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심정의 사위기대를 이루자 1963년 01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2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세계와 나라를 위해 10의 3조를 "쳐야

그게 뭐야, 그 머리가? 좀 창피한 줄 알라구. 선생님은 체면이고 뭐고 몰라요. 최재만이는 `아이고, 선생님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준다' 하겠지만 망신좀 당해야 돼요. 머리가 이렇게 커 가지고 파마는 또 무슨 파마야? 내가 접때 저 문에 들어올 때 깜짝 놀랐다구. '누군가? 저거 어느 아낙이 오나?' 하고 가만 보니까 이 아주머니야. 옛날에 꼬마 매고 다닐 때는 얼굴 두둑하고 믿을 만해 보이더니, 이건 뭐 딱 그저 장마당에 가 가지고 한 판 싸움하고 들어온 사람 같은 기분이 난단 말이야. 알겠어요? 이제 한국식으로 꼬아 매라구.

명년부터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구찌베니(くちべに;입술연지) 다 철폐예요. 양단 저고리니 무엇이니 전부 다 한국식으로 바꿔 입으라구요. 그러지 않으면 선생님이 양복 끄트머리에 전부 다 불 놓을지 몰라요. 볼 놓기 전에 한복 바지 저고리 입으라구요. 선생님은 그거 좋아한다 말이예요. 한국에 있는 동안 그러고 있다가 어디 가더라도 가고 싶다구요.

지금까지는 세상에서 우리를 못살게 했지요? 지금까지 그랬지요? 이제 세상에서도 우리를 환영할 때가 오게 되면 선생님이 못살게 할 거예요, 선생님이. (웃음) 그래야 된다는 거예요. `이건 선생님 등살에 못 견디겠다, 선생님 등살에 못 살아 먹겠다' 이러며 보따리 싸 가지고 도망가는 사람들이 많아질 거라구요. 아버지 등살에 지금 보따리 싸 가지고 도망가는 사람이 많거든요. 선생님 등살에, 통일교회 선생님 등살에 보따리 싸 가지고 나갈 사람 어디 얼마나 나오나 보자, 그래야 될거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아주 뭐 돈만 보게 되면…. 10원 밖에 없는 아주머니의 지갑의 돈을 보면 그 10원도 그저 빼앗는 거예요.

이스라엘 민족이 바로 궁중에서, 애급에서 나올 때 어땠는 지 알아요? 딱 마지막 고개에 들어가 가지고 애급 사람들은, 금반지 낀 사람들은 전부 다 모세 말 들어야 살겠거든요. 바로 말 들으면 다 죽겠으니 사바 사바 통한다 말이예요. 그러니까 `내가 이거 줄 테니 하늘이 벌줄 때 피하게 해주소' 그래서 살아났단 말이예요. 그래 가지고는 거기서 나올 때 이스라엘 민족이 전부 다 애급의 보물을 빼앗아 가지고도 적질해 가지 않았어요?

그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사탄세계에 한푼을 왜 줘요, 한푼을? 절대주어선 안 돼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상점을 만들려고 해요, 잡화상. 그래 가지고 앞으로 쌀 한 톨이라도 마음대로 못 사는 거예요. 우리는 단결해야 돼요. 왜 사탄세계에 주느냐 이거예요, 원수들 앞에. 빼앗아 와야 된다구요. 체면이 상하지 않는 최고의 한계선…. 한푼까지도 용서가 없다는 거예요. 유대인들 알지요, 유대인들? 거 보면, 요 한때에 우리는 그런 기준에서의 최고의 수전노 같은 입장이 되어야 되겠다구요. 그 수전노는 자기를 위한 수전노가 아니예요. 천주를 위한 수전노니 괜찮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앞으로 밥을 사 먹어도…. 앞으로 점심을 못 먹으면 못 먹었지, 남의 식당에 가서 밥 못 사먹을 때가 올 거라구요. 점심 못 사 먹으면 못 사 먹었지, 사탄세계에 한푼을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도심지, 여기 서울이면 서울에 우리 식당을 만들려고 해요. 어느누구의 집을 팔아서라도…. `너는 하꼬(はこ)방 집에 들어가라!' 해 가지고 그 집에서 식당을 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이익 많이 남기자는 거 아니예요. 기껏해야 2할을…. 3할 이상 남기면 안 돼요. 왜? 앞으로 여러분들이 그렇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십일조 받지요? 우리가 하나님한테 십일조 바쳤지요? 장사의 원칙은 십일조 이상 남겨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십일조를 받는데 인간이 2할을 받으면….

앞으로 복귀과정에 있어서 하늘 앞에 가까이 갈 사람들은 10의 3조를 해야 됩니다. 하나는 하늘을 위하여 바쳐야 되고, 하나는 나라를 위하여 바쳐야 되고, 하나는 세계를 위해서 바쳐야 돼요. 10의 3조 해야 된다는 거예요. 통일교회 교인들은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사를 하더라도,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끼리 장사하는 데 있어서는 3할 이상 남기면 하늘이 노한다구요. 그것이 더러움을 탄다는 거예요. 그것이 화를 불러 들이는 거예요. 자기의 물질을 뺏겨 버릴 수 있는 조건의 때가 온다는 걸 알아야 돼요. 우리 식구들은 3할 이하, 2할 남길 생각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요거 왜? 이 민족권 내에 내가 들어가 있으니 이 민족을 위해서 살기 위해서.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는 3할 해도 되는 거예요. 그 이상 안 되게 될 때는 1할,2할을…. 못 넘어간다는 거예요. 그러나 사탄세계에서는 9할까지 남겨도 괜찮다는 거예요, 9할까지. 하나님이 1할 받아 가지고 9할 주기 때문에 장사가 되는 거예요. 빼앗아 오자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통일교회가 뭐 바가지 씌우려는 게 아니예요. (웃음) 우린 그러한 원칙 밑에서 앞으로 나가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둘이 가다가…. 선생님도 이제 앞으로는 안 가요. 지금까지는 나가서 그저 뭐 중국 요리도 사 먹고 혹은 버스도 타고 극장도 잘 다니고 그랬지만, 앞으로는 극장에 가래도 안 갈 거라구요. 앞으로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대접하고 싶거든, 여러분의 집에 한 번씩 초대해 대접해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한번 와 주소' 할 때, 사탄들이 없게 되면 가게 될는지도 몰라요. `가겠다' 할 때 `언제 오겠소? ' 하면 `아무 날' 이럴 거라구요. 그런 약속 하면 `아, 선생님 오신다고 했는데 고기를 사 올까, 뭘 사 올까? ' 하며 준비할 거 아니예요? 그러면 그 전날 쯤 떡 불러 가지고 `내 너희 집에 갔다 왔다. 뭘 차리려고 했어? ' 물어 보면 `뭘 뭘 차리려고 했습니다.' 하고 대답할 거라구요. 그러면 '그거 차리려면 얼마의 비용이 들어? 날 줘' 이럴 거예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