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집: 바라던 자녀의 날 1977년 11월 1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52 Search Speeches

누구보다도 하나님과 인류를 사'해야 성인이 돼

그래서 종교는 전부 다 선한 곳, 천국으로 데려가려니 이 악한 사탄의 왕궁을 때려잡아라, 전부 다 희생하라, 봉사하라, 여지없이 받아 치우라고 어느 종교든 가르치는 거예요. 이러한 내용을 가르쳐 주지 않는 종교는 종교 축에도 못 들어간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그러면 통일교회는 그러는 데 있어서 꼬래비가 될 거예요, 일등이 될 거예요?「일등요」여러분, 오늘 아침에도 신문 팔고 왔지요?「예」거 생각해 보라구요. 신문을 들고 팔려고 나가면서 '아이구! 내가 배고프니 밥 사 먹으려고 간다, 밥 사 먹기 위해서 신문 판다' 하면 거 뭐예요? 그게 선이예요, 악이예요?「악입니다」그 대신 '내가 딴 사람을 위해, 어머니를 위하고, 동생을 위하고, 우리 식구를 위해 가지고 팔아야 되겠다' 이러면 개인적 선입니다. 요만한 선입니다. 그래 가지고 이제 아침에 상이 들어오면 배가 너무 고파 가지고 아버지고 어머니고 소용없이 자기 먼저 퍼먹으면 어떻게 되느냐?「악입니다」선할 뻔했다가? 동기는 선했는데 결과는?「악입니다」거 아는구만.

그러면 내가 신문 파는 데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를 제쳐놓고 우리 삼촌, 동네 사람들을 위해서 움직이게 될 때는 자기 어머니 아버지를 위하는 것보다도 더 큰 선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게 될 때, 어머니 아버지가 '야 이 녀석아! 넌 나한테 전부 다 하지 않고 왜 동네 사람한테 하느냐' 할 때 '예! 예! 옳습니다. 어머니 아버지한테 하겠습니다' 하게 되면 동기는 선했지만 결과는 악이라구요. 마찬가지 이론이라구요. 알겠어요?「예」

그렇기 때문에 자기 편에 가까운 곳보다도 자기 편에 먼 곳을 위하는 것일수록 보다 선한 가치가 있다는 걸 확실히 알아야 된다구요. 거 왜? 어째서? 하나님의 구원섭리는 가정을 통해서는 마을을 구해야 되고, 마을을 통해서는 그 사회를 구해야 되고, 사회를 통해서는 국가를 구해야 되고, 국가를 통해서는 세계를 구해야 되고, 세계를 구한 다음엔 영계를 구해야 되고, 영계와 세계를 구해 가지고 하나님을 해방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구원섭리의 길이 있기 때문에 불가피적으로 그런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그래서 효자는 하늘에 통하는 것이요, 충신은 하늘에 통하는 것이요, 성인은 하늘에 통하는 것이다 하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럼 가정의 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한 가정의 부모가 되어야 됩니다. 그 부모는 자녀들에게 교육하며 가라사대 '야 내 아들딸아! 너희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 이상 너희 형제를 사랑해야 되고, 너희 이웃 동네와 나라와 세계를 사랑할 줄 알아라? 해야 됩니다. 이렇게 교육하는 사람이라야 부모 중에 참된 부모의 자격을 가질 수 있다 이거예요. 거 왜? 그래야 자기 아들딸들이, 자기의 집이 더 큰 선한 자리, 선의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기 때문에, 여기에 참석한 여러분들의 어머니 아버지가 그런 어머니 아버지예요?「예」여러분 집에 있는 어머니가 그래요?「아니요」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틀렸다는 거예요.

한 나라를 중심삼고 애국자가 있을 때, 군왕이 그 애국자에 대해 가지고 '야! 네가 나를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 백성을 더 사랑하고, 뿐만 아니라 세계 인류를 나보다 더 사랑하고, 하나님을 나보다 더 사랑하라'고 가르치면 그 왕은 선군이예요. 선군이라는 걸 알아야 돼요. 선군,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는 선군이 되는 거예요. 자기 나라 사람보다도 세계를 더 사랑하고 하나님을 더 사랑하라고 해야 선군이 된다는 거예요. '우리 나라를 희생시키더라도 세계와 하늘의 뜻을 이루겠다' 하는 왕이 선군이라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성인은 어떤 사람이냐? 가정을 버리더라도 하늘과 세계를 위하고, 나라를 버리더라도 하늘과 세계를 위해서 살겠다고 하는 사람이 성인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더 크냐? 효자보다도 나라를 위하는 충신이 더 크고, 나라를 위하는 충신보다도 성인이 더 크다구요. 여러분들은 무엇이 될래요?「성인요」

그렇기 때문에 성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공자니 석가니 예수니 마호메트니 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한 사람들이냐? 하나님을 생각한 사람이라구요. 이 사람들이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구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류를 사랑한다, 그 외는 없다 이거예요. 내 몸보다도, 내 부모보다도, 내 아들딸보다도, 내 나라보다도 하나님과 세계 인류를 더 사랑한다, 그런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