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집: 뜻을 중심한 한국과 세계 1980년 10월 1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30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이 실현될 수 있" 곳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5천 년 역사를 자랑하고 있지만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비참의 역사요, 유혈의 역사요, 모략중상의 역사요, 권력을 잡은 자들이 약자를 약탈한 역사였어요. 그렇지만 그렇게 시달리는 백성 가운데는, 순응하는 백성 가운데는 땀을 흘리고 고생을 하면서도 하늘을 붙들고 기도하는 마음, '더 큰사랑을 가진 하나님이 계시거들랑 우리의 장래를 보장하시어 우리의 갈길을 열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고 순응하는 경천사상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이 나라 이 민족이 살아 남을 수 있는 운명의 형태를 만든것입니다.

고생 가운데서 자식을 사랑할 수 있는 부모, 고생 가운데서 부모를 사랑할 수 있는 자식, 고생 가운데서 남편을 사랑할 수 있는 아내, 고생 가운데서 아내를 사랑할 수 있는 남편, 그들이 하나님을 붙들고 하나가 되어 가지고 호소하게 될 때는 그 어떠한 것보다도 하나님의 참다운 사랑을 찾을 수 있지 않겠느냐, 이것이 멀고 미약하나마 하나의 가능성의 기준이 되지 않겠느냐.

하나님의 사랑이 실현될 수 있는 장소는 어떤 곳일 것이냐? 하나님의 사랑이 실현될 수 있는 곳은 어떤 곳일 것이냐? 물론 종교단체일 것입니다. 종교단체 가운데도 어떤 민족을 대표한 종교가 될 것인데 민족을 대표한 종교 가운데에서도 비참한 민족을 대표한 비참한 종교일 것입니다. 또한 타락한 세계에서 환영받는 무리가 아니라, 핍박받는 무리예요. 최고의 핍박을 받는 무리예요. 최고로 핍박받는 무리예요. 그런 무리는 다른 게 없어요. 어떤 개인의 욕망을 가진 것도 아니요, 가정의 욕망을 가진 것도 아니요, 교회의 욕망을 가진 것도 아니예요. 하나님의 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있어서 무조건 반대받는 무리입니다. 그런 곳이 하나님의 사랑이 깃들 수 있는 최후의 종착점이 되지 않겠느냐고 보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타락했기 때문이예요. 타락한 세상은 사탄세계이기 때문에 사탄이 좋아할 수 있는 환경의 여건은 하나님이 좋아할 수 있는 것과 거리가 아주 멀어요. 반대다 이거예요. 사탄이 제일 싫어하는 곳에 하나님이 제일 좋아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거예요. 사탄이 사랑을 중심삼고 제일 미워하는 곳에 하나님이 제일 좋아할 수 있는 사랑의 길이 있습니다. 그거 맞는 말이라구요.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는 당초부터 핍박받아 나온 거예요. 가정에서 몰리고, 마을에서 몰리고, 교회에서 몰리고, 민족에게서 몰리고, 국가에서 몰리고, 세계에서 몰려라 이거예요. 세계가 몰아쳐 가지고도 망하지 않게 될 때는, 세계가 손을 들게 될 때는 하나님의 사랑의 인연의 세계가 이 한 곳을 향해 찾아올 것입니다. 그거 그럴 성싶은 말이예요?

오늘 말씀 제목이 '뜻을 중심한 한국과 세계'인데, 사랑 문제에 결부된 그 뜻을 중심삼고 볼 때에, 그러면 대한민국 백성이 이런 뜻을 중심 삼은, 사랑의 인연을 가진 민족이냐?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기독교, 불교, 다 나는 그렇게 안 본다구요. 자기들은 그렇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안 봅니다. 그럼 통일교회는 뭐냐? 통일교회는 그렇다고 보느냐? 통일교회도 그렇지 않다고 본다구요.

여러분이 선생님이 오늘 온다고 이렇게 다 모였지만, 말씀보다도 좋은것, 떡 한개 먼저 주고, 단 사탕 하나라도 먹을 것 하나 더 주는 것이 더 좋을 거예요. 세상에서 보게 되면 그렇다 이거예요.

사랑의 길에서는 참지 못할 것이 없다! 그거 맞아요, 장권사? 사랑의 길에서는 참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그거 그래요? 어때요?「그렇습니다」 세상에서 무엇이 제일 좋으냐 할 때 사랑이 제일 좋다면 말이예요. 그 산랑이 제멋대로 된 사랑이 아니라 참사랑이예요. 참이란 말은 전통을 지니고 있다구요, 전통. 참이란 말은 역사성을 지니고 있어요.

여러분 황금이 왜 좋으냐? 변치 않기 때문이예요. 변치 않는다 이거 예요. 언제나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이겁니다. 십년 전이나, 백년 전이나, 천년 전이나, 만년 전이나 마찬가지라구요. 만년 이후나 언제나 마찬가지다. 변치 않는다 이거예요. 역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오늘 우리 뜻을 대하는 통일교회 교인들도 이제 자체 비판을 한번 해보자구요, 자체 비판. 사랑을 어디서부터 찾을 것이냐? 그거 중요한 문제예요. 어디서부터 찾을 것이냐? 사탄세계에서는 사랑을 찾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참사랑 말이예요. 인간이 타락권 내에서 생겨났으므로, 그 이하에 떨어진 인간이므로, 하나님의 참사랑은 사탄 세계, 타락권 내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 어디서 찾아야 되느냐? 타락권을 돌파하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타락권을 돌파해야 되겠습니다. 격파하고 난 후에야 찾을 수 있습니다. 격파하기 전까지는 투쟁이요, 치열한 소모전이요, 희생입니다. 타락권을 격파하기 전에는 참사랑을 찾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