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집: 우리의 갈 길 1972년 05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97 Search Speeches

우주의 공법

그것이 실감이 안 나거들랑…. 어이, 노랑치마, 내가 무슨 말했나? 밥 생각이 나서 졸음이 오는 모양이구만. 그러면 그만두자구요. 「아닙니다」 실감나는 예화를 하려는데, 그만두자구. 「아니요」 에이 그만두자구. 「아닙니다」 (웃음) 절대 아니야?「예」 정말인가?「예」

우리의 갈 길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지금은 과학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하여튼 과학을 통해서도 우리의 갈 길을 찾아야 됩니다. 종교라는 것은 망상적인 내용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알겠어요? 그러므로 우리 원리를 세밀히 쓰려면, 창조론 하나만 가지고도 몇천 페이지를 써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얼마나 많이 해야 되겠는가 생각해 보라구.

노란 치마, 노란 샤쓰가 있다더니 노란 치마가 왔구만. 통일교회이니까 노란 치마가 나왔겠지요, 반대니까? 그렇지요?

상대가 결정된 후에는 프라스끼리는 반발하기 마련입니다. 상대가 결정되었는데도 프라스끼리 합할 수 있는 원칙이 있다면 우주는 형성되지 않는 것입니다. 번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렇지요?「예」

이것을 실감나게 예화를 들어서 말할 테니 들어 보라구요. 총각들, 더벅머리 총각 때는 '야 자식아 와라, 와 오라구' 하면서 남자 친구를 좋아합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지만, 이 더벅머리가 떠꺼머리가 되어 가지고 결혼을 했다 하게 되면, 친구가 오는 것을 좋아합니까? (웃음) 좋아해요, 나빠해요? 「나빠합니다」 친구가 오면 '야, 이 녀석아, 가!'(웃음) 이러기 마련입니다. 또, 요 아가씨들도 처녀 때는 '얘 얘, 너 왜 우리 집에 안 와? 나하고 친구면서 왜 안 오니?' 하면서 야단합니다. 그러다가 결혼을 살짝 해 놓으면, 친구가 한 번 오는 것은 용서하지만 두 번 세 번만 오게 되면 눈이…. (웃음) 나중에는 발길로 차 버리는 겁니다. 그런가, 안 그런가? 여자들은 더 그렇겠지?「안 그래요」(웃음) 발길로 차나요?「아닙니다」 그럼 좋아하나?「예」 좋아해?「예」 신랑이 그 친구한테 돌아가 버리면 어떻게 할거야? (폭소) 친구를 경계하나, 안 하나? 경계 해, 안 해?「합니다」 그럼 끝날에는?「안 옵니다」 안 와요. 경계하니까, 씨암탉이 돼? (폭소) 이것을 몰랐다구, 요걸.

이제는 과학 책에 요걸 집어넣어야 됩니다. 그래 놓아야 과학자들을 앞으로 이 통일원리에 다 집어넣을 수 있다구요. 그러지 않고는 이론적으로 성립 안 됩니다. 그렇게 해야 우주가 전부 다 맞아떨어진다구요. 실감나지요?「예」 사람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이 우주도 사람의 대상권으로 지었기 때문에, 사람의 모양을 닮아 있기 때문에 전부 다 사람 하는 대로 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대상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요거 알겠어요?「예」

여기에 플러스 전기가 생겨나서 방대한 플러스권이 꽉 차 있다면, 총각들로만 꽉 차 있다면 그 총각들을 보고 여자들이 따라가는 겁니다. 여자들이 쭉 따라가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남자들과 합하는 데는 몇억만 분의 1분도 안 걸려요. 플러스권에 마이너스가 쭉 따라가서 '아이쿠, 끝났다' 할 때는 화닥닥 벼락이 치는 것입니다. 끝나자마자 합해지기 때문에, 끝나자마자 같아지기 때문에 천둥이 나고 벼락이 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남자와 여자가 서로 완전히 하나되게 될 때는 불이 나지요? 불난다는 말을 들어 봤어요? (웃음) '내 가슴에 불이 탄다' (웃음) '사랑하면 불이 통한다' 그런 말 들었지요?「예」 왜 거기에 불이 나나요? (웃음) 모든 이치가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딱 맞서 가지고 일치되게 될 때에는 죽자사자하게 되는 거예요. 하나되지 말라고 모가지를 잘라도 목을 못 붙잡으면 발이 가서 붙는다는 거예요. (웃음) 이렇게 얘기하면 실감이 날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주의 공법은 상대적 이념이 갖추어지게 되면 완전 보호하기 마련입니다. 완전한 하나의 플러스가 있으면, 그것은 지극히 작은 하나이지만 하나의 마이너스와 완전히 주고받을 때는 영원한 존재성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하느냐 하면 하나님을 닮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존재이기 때문에 그분은 주체성과 대상성을 가지고 하나될 수 있는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런 것이 형성된 데에는 불가침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그러한 성상을 닮아난 존재도 하나님이 하는 그러한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그런데 플러스 혼자, 더벅머리 총각이 혼자 살다가 괜히 쓸데없이 남이 재미있게 사는 곳에 와서 꺼떡꺼떡 방해놓으려고 할 때 그를 쫓아 버리는 것이 나쁜 것이냐? 지극히 좋은 것입니다. (웃음) 지극히 좋은 것이라구요. 왜 좋은 것이냐? '야 이 녀석아, 그렇게 떠돌이 별로 살지 말고 너도 가서 나같이 영원히 존재할 수 있는 터전을 잡고 살아라' 하는 말이거든요. 그렇게 쫓아 버리니까 할수없이 다른 데로 가서 마이너스를 찾아 가지고 자기 존재권을 갖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가만두면 그 일을 못한다는 거예요.

결국 쫓아 버린다는 것은 무엇이냐? 딴 데 가서 영원한 존재가 되라고 권고하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알겠어요? 「예」 그러니 고마운 거예요, 나쁜 거예요? 「고마운 것입니다」 또, 이러한 작용이 있기 때문에 더 달라붙는 겁니다. 떨어졌다가는 큰일난다는 거예요. 어디를 가든간에 따라 다녀야만 합니다. 여자는 결혼 후에 그저 남편 궁둥이만 졸졸 따라다녀야 됩니다. '제까짓 거 뭘 따라다니노? 안 따라가도 갔다가 또 올 텐데…' 이랬다가는 완전히 하나가 안 된다구요. 상충적인, 나꿔챌 그 무엇이 있기 때문에 따라다녀야 하는 거예요. 그것이 도리어 보호의 작용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보호의 작용이라는 것입니다.

반발작용은 나쁜 것이 아니라 보호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작용이 있음으로 말미암아-여러분, 분해작용이라는 것을 알지요?-분해작용이 더디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영구히 보존할 수 있는 입장을 성립시켜 주는 작용도 되는 것입니다. 우주는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상응이 시작되면 상충작용이 벌어지기 마련입니다. 상충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예요. 상충에서는 그런 것이 나올 수 없습니다. 알겠어요? 「예」 딱 들어맞는 거라구요. 상충작용이 없게 된다면 와해되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 아픔을 느끼지 못하지만 1기압 1,013밀리바라는 방대한 힘이 우리의 몸뚱이를 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상충이라구요. 몸 자체는 내미는데 기압이 있어 가지고 그것을 밀어 주고 있다는 거예요. 이 균형에 의해 영원한 안전치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마찬가지 이치라구요.

만약 기압권이 필요 없다 해 가지고 그것을 빼 버리는 날에는 우리 몸뚱이는 다 날아가 버리게 됩니다. 진공상태가 되니까, 뼈고 물이고, 무엇이고간에 다 날아가 버립니다. 우리의 몸은 4분의 3이 물입니다. 물주머니라구요. 그것이 날아간다는 인사도 하지 않고 한꺼번에 다 날아가 버린다구요. 뼈고 뭣이고 다 갈 데로 가 버린다는 거예요.

그런 반대작용이라는 것은 결국 하나의 완전한 물건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절대 필요한 힘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날 공산주의자들은 이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 가지고 우주는 서로가 투쟁적인 목표로 되어 있다는 거예요. 상충적인 존재끼리 서로 싸워 가지고 통일된다는 거예요. 그런 모순된 논리는 근본적으로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유되고 난 후에 침범하는 것은 악입니다. 그걸 도적놈이라고 하는 거예요. 왜? 벌써 플러스 마이너스가 우주 공법에 적응할 수 있는 하나님의 성상을 닮은 상대권을 이루었는데 여기에 침범하면 반발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도둑이 되는 것이요, 파탄분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전부 다 과학적이라구요. 알겠어요? 법이 왜 저렇게 생겼느냐 했던 것들이 전부 다 해결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심이 설정되는 것입니다. 그 중심을 부정하는 것은 악입니다. 악이 뭐예요? 도적놈이 악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이걸 알아 두라구요. 알겠어요? 요건 실감이 나지요? '아! 그렇구만…' 하고 말예요. 이제 선생님한테 가서 물어 보세요. 물리 선생님한테…. 이런 걸 가르치는 선생님을 뭐라고 하나? 자연 선생님이라고 하나? 과학 선생님? 여러분이 젊은 사람들이니까 이렇게 얘기해 주어야 골치 아픈 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