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집: 하나님은 살아계시다 1987년 05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2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뜻- 의해서 출발한 통일교회

우리 통일교회는 인간의 뜻에 의해서 생겨난 교회가 아니다 하는 것을 이제는 자타가 공인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통일교회는 절대적 신인 하나님을 중심삼고 그 신의 이념을 실천할 수 있는 종말시대, 최후에 남아진 한 단체로서 전세계에 영향을 미쳐야 할 책임을 짊어지고 인의(人意)에 의해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신의(神意)에 의해서 출발한 종단이다 하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통일교회를 창시한 이 본인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받드는 뜻은 내 뜻이 아니다 이겁니다. 내가 이 뜻을 받들고 따라 나오면서 실천한 모든 것도 내 자의의 어떤 목적 달성을 위한 이러한 과거가 아니고, 또 현재도 아닌 것입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복귀섭리라는 엄청난 뜻의 내용을 중심삼고, 이 복귀섭리는 재창조 원리원칙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하는, 근본적인 하나님의 구원섭리를 완성시키기 위한 사명으로서 내 자신이 따라 나온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지금부터 33년 전, 그때를 생각하면, 그때가 1954년입니다. 이것은 선생님의 나이로 말하면 서른 네 살 되던 때입니다, 서른 네살. 만 서른 네 살을 맞는 그런 해입니다. 선생님이 난 해가 1920년이니까 20년을 중심삼고 34년을 맞이하는 그런 해다 이겁니다. 이런 뜻적인 입장에서 33년을 지나 34년이라는 것은, 복귀섭리에 있어서 예수님이 왔다가 뜻을 성사시키지 못한 내용을 이어받는 데 있어서 섭리적 수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 나이 서른 네 살에 출발해서 교회 나이가 서른 네 살을 맞이하는 시대가 오늘, 1987년 5월 1일입니다.

선생님이 34세를 맞는 그때에 있어서는 새로운 교단을 편성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이 민족을 앞에 놓고 교화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운동의 기반이 통일교회인데, 이 통일교회의 기반을 중심삼고 34년을 맞이하는 때에 있어서도, 이것을 우리는 국가를 넘어서 세계적인 섭리의 판도를 확정짓는 때로서 받아들여야 되겠습니다.

그러니 통일교회가 33년을 지나는 1987년 이후에 세계는, 예수님이 33세에 이루고자 하셨던 그 모든 뜻이 세계적으로 재현되지 않으면 안 될 그런 시대상을 맞이해야 된다 이겁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통일교회의 탕감복귀 원리를 중심삼고 볼 때에, 로마를 중심삼은 유대 나라와 같은 판도가 오늘날 이 통일교단을 중심삼고…. 교단형성이라는 것은 예수님을 중심삼고 볼 때에 종족적 기반을 갖추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종족적인 기반을 갖추는 데 있어서는 종족적 가인 아벨이 형성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탕감복귀노정에 있어서 절대 혼자서는 이 뜻을 이루어 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사탄세계가 먼저 개인으로부터 가정, 전세계의 판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세계를 가려내고, 이 세계를 소화해 나가는 데 있어서는, 반드시 하늘편 아벨이 나와서 가인편을 소화할 수 있는 과정을 거쳐야 된다 이겁니다. 이것이 우리 통일교회의 역사발전에 있어서, 하나님이 복귀섭리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절대 필요한 내용이 돼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적인 세상을, 다시 말하면 사탄이 주관하는 외적인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늘편의 아벨적인 존재가 나와서 외적인 세계에 영향을 미쳐 가지고 이것을 소화해서 아벨적인 일을 대역시킬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러는 데서만이 반드시 한 단계 진전할 수 있다는 것이 원리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