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집: 우국지사 1974년 09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89 Search Speeches

타락세계의 직'적인 책임자" 인간

그러한 관점에서 하나님을 중심삼고 보면, 하나님의 아들딸들 가운데, 그러한 선한 사람이 있다면 이와 같이 비참한 일은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겁니다. 하나님은 슬퍼도 슬프다는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신으로 보게 되면, 이 타락이라는 것은 직접적인 문제가 아니고 간접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직접적인 관계를 가진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 사람은 어디까지나 사탄을 주관할 수 있는 주인이었다 이겁니다. 모든 면에 있어서 사탄 이상으로 우세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럴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사탄을 주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런 완성된 기준이 있었다면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는 하나님을 중심한 법적 생활권이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그렇게 됐다면, 거기에는 사탄이 순응하지 않으면 치리하는 법이 있어서 그 사탄을 치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권한도 사람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에게 부여된 권한이었다 이겁니다. 그리하여 인간과 타락하지 않은 천사장과의 관계에 있어서, 주종관계의 철칙이 이루어진 기반 위에 하나님을 중심한 이상적인 생활권이 실현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이 세계의 타락한 전체를 책임져야 할 직접적인 책임자는 누구냐?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 인간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이상적인 나라를 파탄시킨 존재가 누구냐 하면, 사탄도 되지만 사람도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공평한 입장에 계시는 하나님은 사탄만 칠 수 없다 이겁니다. 친다면 인간도 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으로서 해야 할 최후의 표준이 무엇이냐? 하늘나라를 이 땅 위에 찾아 세우는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우리가 수난길을 가면서 싸워 나가지 않으면 안 될 운명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또는 민족, 국가, 세계적으로 하늘편에 선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우세해야 됩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개인적으로 신앙길을 가려고 할 때에는 사탄이 여러분 개인에 대해서 공격을 해오는 것입니다. 가정과 종족, 혹은 국가와 세계 전체를 동원해 가지고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사탄은 일시에 공격할 수 있는 체제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종교면 종교 자체를 두고 보더라도, 하늘편이 언제나 사탄세계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공격받는 입장에서, 수호하는 입장에서 나오고 있다 이겁니다.

그걸 하나님편에서 보게 될 때, 인간들은 타락한 기원도 모르고 무지한 가운데 이 세계를 지도하는 사탄에게 끌려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난길에서 희생하는 모든 무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기가 막힌 역사시대를 거쳐왔겠느냐 하는 것을 우리는 여기서 알아야 하겠습니다. 개인은 개인끼리 싸우고, 가정은 가정끼리 싸우고, 종족은 종족끼리 싸우고, 국가는 국가들끼리 싸우는 것을 바라볼 때, 이것을 좋아할 것은 사탄 뿐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비참의 정상에서 바라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여기서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