생기지 않는 가 항상 반성해 보는 저희가 되게 역사하여 주시옵고, 혹 그러한 조건이 있다면 그것을 없앨 수 있는 저희가 되게 아버지께서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이제 말씀을 전하고자 원하오니 전하는 사람의 마음이나 받는 사람의 마음이 둘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도 사탄은 간격을 노리고 있사오니 저희들이 아버지의 뜻을 중심하고 하나의 친구와 같이 움직이고 화동할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삼천만 민족을 불쌍히 보시옵고, 이 땅의 모든 인류를 불쌍히 보시옵소서. 또한 영계의 모든 영인들이 요구하는 복귀의 탕감조건까지 찾아세워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지방에 널려있는 외로운 식구들을 일률적인 은사로써 보호하여 주시길 다시 한번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