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집: 예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자 1957년 02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8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강림목적

하나님 가슴 속에 숨겨져 있던 하늘의 뜻을 대신 품고 이 땅에 나타나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선조들이 저지른 죄악사를 밟고 넘어 그 승리의 산상에 선 참아들딸을 찾기 위하여 오셨던 분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이 땅 위의 인간들 앞에 나타나게 되었을 때 어떠한 마음을 갖고 나타나셨습니까? 타락하기 전 인간이 하나님을 대하던 마음을 품고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은 타락권내에서 사탄이 즐길 수 있는 느낌으로서가 아니라 천성을 대신하였던 것이며, 하나님이 인간 대하여 요구하셨던 전체의 뜻을 품고 생애의 표준을 세워 새로운 복음의 말씀을 선포하시게 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예수님이 보시던 눈, 예수님이 들으시던 귀, 예수님이 말씀하시던 입, 냄새 맡으시던 코, 모든 것을 느끼시던 그 지체들은 땅 위의 인간이 자신의 소원성취를 위하여 느끼는 지체와는 달랐던 것입니다. 그것은 오로지 죄악의 세상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맞고, 하나님의 뜻 앞에 합당하고, 하나님이 즐길 수 있는 말씀을 스스로 실천하여 만민이 자기를 본받아 나올 수 있는 하나의 승리의 조건으로 세웠던 것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마음을 품으셨던 예수님이 원하시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일 것인가,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찾고 있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일 것인가? 예수님이 바라는 사람의 기준이 무엇인가를 알아 그 기준을 회복하는 사람이 없게 되면,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뜻이 이 땅 위에서 성취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뜻도 성취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요구하시는 뜻은 예수님 자신을 표본으로 하여 세계적 승리의 조건으로 만민이 예수님과 하나되는 것이었습니다.즉, 만민이 예수님을 본받아 예수님과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하나님도 원하셨고, 예수님도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만민을 복귀해야 할 사명을 갖고 이 땅에 나타나셨기 때문에, 그가 하신 말씀이나 그가 몸으로 느끼신 감정이나 감각은, 오늘날 우리들이 쓰고 있는 말이나 우리들이 느끼는 감정과 감각과는 근본적으로 달랐던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주(主)로 모시고 있는 오늘날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먼저, 예수님께서 하늘의 뜻을 이루겠다는 그 책임감과 우주를 대하여 구원의 역사를 완성시켜야 할 전체적인 책임을 지셨던 그 심정을 헤아릴줄 알아야 되겠습니다.그리하여 예수님이 느끼고, 체휼하고, 생각하던 그 한 기준까지 나아가 예수님을 직접 대할 수 있는 상대적인 입장에 서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여러분이 되지 못한다면 예수님은 불쌍한 분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력을 기울여 아담 해와를 지어 놓으시고 그들을 통하여 기쁨을 느끼려고 했는데, 그들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마음속에 슬픔이 사무치게 되었습니다. 이 슬픔을 풀어 드리고 위해 오셨던 분이 누구였느냐 하면, 바로 예수님이었습니다.그런데, 그러한 예수님께서 땅 위에 오셔서 무엇을 하시려고 하셨는가?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사람과 같이 타락성을 벗고 원수 사탄의 참소를 받지 않는 자로서 하나님 앞에 어엿이 나타날 수 있는 하나의 참사람을 찾아 세우려 하셨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