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집: 하늘을 향하는 결심을 잃지 말자 1958년 02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2 Search Speeches

끝날의 현상과 성도"이 '어야 할 각오

이제 때가 가까와 오니 이 때를 준비하여야 할 과정에 있어서 택한 민족을 이방나라에 넘겨 준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배워서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이스라엘민족이 메시아강림 준비시대를 맞기 위해서 예수님 오시기 6세기 전에 준비하는 기간으로 바빌로니아 포로시대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 재강림 6세기 전부터 문예부흥운동을 중심삼아 기독교를 파괴시키는 세계적인 공세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싸움의 노정을 오늘날 세계 기독교 신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겠습니까? 이것을 막아내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우리들이 먼저 각성을 해야 합니다.

14세기에서 16세기에 이르는 시대에 있어서 문예부흥운동이 유발된 것은, 사람들이 옛날 희랍의 고대문명을 연구하고 새로운 복귀이념을 갖추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혁신적인 문화의 일면을 일으켜 놓았던 것처럼 오늘날 끝날을 맞이한 성도들도 역사를 회고하여 2천년 전 예수님의 심정을 체휼할 수 있어야 하고, 또한 타락 전 아담 해와와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하여 마음을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뜻을 대하기 직전의 아담 해와에게 천사장의 공격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노아에게도, 모세에게도, 예수에게도, 뜻이 나타나야 할 끝날 성도들에게도 이런 공격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탄의 공격입니다. 먼저는 물질적인 공격이 있게 되고 그 다음에는 정적인 공격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상이 오늘날 우리 앞에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런 기독교역사가 어느 국가, 어느 민족을 통해서 진전될 때 그 노정은 공식적인 원리원칙으로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세계가 기독교를 외적으로 반박하는 이런 시대가 됐습니다. 이 시대에는 옛날 이스라엘민족을 반대하던 애급민족형이 나타나고, 제2이스라엘 민족 앞에 모세와 같은 인물이 나타나게 될 때 민족이 단결하여 그를 몰아내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종말시대의 신앙자들은 전부 다 어떻게 될 것이뇨? 우리의 주위에서는 애급땅에서와 같은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애급고역시대를 방불하는 상태 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상적으로나 실제적으로, 혹은 신앙적으로 모든 면에서 침범당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때 택한 선민의 지조를 갖고서 자기들끼리 붙안고 외부로부터 오는 서글픔을 밀어내기 위한 이스라엘의 단결운동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도 이런 운동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교파에 의존하는 자나 자기교회의 연륜을 자랑하는 자는 가룟 유다의 일파가 될 것입니다. 모세의 명에 따라 가나안 정탐을 하고 돌아온 12지파 중에서 여호수아·갈렙을 반대한 10지파가 나왔던 것처럼 오늘날 그와 같은 형태가 벌어지지 않는 다고 누가 장담하겠습니까? 이러한 때가 우리의 목전에 당도한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제 자신의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나서야 합니다. 또, 소돔·고모라가 받은것과 같은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는 롯의 가정이 걸은 발자취를 우리의 거울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야곱이 하란땅에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올 때도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나섰듯이 우리의 발걸음도 야곱과 같은 발걸음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이스라엘민족이 애급땅을 떠날 때 모든 미련을 박차고 나섰듯이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할 것이오, 예수가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십자가의 길을 홀로 넘어간 것과 같이 우리도 그런 길을 가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나가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각오와 결심을 모든 만물만상 앞에 내세울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이 있습니까. 하늘은 그런 자격을 갖춘 사람을 찾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세계에 널려 있는 신교가 구교에게 몰림을 받던 과정은 불쌍한 모세의 과정을 되풀이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