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0집: 양심과 통일 1993년 10월 12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64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상대가 되려면

세상에서 제일 높은 이가 있다고 한다면 도대체 누구일까?「하나님입니다.」그건 뭐 틀림없이 하나님이라구요. 제일 위대한 것도 하나님이에요. 그렇지요? 제일 중심자도 하나님이라구요. 우주의 중심자도 하나님입니다. 하나님 자체도 그러기를 바랄까요, 안 바랄까요?「바랄 것입니다.」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도 처음부터 제일 높은 곳에 있기를 바라고, 전체의 중심으로 서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최고 가치가 있는 중심이 되기를 바라는 거라구요. 여러분도 제일 귀중한 인간이 되고 싶지요?「예.」그렇다구요

인간 자체가 서서 살게끔 되어 있다구요. 서서 사는 것은 인간밖에 없습니다. 서서 무엇을 하느냐? 생각을 하는 거라구요. 양심이라는 것은 높은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고상한 인간이 되게 바라는 거예요. 고상한 인간은 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귀하게 되려면 하나님을 주체로 해야 돼요. 귀한 주체 앞에 귀한 상대가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물을 만들어 낸 것은 기쁨을 위해서입니다. 여러분도 돈이 많이 있으면 없을 때보다는 기쁘지요? 여러분도 하나로는 만족하지 않는다구요. 많은 것, 많은 가치가 있는 것을 갖고 싶다는 거예요. 그것은 왜냐? 하나님의 상대자가 되려면 모두 갖추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높은 것, 가치 있는 것, 중심성의 것을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귀중하게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상대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상대, 하나님의 상대권을 바라고 인간은 그것을 포용해서 취하려고 하고 가지려고 생각하게끔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무엇 때문에 모든 것을 갖고 싶다구요?「하나님의 상대자가 되기 위해서입니다.」하나님의 상대가 되기 위해서라구요. 하나님의 상대가 되려면 누구보다도 고상한, 누구보다도 중심성이 있는, 누구보다도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하나님은 그렇지요? 최고의 중심자요, 최고의 가치를 지닌 분이요, 최고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그러한 하나님의 상대권에 서기 위해서 인간의 욕망은 방대한 것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았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