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집: 전도와 정성 1971년 03월 04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72 Search Speeches

전도하다 핍박받"라도 감사하라

전도하러 다니다가 핍박받고 반대받고 매맞는 것이 일쑤인데 죽지 않는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뜻길을 처음 출발했을 때를 생각해 보세요. 죽을 마당에서 욕먹고, 욕먹는 마당에서 대면하고, 대면하는 마당에서 말하고, 말하는 마당에서 좋아하면서 발전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기성교인들을 욕먹는 마당에서 대면하는 때입니다. 기성교회 목사들을 초청 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앞에 봄이 왔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오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우리 교회가 문제의 교단으로 등장하니 알아보려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앞으로 우리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질 것 같으니까 거기에 동참해 보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빨리 커야 되겠습니다. 우리가 크게 되면 무섭게 느낄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들보다 낫다고 생각되면 오지 말라고 해도 옵니다. 자기들이 살고 이익을 보기 위해서는 우리를 찾아올 것입니다.

뜻적으로 볼 때, 우리는 승공연합 활동으로 외적인 면에서 그들과 싸워 이겼기 때문에 이제는 내적인 종단을 중심삼고 싸워야 합니다. 그리하여 내적인 싸움에서도 이기게 되면 그 다음에는 국가 전체를 복귀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기성교회를 공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전도대원들이 나가 싸우는 것은 바로 기성교회를 공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일반인보다 목사들이나 기성교회 교인들을 찾아가서 전도하라는 것입니다. 욕을 먹으면서도 목사들을 찾아가서 전도해야 합니다. 아침에 찾아 가고 저녁에 찾아가고 자주 찾아가서 이런 말 저런 말들을 인간적으로 주고받으면 처음에는 반대하다가도 나중에는 우리 교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재림론을 잘 얘기해 주면 넘어오게 되어었습니다.

그래도 자꾸 반대를 하면 '우리가 당신네 교단에 서서 강의해 보고 또 당신들이 우리 교단에 서서 강의해 봐서 당신네가 옳은지 우리가 옳은지 한번 알아보자' 하며 자주 쫓아다녀야 합니다. 그러면 오지 말라고는 못할 것입니다. 옛날같이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니 한번 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목사들이 걱정이 생길 것이고, 걱정하는 목사 밑에 누가 붙어 있겠어요? 그럴 때는 떡 찾아가서 '목사, 집사들, 당신들의 근심과 걱정을 우리가 다 알고 있소' 하는 것입니다. 누가 가르쳐 주더냐고 하면 그냥 다 알고 있다고 넘겨 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들은 자꾸 얻어맞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제일 무서운 작전입니다.

사탄은 믿는 사람의 뒤를 따라다닙니다. 그러므로 사탄보다 더 열심히 밤이나 낮이나 전도해야 됩니다. 선생님이 서울에서 목사들을 초청하게 되면 그때 같이 따라오면서 작전을 쓰는 겁니다. 그렇게 1차, 2차, 3차 전도작전을 하여 딱 맞아떨어지면 얼마나 신나겠습니까? 일주일 계획으로 시작한 일이 3일만에 맞아떨어져서 끝이 나면 얼마나 신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