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집: 하나님을 대신하는 사람이 되라 1986년 07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09 Search Speeches

자기를 알고 자기의 책임을 알고 자기의 갈 길을 알아야

자, 그러면 앞으로 통일교회가, 현재 UTS 졸업한 사람들이 가는 식의 통일교회화(統一敎會化)된 교회라면 이 교회가 미국이라든가 세계를 구할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통일교회가 미국을 구하고, 세계를 구할 수 있느냐? 다시 말해서 사탄세계에 새로운 혁명을 일으킬 수 있겠느냐 이겁니다. 어떻게 생각해요? 「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심각합니다.

사람은 자기를 알아야 됩니다. 인격자라는 사람은, 난 사람은 자기를 알아야 됩니다. 자기를 알고, 자기 책임을 알고, 자기가 갈 길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 책임을 아는 데에 있어서 그 책임이 지금 필요한 책임이냐, 미래에 필요한 책임이냐, 전체에 필요한 것이냐 하는 것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현재 미국이 어떠한 입장이예요? 미국 자체가 지금 망해 간다고 생각해요, 흥해 간다고 생각해요? 「망해 간다고 생각합니다」 이 거대한 미국이 지금 멸망해 가는데, 거기에 제동을 걸고 그것을 다시 깨워 일으키려면 얼마만한 힘과 얼마만큼의 선의 양이 필요하겠는가를 생각해 보라구요.

자, 우리 통일교회에 그런 사명이 있다면 이 미국이 몇억만 톤이라도 몇억만 톤이 움직이는 것에 대해 제동을 걸어야 됩니다. 그런데 그 제동이 억만 톤보다도 약해야 되겠어요, 강해야 되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여러분들 가지고, 지금까지 UTS 졸업해 가지고 그러고 있는 여러분들 가지고 미국을 혁명할 수 있고, 세계를 혁명할 수 있어요? 사탄세계를 혁명할 수 있겠느냐 이거예요. 어때요? 혁명할 수 있다고 봐요?「예」

그래, 여러분들이 지금 하는 게 뭐예요? 여러분들이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UTS를 졸업하고 일을 한다고 하늘 앞에, 선생님 앞에 맹세를 했지만 진짜 따지고 보면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한 게 뭐예요? 미국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고, 젊은 사람들로서 얼마만큼 식구를 불려 놓았고, 얼마만큼 통일교회 기반에 플러스될 수 있는 것을 보태 주었느냐 이거예요.

미국에 2만 명 있는 도시가 몇 개라구요? 2만 명 신자가 된다 하더라도 만의 만 개가 억이니까 2만 명씩 되는 도시를 잡더라도 2만 도시가 넘는다구요. 그래 2억이 넘는다고 보는데 말이예요, 그런 도시 하나에 여러분이 영향 미칠 수 있는 그런 놀음을 했느냐 이거예요. 또, 4백 몇 명, 한 5백 명도 못 되는 UTS 멤버들이 그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입장에 서 있지도 못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도 못 된다는 거예요.

그럼 얼만가? 사오 이십(4×5=20), 40배인가? 5백 명의 40배면 2만이 되나? 「예」 5백 명이면 한 사람이 40배씩이니까 이사 팔(2×4=8), 80만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야 된다 이거예요. 한 사람이 80만 명을 움직이고 마음대로 끌고 가야 된다 이거예요. 80만 명의 사람들이 손들고 `야, 그렇게 하자. 옳소' 할 수 있게끔 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여러분들, 그런 생각이나 했어요? 미국이 어떻고 뭐 어떻고 하니 내가 원하는 분야에 영향을 미치겠다고 생각이나 했느냐 말이예요. 그런데 여러분들로 말미암아 미국에 영향 미칠 수 있고 세계에 영향 미칠 수 있는 능동적인 혁명이 벌어진다고 생각해요? 그거 심각한 문제라구요.

내가 신학교를 세워 첫번 졸업한 신학교 학생들 앞에, 10년 계획을 하고 1985년도를 중심삼아 가지고 미국을 지도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얘기하던 게 생각납니다. 10년 동안에 UTS가 낸 졸업생이 얼마나 되겠어요? 10년이니까 1년에 50명 잡아 가지고 5백 명이예요, 5백 명. 거기에서 48명이 행방불명이라구요? 그거 학교 안 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걸 생각해야 됩니다. 공적인 기준에서 공적 가치의 실효성을 바라보고 하늘이, 또 선생님이 여러분들을 공부 시켜서 UTS를 졸업시켰는데도 불구하고 결국은 공부하고 나서 자기 자체의 이익을 위해서 찾아가게 되었다는 이 사실, 이것은 실패작입니다.

여러분들의 사고방식, 졸업했다는 사람들의 사고방식, 지금 생각하고 있는 상황을 가만히 볼 때, 여러분의 심적 동향을 가만히 볼 때, 여러분 자체 내에 미국을 구하고 세계를 구하고 하늘 땅을 구해서 하나님의 뜻대로 지상에 천국을 만들겠다는 그런 관념을 갖고 있어요? 진짜 그런 사상을 갖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