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집: 본부의 사명과 그 책임 1971년 11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2 Search Speeches

먼저 개인적으로 승리해야

교차되어 있다는 말을 크게 세계적으로 확대하면 나는 하나님과 같이 있지만 주위는 전부 사탄세계라는 말입니다. 그런 자리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 출발할 때 그러한 자리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는 이 세계에 사탄이 제일 득세할 때입니다. 사탄이 제일 득세하니 선은 골짜기에서 출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제일 높으니까 선은 제일 낮잖아요? 그렇지요? 사탄은 꼭대기이고 선은 밑창이라구요, 이러한 입장에 섰으니 '나만 남았나이다'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엘리야도 '나만 남았나이다' 그런 기도 했지요? 이 우주에 '나만 남았나이다' 하는 그런 때가 있다구요. 그 자리에 있을 때는 온 악한 세상이 뿌리까지 뽑아 버리려고 한꺼번에 내리치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내리 족치는 것입니다. 거기에 밀려나서는 안 됩니다. 여기에서는 하늘이 지탱해 가지고 받들어 줘야 합니다. 그런 때가 있다구요.

여러분은 심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나는 절대적으로 하나님과 더불어 있다. 외적인 어떠한 핍박이 가해 와도, 세계가 요동하더라도 그것을 격파시키고 나간다' 하는 신념을 확실히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래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치더라도 안 넘어가고, 가정적으로 치더라도 안 넘어 간다고 하는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사랑하는 여편네가 치고 자기 자식이 치는 것입니다 '쳐라! 나는 안 넘어간다. 사랑하는 부모가 치고 일족이 쳐라! 안 넘어간다' 이렇게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와 제일 가까운 사람이 치는 것입니다. '네 집안 식구가 원수'라고 했지요? 그러면 그 시험에 합격 해야 되는데 시험 문제를 누가 내느냐? 내 앞에 제일 가까운 사람이 내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승리하라는 것입니다. 승리하지 못하면 360도를 중심삼은 주위 환경이 생겨나지 않습니다.

그 반대하는 대표는 한 사람입니다. 그가 누구냐?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네 집안 식구가 원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남편 앞에는 여편네가 원수인 것입니다. 여편네가 사내 뺨을 치는 거라구요 치기만 하나? 칼로 목을 찌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진짜 사탄이 격발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꺾여 나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자식까지 거기에 가담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왜 그러느냐? 타락이 뭐냐 하면 사탄을 중심삼고 사위기대권을 형성한 것입니다. (판서하심) 사위기대권에 아들딸, 여편네, 그 다음엔 천사장이 들어갑니다. 하나님까지 들어가는 것입니다. 들이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나만 남았나이다' 하는 절대적인 신념을 가질 수 있는 권내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한 경지에서 비로소 씨가 돼 가지고 커 나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는 전부 하나님을 중심삼고 모든 문제가 중심에 결집되어 가지고 커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탄이 공격 하는 것입니다.

이 길을 출발할 때 선생님은 10분을 마음 놓지 못했습니다. 알겠어요? 마음만 놓으면 벌써 검은 구름이 와서 점령해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뉴월에도 명주 바지 저고리를 입고 기도했어요. 그렇게 기도한 후 옷을 짜면 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게 피땀을 흘려가며 기도하던 때가 있었어요. 여러분은 그런 걸 모를 거예요. 이제는 다 됐다구요. 다됐어요. 내가 외국에 갈 때는, 그 나라가 역사적인 원수의 국가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사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었어요. 그만큼 우리의 세계는 눈안에 가까이 왔다는 것입니다. 지금 그럴 때가 돼 있다구요. 그러니 개인적으로 승리하는 싸움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선한 열녀의 남편이 되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반대인 사람의 남편이 될 경우도 있습니다. 잘하면 열녀의 남편이 되는 것이요, 못하면 뭐요? 열녀의 반대는 뭔가요? 있어요, 없어요? 아는 사람 있으면 말해 봐요? 열녀 반대가 뭐예요? 악처?(웃음) 열녀의 남편이 못 되면 악처의 남편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효자의 아버지가 못 되면 불효자의 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이렇게 전부가 엇갈려진다 이겁니다.

봄날을 맞아야 하는데 가을날부터 맞았다는 것입니다. 가을을 맞이하면 서리를 맞지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출발과 더불어 서리를 맞았다구요. 그러면 그 서리를 누가 먼저 퍼부었느냐? 여편네가 퍼붓고, 그 다음에 자식이 퍼붓고, 부모가 퍼붓고, 일족이 퍼붓고, 친구가 퍼부었던 것입니다. 심정적 계열에 따라 가지고 그것이 비례되는 것입니다. 또 그 다음에는 기성교회가 퍼부었고 나라가 퍼부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가을날에 아무리 험상궂은 찬바람이 몰아치고 서리가 내린다 하더라도 씨를 갖춘 열매는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딴딴한 씨일수록 추위가 심해야만 그 껍질이 잘 벌어집니다. 잣나무 씨 같은 것도 미지근한 상태로는 안 됩니다. 얼어 터지고 변화가 무쌍해야 껍질이 빨리 빠개진다는 것입니다. 춥고 못사는 것이 불행이 아니라 도리어 생명을 유발할 수 있는 동기도 될 수 있더라 이겁니다.

그러기에 통일교회에 대한 핍박이 아무리 강하다 하더라도 통일교회가 생명의 깊은 뿌리를 가졌기 때문에 어떠한 포악한 시련 무대도 뚫고 나올 수 있는 생명의 터전이 여기에 결부됐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판도를 넓혀 온 것이며 그렇게 반대를 받던 통일교회는 나날이 커져서 이제는 기성교회 목사가 한 9백 명 가까이 우리한테 와서 교육까지 받고 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적입니다, 기적.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