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하늘이 임재할 수 있는 내적자아 1969년 01월 1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3 Search Speeches

통일교회가 가" 방향을 모르고 있다" 것이 문제

다시 말하면 종교적인 입장에서 이런 기반을 개척하는 것이 제일 큰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반을 개척하기 위해 고심해 나온 것이 지금까지 우리 통일교회의 서러운 역사였습니다.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면서도 그것을 양분시켜 가지고 학계와 사상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길을 닦아 나왔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눈물 나는 역사적인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목적하던 그 기준을 향해서 작전을 개시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년에 승공활동도 해야 되겠고, 교회활동도 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연리연구회 활동을 하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5월까지는 교회활동을 하고, 그 이후 9월까지는 전적으로 승공활동을 벌여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 가지 문제는 통일교회 식구들이 우리 교회가 현재 어떤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 가지고 전국에 널려 있는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은 각 개인이 승공활동을 할 때, 전부 다 일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간첩을 색출하는 데 있어서도 우리가 선두에 서야 되겠습니다. 앞으로는 정부와 타협을 해 가지고 여러분에게 대공관계에 대한 훈련도 시킬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시아에 있어서 홍콩이라든가 그와 비슷한 곳에 앞으로 우리가 세계적인 탐정소, 흥신소와 같은 것들을 설치하여 운영해야 되겠습니다. 그런 문제를 뒷받침하는 모든 인재는 대한원리연구회에 관계되는 사람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확보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심각 작전을 활용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생각할 때 대학가에서 활동하는 대학원리연구회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크다는 것입니다.

교회부흥활동이니 승공활동이니 하는 그 영향을 전부다 어디에 결부시켜야 하느냐 하면 원리연구회에 결부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10월부터 12월까지 대학원리연구회를 이것을 결속할 수 있는 방향에서 움직이려고 합니다.

초교파를 중심삼은 운동보다도 대학가에 YMCA나 YWCA와 같은 이런 단체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이들과 우리 원리연구회가 어떻게 연합해서 활동하느냐, 또 우리가 부흥회 활동을 해 가지고 각 대학생들이 전도되면 그 사람들과 어떻게 유대 관계를 맺느냐, 이런 문제를 중심삼아 가지고 금년에는 12월까지 원리연구회 활동에 집중시키려고 그럽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기간에는 다른 활동은 하지 않느냐? 아니예요. 다른 활동을 계속하되, 그러한 때를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