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집: 한국 교회 지도자 회의 지시사항 1990년 11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19 Search Speeches

미국과 기독교의 새로운 방향 설정은 가인 아벨 복귀권

미국을 중심삼고 볼 때, 미국의 기독교가 아벨의 자리에 있고 미국 나라는 가인의 자리에 있습니다. 이 가인과 아벨이 하나돼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미국의 모든 기독교문화권이 사탄세계인 공산당의 침해를 받아 가지고, 원래 헌법에 의해서 국회로부터 모든 관공서와 교육기관까지 전체가 예배와 기도를 드린 후에 일하고 교육하도록 돼 있었는데, 그런 환경이 1970년대, 1980년대에 들어와서 전부 제거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섭리의 터전인 아벨적 기반이 완전히 세속화돼 버렸습니다. 가인적 기반 앞에 아벨적 기반이 점령당해 버린 실상이 된 것입니다. 이럴 즈음에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핍박이 벌어진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아벨이라 할 때는 가인의 자리에 있는 기독교가 여기에 하나되어야 할 텐데, 전부 반대했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뿐만 아니라 나라와 합해 가지고 지금까지 반대해 나왔습니다. 그런 반대의 환경에서 기독교가 점점 피폐해 가고 나라도 점점 피폐해 가지고 사탄의 결실권이 이루어짐으로 말미암아, 내적인 2세권이 점점 세속적 인본주의 사상을 중심삼고 탈락돼 가지고 향락주의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런 환경 전부가 동원돼 가지고 통일교회를 반대함으로 말미암아 미국의 나라와 교회는 희망이 없는, 하나님이 떠난 절망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 핍박을 받으면서 오늘날 통일교회는 무엇을 해 나왔느냐? 기독교의 새로운 방향과 나라의 새로운 방향을 가려 가지고 세계적인 탕감기준을 닦아 나왔던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로부터 맡겨진 사명이었기 때문에 선생님은 미국에 가서 젊은이들을 교육시켜 가지고 통일교회를 만들어 미국 나라와 미국 기독교에 영향을 미치는 놀음을 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감옥에도 갔다 왔지만 말입니다. 댄버리 감옥을 하나의 한계점으로 해서, 자기들이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다 해 가지고 그걸 소원성취함으로 말미암아 미국 교계가 레버런 문을 미국 나라에서 제거한 것같이, 레버런 문이 미국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입장에 떨어진 것같이 생각했지만, 그 반대의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감옥에 들어갔다 나옴으로 말미암아 미국 정부와 미국 기독교가 협력해 가지고 싸우던 모든 것이 반대의 환경으로 벌어져 나갔습니다.

이렇게 볼 때, 선생님의 댄버리 생활은 20세기의 골고다와 같은 것입니다. 미국이 잘못하고 미국 기독교가 잘못한 것을 짊어지고 이것을 사랑으로 용서해 가지고 새로운 출발의 기지를 닦음으로 말미암아 레버런 문의 이름이 부활하고, 통일교회 자체가 새로운 차원에서 전진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미국 조야의 핵심적인 요원들을 지금까지 새롭게 교육해 나왔습니다. 기성교회와 미국 조야의 중심적인 인맥들을 교육함으로 말미암아 소망이 없던 미국이 레버런 문 사상을 중심삼고 소망을 갖게 되었고, 절망 상태에 떨어져 피폐일로(疲斃一路)로 퇴화해 나가던 미국 기독교가 비로소 새로운 방향을 향하여 전진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시기를 맞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미국 교계의 목사 7천 명을 한국에 데려와 가지고 교육했고, 35만 명의 미국 교계 목사들 앞에 우리 원리의 모든 내용이 담긴 책자를 보내 주었습니다. 그것이 10톤 트럭으로 1백 대분이나 됩니다. 길이가 한 10미터 되는 트럭 있지요? 그런 트럭으로 정확히 98트럭이예요. 이것을 전국에 있는 목사들 앞에 보내 준 것입니다. 선생님의 설교집인 【하나님의 뜻과 세계】에서 필요한 것을 뺀 내용과, 그다음에는 원리책, 승공사상을 담은 책자를 전부 발송해 준 것입니다.

보내 준 그 책을 받고 난 후에는 서로 교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에 왔던 목사들이 감동받고 돌아가서 가족이나 자기 친구들에게 연락함으로 말미암아 소문이 전국에 퍼진 것입니다. 받은 책들을 보고 나서 그걸 자기 친구들끼리 물어 보고, 이래 가지고 학교 친구나 교수들에게 문제가 된 것입니다. 많은 기독교의 젊은 목사들이 우리 원리를 접하게 되면서 새로운 붐이 벌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기독교의 새로운 소망은 통일교회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하는 방향이 새로이 설정돼 나가고 있습니다.

복귀노정에 있어서 미국 교회가 가인의 자리라면 통일교회는 아벨의 자리인데, 비로소 그 방향을 갖춤으로 말미암아 이들을 하나 만들어 가지고, 이번에 적용시킨 것이 뭐냐? 이번 대통령 선거 때 4만7천 교회 기지를 중심삼고 모든 국회의원들의 비행을 조사한 것입니다. 성경에 명시되어 있는 열두 항목을 중심삼고 그 인격을 평가해 가지고 몇 점 몇 점 점수를 매긴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선거에 출마한 모든 사람의 인격을 5분 이내에 평가할 수 있게 만든 전단지 3천만 장을 배부한 것입니다. 그렇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대단한 위력이 있습니다.

이런 싸움을 해서 대통령이 될 수 없었던 부시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습니다. 내가 후원하기 시작할 때 부시가 17퍼센트 뒤져 있었는데, 선거가 끝날 때는 17퍼센트를 앞섰습니다. 이러한 34퍼센트에 해당하는 비약적인 성과를 올림으로 말미암아 부시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결과를 가져옴으로써 결국 가인 아벨 복귀권이 성립된 것입니다.

통일교회와 기독교가 하나되어서 미국 대통령을 세우게 되었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결국 선생님이 새로운 교회의 방향과 새로운 나라의 방향을 세운 것입니다. 그때가 1988년이었습니다. 이렇게 승리의 기반을 닦음으로 말미암아 역사적 시대에 있어서 비로소 민주세계를 중심삼은 가인 아벨권 내의 승리의 조건을 세우게 됐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