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집: 사랑의 예금통장 1989년 08월 06일, 미국 워싱턴교회 Page #27 Search Speeches

4대 종교의 소원

우리는 지금 산업이 발달한 세계에서 첨단 과학기술과 경제가 병행해 가지고 세계의 선진국 대열에서 승패를 결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승리하는 데 있어서는 아무리 기술을 많이 갖고 있고 아무리 경제력을 많이 갖고 있더라도 은행관계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잘 활용하지 못하게 될 때는 패자의 자리에 서는 것이 우리의 일상에서 보고 있는 현상이다 이겁니다. 없는 사람이 자기의 능력을 활용해 가지고 은행을 통해서 있는 세계를 점령해 나간다 하는 이 싸움이예요.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더욱이나 신앙하는 사람, 우리 신앙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욕심이 많은 사람이 누구냐 하면 종교인들이예요, 종교인. 종교인들이 바라는 목적은 큽니다. 방대하고 크다는 거예요. 이렇게 우리 인간의 욕망이라는 게 얼마나 크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그 욕망보다도 더 큰 욕망을 유도하고 그것을 결착시키기 위한 길을 찾아가는 것이 종교기반이라는 거예요. 자, 어떤 종교든지…. 여러분 지금 현재 4대 성인이 있지요? 4대 성인은 전부 다 종교의 종주(宗主)가 돼 가지고…. 그 종주들이 구상했던 과거의 모든 욕망이라는 것은 전부 다 최고의 것을 표준하고 있다 하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그 4대 종교, 4대 성인, 4대 교주들이 바라는 것은 최고가 되는 것인데 그중에 누가 최고가 되느냐, 그중에 누가 일등이 되느냐 하는 이런 문제는 역사를 통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 실적을 통해서 어떻게 세계 첨단까지 갈 수 있는 승리의 판도를 연결시키느냐 하는 문제는 종교를 통해서 역사적 내용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종주들 가운데서 최후의 그 욕망의 종착점이 되는 것이 뭐냐 할 때에 우주를 전부 다 자기 종단하에 넣고 우주를 창조한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까지 점령하는 것일 것입니다. 또 하나님을 점령했는데 하나님이 갖고 있는 것 중에 제일 가치있는 것이 있다면, 하나님을 점령한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있어서 제일 가치있는 것까지도 점령하겠다, 이렇게 된다 이거예요.

그렇다면 이 세계인을 자기의 소유권으로 만들게 되면 무엇 갖고 이것과 거래해 가지고 전부 다 나에게서 떠나지 않고 영원히 따라갈 수 있게끔 인연을 맺어나갈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 문제예요.

자, 이렇게 볼 때에 인간세계에서 인간이 제일 귀하게 여기는 게 뭐냐? 나라는 사람이 나라는 개인을 중심삼든가, 가정을 중심삼든가, 나라를 중심삼든가 이들이 지금 제일 귀하게 여긴다는 것은 돈, 경제력을 귀하게 여겨요. 미국 같으면 그 나라는 돈 있는 나라다 하는 거예요.

또 그다음에는 지식이예요, 지식. 미국으로 말하면 방대한 지식 기반을 갖고 있다. 과학의 첨단을 갖고 있고 그걸 지탱할 수 있는 3천 여 개에 가까운 대학교의 기반을 갖고 있다. 또 수십만에 해당하는, 70만 이상되는 교수들을 갖고 있다 이거예요.

그다음에는 주권자예요. 우리 나라는 힘 있는 나라니 힘을 중심삼고 세계에 자랑하는 거예요. 힘을 찾아 나서 가지고 그것을 외적으로 우리들이 요구하는 귀한 것으로 취급하는 거예요.

자, 그러면 이러한 모든 돈이라든가 지식이라든가 이 세력이라는 것이 영원한 것이냐? 그것은 변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 세계에서는 변하는 것은 가치적이고 귀한 것이 없어요. 변할수록 귀하지 않아요. 덜 변할수록 귀하다는 거예요. `안 변할수록 절대적으로 귀하다' 이런 말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나에게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외적인 모든 것은 변하는 것이지만, 나에게 있어서 변하지 않는 것이 뭐냐? 사람을 중심삼고, 나라는 사람을 중심삼고 변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느냐, 변하는 사람이 되었느냐 하는 가치추구문제에 따라서 상하가 결정되고 귀하고 덜 귀한 것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 이치예요.

사람 세계에 있어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 사람이예요. 절대시할수록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는 사람이예요. 변하지 않을수록 더 믿을 수 있고, 더 가치를 추구할 수 있고, 더 귀한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는 겁니다.

오늘날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 민주세계를 자랑하고 자유를 자랑하는 미국의 젊은 사람들 중에 변치않는 사람이 몇 명이나 돼요? 그래, 여러분은 어때요?

통일교회라, 통일이라는 말이 변하는 데에서 가능한 거예요, 변치 않는 데에서 가능한 거예요? 「변치 않는 데에서…」 아는군. 알긴 알아. 통일교회, 변하지 않는다!

그러면 레버런 문을 여기에 맞춰 보면 레버런 문이 통일교회 교주고 지도자라면 통일교회의 레버런 문은 변하지 않는다, 절대 변하지 않는다 이거예요. 그래서 40년 동안 지금까지 이 길에 나서 가지고 태풍이 불어오든 어떻든, 세계가 전부 다 동원되어 핍박하고 레버런 문을 때려 치우려고 했지만 레버런 문은 변하지 않고 그 어려운 환경을 정면충돌해 가지고 격파해 나온 거예요.

레버런 문은 변하지 않지만 레버런 문의 얼굴은 어떤가요? 나이는 어떤가요? 레버런 문은 변하지 않는데 레버런 문 얼굴은 어떻고 나이는 어때요? (웃음) 얼굴이 쭈글쭈글해 가고, 머리가 희어가고, 등이 꼬부라지고, 안경을 끼고, 걷는 데도 지팡이가 필요하다 할 때, 그거 변하는 거예요, 변하지 않는 거예요? 통일교회 교주 양반이 저렇게 변하니까 통일교회 교인도 변해야 되고 통일교회 이름도 변해야지, 그래요?

선생님의 표면이야 변하든 꼬부러지든간에 변하지 않는 기틀이 엄연히 있어야 됩니다. 그게 뭐냐? 레버런 문이 가지고 있는 능력, 많은 돈, 지식, 힘, 그건 변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