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집: 세계시대에 있어서 통일교회 전통 1973년 11월 1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03 Search Speeches

나를 버리고 하나님을 위주로 살아야 전통을 세울 수 있어

여러분들, 여기 뭣하러 왔어요? 선생님이 온다고 했기 때문에…. 내가 전화를 잘못 했구만. 아무날 갑자기 '다 와라' 했으니…. 다 이렇게 미처 몰랐으니…. 밥들이나 먹었는지 모르겠구만요. 밥을 다 먹었어요?「예」밥을 먹었어요, 못 먹었어요?「먹었습니다」 먹은 사람도 있고 못 먹은 사람도 있겠지요, 뭐? (웃음) 그건 내가 책임을…. 내가 뺨 한 대씩을 맞으면 수천 대를 맞아야 하겠구만요. 내가 오라고 했으니까…. '밥도 못먹었는데 선생님은 오라고 하더니 찬밥 한 덩어리도 안 주고 뭐, 큰 소리 하고 있어?' 그럴는지 모르겠습니다. 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손이 미치지 못하니 할 수 없었다…. 그것은 통한다구. 그러니 아무리 여러분이 그러더라도 통한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정이 보배예요. 내가 천만금의 빚을 지고도 빚을 못 갚을 때에 그 채권자를 만나 가지고 눈물을 섬뻑 앞세워 가지고 '아이고, 빚을 못 갚아 미안합니다' 하게 된다면 그 사람도 녹아나는 거예요. 그렇지요? 이런 묘약이 있고 묘안이 있는 거예요. 그 세계에는 그런 것이 무궁무진 하다구요. 알겠어요.

자, 그러면 여러분들의 손을 한번 보자구요. 이 아줌마, 어째 쓱 감추고 나오나? 이 손이 부끄러운 손이예요? 이놈의 손으로 뭘하다 이게 이만큼 늙었나. 뭘하기 위해서? '이것 가지고 내 아들딸 먹여 살리려고…' 에이, 시시하다구요. 자기 아들딸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했지만 세계를 위한 아들딸이 되게 해 달라고, 태양을 보고도 '태양님' 달을 보고도 '달님' 산천초목을 보고도 '피조만물이여' 하면서, 우리 아들딸들을 이러한 길을 가게 해 달라고 진심으로 기도해 보세요. 그렇게 하면 그 사람은 세계를 위하는 아들의 어머니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래 봤어요? 응? 동네에서 딸을 가진 어머니는 다른 아이가 아주 예쁘장한 옷을 사 입으면 '아이고, 저걸 어떻게 사 입힐 것인가' 그렇게 살아 왔다고요.

전부 다 하나님을 표준하라는 거예요. 근본적으로 체질개선을 해야 한다구요. 그렇지 않고 여러분이 세계로 가는 새로운 역사적인 시대에 있어서 통일교회의 전통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은 만부당이예요. 알겠어요? 알겠어요, 모르겠어요?「알겠습니다」알만하다는 사람은 손들어 봐요. 음, 내리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