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집: 하늘과 우리 1979년 03월 25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34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인내 신뢰 사'의 자리- 동참하" 걸 감사해야

통일교회 교인들은 참아야 되고 다 용서할 줄 알아야 돼요. 선생님은 욕먹은 것을 다 잊어버렸어요. 나쁜 것은 아예 한 시간 이내에, 삼십분도 안 가서 다 잊어버린다구요. 하나님이 그것을 나쁘다고 생각하겠어요? 욕을 먹으면서도 하나님의 참음의 자리에 동참할 수 있는 영광을 감사드려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그러한 영광의 자리를 감사하고, 자랑해야 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첫째는, 얼마나 우리를 대해서 신뢰를 주느냐 이거예요. 믿을 수 없는 우리를 얼마나 믿고 있느냐 이겁니다. 보라구요. 역사 이래 아담과 해와의 가정에서도 믿을 수 없었고, 노아의 가정에서도 믿을 수 없었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 세례 요한, 예수, 지금까지 기독교를 전부 다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희망을 갖고 신뢰를 가지고 믿어야 되는 겁니다.

만약에 믿지 못한다면 복귀섭리를 하겠나요? 신뢰의 마음이 앞서야 되는 겁니다. 언제나 핍박을 생각하는 것보다 믿음이 앞서 갔더라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러한 신뢰, 세계 사람들을 믿고 자기 책임자를 믿고 신뢰하는 거예요. 내가 속더라도 그를 믿어 주는 거예요. 손해나는 줄 알면서도 믿어 주는 거예요. 그리고 '내가 믿을 수 없는 자리에서 믿을 수 없는 사람을 믿으신 당신의 믿음의 자리에 동참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해야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믿지 못하는 사람을 대하는 것이 도리어 더 깊은 내적 세계에, 하나님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뭐냐? 하나님이 얼마나 사람을 사랑하고 싶었겠느냐? 얼마나 사람을 사랑하는 하나님이냐? 인간 대해서 그렇게 참고 그렇게 믿어 준 것은 얼마나 사람들을 사랑하면 그랬겠느냐 이거예요.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역사시대의 불신의 세계, 참지 못하는 세계, 사랑이 없는 세계에 있어서 사랑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전체가 무너지는 환경에서 그것을 세울 수 있는 중심으로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땅 위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은 그의 사랑의 대상자로서 그와 같은 인격을 갖추겠다 하는 생각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예요.

우리 인간이 하나님과 같이 참고, 하나님과 같이 믿어 주며, 하나님과 같이 사랑하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은 얼마나 측은하게 생각하고 동정적인 입장에서 그 사람을 위해 주겠느냐? 하나님의 동정의 심정이 내 뒤에 심어지고, 내가 거쳐온 곳에 심어지고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홈 처치 가서는 별의별 일을 다 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볼 때, '아무개 너 여기에서 어떤 일을 당하고 있구나!' 한다구요. 그게 귀한 거예요. 알겠어요?「예」

여러분들이 핍박을 당하는 것이 나쁜 것이냐? 그건 나쁜 게 아니라 좋다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홈 처치 나갔다가 한번 핍박을 받고 들어오면 기운이 빠져 가지고 '아이고…' 하는데, '왜 그래' 하고 물어 보면 '나 오늘 핍박받고 이렇게 됐소' 그걸 자랑으로 표출해야 돼요. (박수)

왜 참고 그 일을 해야 되느냐? 그렇게 함으로써 내가 세계 어디에 가든지, 백인세계에나 흑인세계에나, 혹은 추운 곳에서나 더운 곳에서나, 어디를 가든지 다 박자를 맞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전체 사람들이 나에게 초점을 맞추는 거예요. '내가 없으면 너희들 안 된다' 하는 입장이 되는 거예요.

여기 미국도 선생님이 없으면 안 되지요?「예」 '아, 지금 선생님 나이가 60인데, 젊은 사람들에게 맡기고 아침마다 이야기하지 말고, 우리에게 좀 시켜 주소' 그럴래요? 그러면 좋지요?「노(No)」왜 '노'예요, 왜 '노'예요? 선생님이 미국에 있다가 영국이라도 가게 되면, 미국이 텅텅 비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나지요?「예」 왜 그래요, 왜?「사랑이…」 사랑의 초점이 없기 때문이예요. 누구나, 모든 것이 레버런 문에게 초점을 맞추는 인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리를 놓아 가지고 여러분들이 사랑 가운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돼요. 그러니까 그 초점을 넓히게 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에게 누구보다도 사랑하라고 하고, 여러분들에게 누구보다도 믿고 관대하게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렇게 하라고 하는 거예요. 복을 주기 위한 거예요, 전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