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집: 우리의 갈 길 1972년 05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28 Search Speeches

초세계주의적 심정을 가지고 사탄을 굴복시키자

효자란 자기를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충신 또한 자기를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성인도 자기를 위해서 살지 않습니다. 우리는 효자가 되어야 하고, 충신이 되어야 하고, 성인이 되어야 합니다. 통일교회의 여러분은 성인보다도 더 나아야 됩니다.

자, 그러면 여러분이 통일교회를 왜 믿느냐? 믿는 목적은 간단한 거라구요. 이제 결론을 짓자구요, '우리의 갈 길'에 대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종적인 사랑을 받고 그 하나님을 중심삼고 횡적인 사랑을 이루어, 즉 종횡의 사랑을 이루어 가지고 하나님이 하시던 놀음을 횡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 인간이 태어난 목적입니다. 우리 인간이 타락함으로써 그 목적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것을 다시 찾는 것이 복귀의 사명입니다. 알겠나요?「예」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받지 못했습니다. 받았어요? 아들로서 완전한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받아 봤어요? 못 받아 봤으니, 아들로서 완전한 사랑을 받아 봐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또, 딸로서 완전한 사랑을 받아 봤나요?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완전한 사랑을 받기 전에 타락해 버렸던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니까 완전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찾아 나가자는 것인데 그러려면 아담 해와보다 못해 가지고는 안됩니다.

우선 사상적으로 나는 세계를 위해 태어났다는 자각을 가져야 합니다. 초세계주의적 심정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초세계주의적 심정을 갖고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아담보다 나아야 되니까 '아담은 사탄한테 끌려갔으나 나는 사탄한테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사탄을 끌어다가 하나님 앞에 고소하자' 이래야 되는 것입니다. 다르다는 거예요. 사탄을 끌어다가 하나님 앞에 고소할 수 있어야 됩니다. 다르지요?「예」

그러려면 원리를 알아야 됩니다. 우리가 원리를 배우는 것은 아담이 사탄한테 끌려갔던 것, 즉 사탄한테 주관받았던 것을 복귀하기 위해서입니다. 인간이 사탄을 주관할 수 있는 본연의 기준을 탈환하기 위해서 원리를 배우는 것입니다.

아담은 초심정적인 기준을 못 가졌습니다. 천사장을 지배하지 못했습니다. 그랬지요?「예」 그러니까 우리가 초심정적인 기준에 서서 사탄 마귀가 된 천사장을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을 갖자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완전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타락하지 않은 아들로서 완전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날에는 이 두 가지 목적을 다 완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완전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면 사탄을 굴복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신념을 가지고 가면 사탄이 어디로 가느냐? 우리를 보고 도망갑니다. 그러면 세상 끝까지 따라가서 추방해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탄은 다 없어지게 됩니다. 다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돌아가는데, 어디까지 돌아가느냐? 비로소 하나님 앞에까지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탄을 굴복시키지 않고는 아담 해와보다도 나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보다 낫지 못하면 아담 해와가 완전한 아들딸로서 받아야 했던 사랑, 즉 완전한 아들딸로서 다 받지 못한 그 나머지 부분의 사랑이 우리 인간세상과 관계를 맺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관계맺는 일을 우리들이 해야 됩니다. 아담 해와는 사탄한테 끌려갔지만 우리는 사탄을 주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탄을 주관하려면, 사탄하고 싸워서 이겨야 됩니다. 힘의 기준에서나 능력면에서나, 모든 면에서 우월하면 사탄은 굴복하는 것입니다.

사탄과 싸워 이겨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디에서 사탄과 싸워야 되느냐? 일선에서 싸워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 일꾼들은 어디로 가야 되느냐면 일선으로 가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일선! 사탄이 제일 반대하는 일선으로 찾아가는 거라구요.

일선에 찾아가서 뭘할 것이냐? 원수를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그들의 영토를 빼앗고 사람을 빼앗고, 그 다음에는 주권을 빼앗아야 됩니다. 이것이 원수를 굴복시키는 비법입니다. 사탄세계의 영토를 빼앗아야 되고, 사탄세계의 사람을 빼앗아야 되고, 사탄세계의 주권을 빼앗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사탄편 사람들을 죽이고 목을 잘라 오라는 것이 아닙니다. 맞고 빼앗아 오는 작전을 하는 것입니다. 맞고 영토를 빼앗고 백성을 빼앗고 주권을 빼앗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 싸움을 하고 있는 거라구요.

메시아가 와서 무엇을 할 것이냐? 비로소 역사상에 있어서 한 나라의 주권과 국토와 백성을 찾아 가지고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횡적인 세계를 빼앗기 위한 싸움을 코치하는 사령관으로 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메시아의 사명입니다. 알겠어요?「예」 이것을 알아야 되는 거예요. 이런 이야기는 대개 엊그제 했던 것이기 때문에 잘 알고 있을 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