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5집: 개척시대 1992년 08월 2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72 Search Speeches

원리책을 읽으면서 강의하라

원리강의를 하는 데 있어서 전체를 놓고 강의를 못 하겠으면 그냥 읽어 주라는 거예요. 읽어 주라는 것입니다. 간단하다구요. 창조원리를 읽어 주고, 타락론을 읽어 주고, 복귀원리를 읽어 주라는 것입니다. 복귀원리는 재림론을 중심삼아 가지고 낭독해 주라구요. 책은 다 가지고 있으니까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하지 말라구요.

그러니까 지금 축복받은 가정들은 전부가 동의 책임자가 되어서 활동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사람들이 많아지고 축복받은 사람들이 늘어나면 그 축복가정들을 중심삼고 부인회를 기반으로 해서 여성조직을 강화하는 거예요. 그다음에 그 부락에 있어서 기성교인들이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지 그 기성교인들을 흡수해야 한다구요. 기성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원리말씀을 한 번만 듣게 되면 돌아가는 것입니다. 가정으로 연합되어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어떻다는 것을 다 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 기성교회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을 모아 가지고 각 가정에 가서 원리책을 읽어 주는 거예요. 북한의 독보회(讀報會)와 마찬가지라구요. 읽어 주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감동받게 되면 감동받은 내용을 중심삼고 얘기하게 하고, 잘 모르겠으면 책을 읽고서 문의하라고 하면 서로 문답하면서 점점 나아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공부하면서 나아가는 거예요. 반상회처럼 그렇게 해야 된다구요. 한 번 대회 했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붙들고 앉아 가지고 원리책을 몇 번이고 읽어 줘야 된다구요.

강의는 해 봤자 한 번 듣고 나면 잊어버리게 되지만, 책을 중심삼고 자기가 연필로 써 가면서 공부하게 되면 기억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내용을 자기가 앞으로 강의할 때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를 공부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열 번만 읽어 보면 그 내용이 훤하기 때문에 어디에 가서든지 책 없이도 강의할 수 있는 거예요.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발전하지 못한 것은 책을 떠나서 강의했기 때문입니다. 원리강의를 하는 데 있어서 외워 가지고 강의했기 때문에 대중의 지도자를 못 길러냈다는 것입니다. 책을 가지고 열 번만 했다고 생각해 보라구요. 전부 다 강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든지 강사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혼자 마음대로 책 없이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책을 가지고 강의하라 이거예요. 그러니까 먼저 나온 것이 【구세교본】입니다. 그 내용 가운데 어머니의 연설문이 있잖아요? 거기에 성서 신·구약의 모든 것이 나오는 것입니다. 혈통전환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늘이 핏줄을 맑히기 위하여 다말로부터 출발해서 마리아까지 나오는 데 2천 년이 걸렸어요. 2천 년 동안 그 놀음을 한 것입니다.

그 기반 위에 국가적 대표가 될 수 있는 마리아가 나온 거예요. 그 과정에서 하는 일들은 거짓말 같지만 역사적인 사실이에요. 역사적인 사실이면서 오늘날 현재 통일교회에 있어서 산 원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여자로 말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하면 아버지를 속이고 자기의 남편을 속였다는 거예요. 딱, 그런 일이 벌어진다구요. 여기에 통일교회 교인들 중에서 지금까지 남편이 환영한 사람은 없었어요. 아버지가 환영한 사람은 없었다구요. 통일교회의 정상적인 길을 가기 위해서는 남편을 속여야 되고, 아버지를 속이는 일은 보통이라구요. 그 길을 걸어 나온 것입니다.

이제는 반대하지 않는 그런 때가 오기 때문에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속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아버지를 모시러 갈 수 있고, 남편을 모시러 갈 수 있고, 가인 된 형님을 모시러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해와의 분신격이지만 타락한 해와가 되어 있기 때문에 어머니의 분신이 된 여자들이 끌고 낚아채 가지고 '이 여자들아, 분하고 원통한 역사시대의 한을 모르느냐? ' 해서 강제로라도 몰아칠 수 있는 때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것은 할 필요 없다구요. 책을 가지고 가서 같이 읽어 주라는 거예요. 감동적으로 읽어 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일은 무슨 얘기를 하겠다고 하고 댓 번을 읽어 가지고 대중 앞에 나타나서는 자기의 얘기를 하는 이상으로 유창하고 감동된 어조로서 다시 한 번 읽어 줘 보라구요. 그게 교육이라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모르겠다면 책 가운데 어디를 한번 읽어 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모르겠다고 하면 질문을 하라고 해서 답변하고…. 그렇게 쭈욱 나가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창조원리, 타락론, 복귀원리를 하는 것입니다. 복귀원리는 전부 다 할 필요 없어요. 메시아의 강림과 재림의 목적, 그것만 하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기성교회는 완전히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게 한 다음에는 복귀원리를 중심삼아 가지고 역사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하늘이 이렇게 수난의 역사를 엮어 가지고 나 하나를 구하기 위해서 이런 고생을 했다는 신념을 갖게 해 주는 거예요. '교회를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너 하나를 구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지금까지 수고한 것이다. 우리 통일교회에서 참부모가 수고하고 우리들이 수고하는 것은 너 하나를 구하기 위해서였고, 너 하나를 구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많은 역사시대의 종교가 배후에서 희생하여 그 모든 대가를 치러 왔다. ' 하고 얘기하면 자기가 얼마나 책임감을 느끼겠느냐 이거예요.

그런 책임감을 느끼게 될 때 뜻을 먼저 안 자기가 하루 빨리 자기의 동지들 앞에 뜻을 전해야 되고, 또 하루 빨리 남한 전체에 전해야 되고, 하루 빨리 북한까지 책임져야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아시아까지 책임져야 하는 문제가 벌어지는 거예요. 왜냐하면 영원한 세계에 있어서 하나님이 바라는 것은 아시아의 여성이 아니라 세계의 여성이라는 것입니다. 한국 여성만이 아니라 아시아의 여성이라구요. 또, 한국 여성 가운데에서도 자기 가족만이 아니라 전체 일족의 여성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 가는 거예요.

그래서 책임하려는 목표에 종족 복귀를 맞추었다고 하면…. 종족 복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민족을 복귀해야 되고 세계를 복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언제 하느냐? 이게 문제예요. 그러니까 바쁜 것입니다. 어떤 누구라도 활동함에 있어서는 혁명적인 일을 놓고 전체 활동에 거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을 해야 목적을 달성하는 시간이 단축된다는 입장에 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밤낮 쉬지 않고 기도하고 야단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기도하고 정성들이는 사람을 찾아가서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는 인맥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늘이 전부 다 코치해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정성을 들여야 돼요. 걱정이 앞서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