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집: 어제와 오늘 1986년 02월 1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3 Search Speeches

흡수 시대를 맞은 이때- 홈 처치로 -매를 맺어라

이제부터 핍박의 시대는 지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나가니 다음에는 자유로운 세계예요. 이렇게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연 현상이라는 거예요. 꽃도 그렇습니다. 꽃이 피어 가지고 그 꽃의 향기가 다 풍기고 난 후에는 진액을 흡수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진액을 흡수해 가지고 열매맺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통일교회도 꽃이 피었으니 이제부터는 열매를 맺을 때가 왔기 때문에 흡수 시대가 옵니다.

흡수 시대가 오는 이때에는 여러분이 뿌리를 가져야 됩니다. 이걸 갖지 않은 사람은 통일교회에 와도 맛이 없어요. 각자 각자가 갈 길이 바빠요, 각자가. 그렇기 때문에 불평을 하는 거예요. 통일교회에서 사랑을 말하면서 선생님 빼고는 전부 다 가짜라고 하지만 가짜가 아니예요. 그건 때가 다르기 때문이예요.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꽃을 피워야 되고, 잎과 가지가 전부 다 자기를 중심삼고 모든 진액을 흡수해야 충실한 열매를 맺는 거예요.

통일교회는 그러한 시대에 들어왔기 때문에 냉정해 보이는 것입니다. 냉정해 보이지만 열매맺힐 때라는 거예요. 열매를 맺히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다시 씨를 심어 가지고 열매를 맺게 해야 됩니다. 씨를 심지 않으면 죽은 열매라는 거예요. 그러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않은 것만 못하다는 거예요. 제2의 존재를 생성시키지 않으면 열매가 되지 않는 것보다 나쁘다는 거예요. 그게 빚이 되는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의 여러분도 이와 같은 뿌리를 통해서 진액을 받았으니, 열매를 맺을 때는 각자를 중심삼고…. 때가 이제 들어오는 거예요. 그래, 이제는 탕감권도 다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이 홈 처치, 다시 말하면 홈 처치의 시대가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교회가 필요 없어요. 홈처치 시대가 지나가면 여러분들이 선생님 대신으로 남편을 잘 모시고 부모님을 선생님 대신으로 모시고, 그렇게 되면 선생님이 할아버지지요? 선생님 대신 할아버지와 심정권이 일치하게 되면 천국은 그냥 그대로 가게 돼 있어요.

그러니 여러분이 지금 교체 시대에 있으니만큼 여러분의 방향성에 있어서 확실히 잡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나는 어디로 가야 되는가? 열매가 되고 열매가 되었으면 씨가 되어 이렇게 싹이 나와 이렇게 자라 가지고 이렇게 줄기와 가지가 되고, 거기에서 뿌리가 뻗어 가지고 꽃이 피는 그런 공식노정이 있는 거와 마찬가지로, 통일교회 여러분도 이와 같이 과거 현재 미래의 공식노정의 궤도를 거치지 않고는 영존할 수 있는 심정권에 도달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아시겠어요? 「예」

그렇게 되려면 여러분은 선생님을 그리워하던 그 마음을 중심삼고, 축복받은 부처끼리 선생님을 그리워하는 그 이상 서로가 그리워해야 되고, 그다음에는 부모는 자식에 대해서 선생님 이상으로…. 선생님은 그걸 접붙여 줘야 할 책임이 있어요. 인간이 그러한 사랑의 인연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선생님이 그 뜻을 중심삼고, 여러분 몸 마음을 중심삼고 연관된 사랑권을 만들어 주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놀음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결과는 오늘에 있어서 여러분들은 사랑권의 씨가 됩니다. 아시겠어요? 그 본질은 과거의 역사적 본질을 벗어날 수 없어요. 이러이러한 심정권을 중심삼고 뿌리가 된 입장에서 줄기와 가지와 꽃이 되었으니 그 꽃은 옛날의 뿌리와 같은 길을 이어받을 수 있어야 됩니다. 그 심정권의 줄기와 같고 가지와 같은 심정권의 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다시 말하면 여러분들이 역사와 더불어 분립된 존재가 아니라 역사와 더불어 일체된 존재가 되어야 된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선생님이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지나가는 얘기가 아니라구요. 여러분의 심정 깊은 곳에는 그러한 체휼적인 내용이 언제나 있으니 그걸 표면화시킬 수 있게끔 심어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는 어느때, 어느 장소에서도 나는 나대로의 싹이 나고 나대로의 줄기가 나고 나대로의 가지가 뻗고 나대로의 꽃이 피어 가지고 나대로의 열매를 맺을 제2세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한 자신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예」 그것이 오늘의 여러분이 해야 할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 정리해 가지고 여기에 왔으니, 어젯날의 역사적 전통의 주류사상을 이어받아 오늘의 여러분이 결실을 맺어야 됩니다. 결실의 터는 홈 처치예요. 아시겠어요? 거기는 누가 개재하는 걸 원치 않아요. 개재해서 흡수하려고 하는 거예요. 선생님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줄기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가지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잎도 전체가 완전히 씨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거예요. 서로서로 자기 본질에 해당하는 요소가 주체 기준 앞에 상대적 요소를 흡수해 가지고 완전히 결실로 맺히게 하여야 할 것이 현실의 입장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것을 못 하면 통일교회는 꽃은 피었지마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교회가 된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 그것이 과거와 현재의 차이를 알고 현재 우리가 해야 할 일임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홈 처치를 중심삼고 이것을 재현시켜야 됩니다. 마음 자체에서 그걸 느껴야 됩니다. 마음 자체에서 그걸 느껴야 되고 그런 마음 환경으로 재현시키어서 그것에 동화될 수 있어야 돼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하나의 결실체를 구성한다는 걸 아시기를 부탁하는 뜻에서 오늘 '현재와 과거, 어젯날과 오늘날'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어젯날은 어젯날로 갈라진 것이 아니라 오늘을 위한 어젯날이었고, 오늘은 오늘만을 위한 오늘이 아니라 어젯날의 계속된 오늘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참대나무의 마디와 같은 것입니다. 먼저 되어진 대나무의 마디는 크지마는 모양은 같은 것입니다. 같은 모양입니다. 크기는 점점 작을지 모르지마는 그것이 가지에서 열매를 맺는 거와 마찬가지의 결과인 것을 아시고,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그러니 여러분이 통일교회에 들어오면 옛날의 선조들 혹은 선배들에 대해서 잘 알아야 됩니다. 그 환경이 어떠했다는 것을 잘 알고 그걸 흡수하여 소화해야 됩니다. 그리하여 오늘의 여러분들이 그때의 그것을 재현해 가지고, 그때의 심정권을 중심삼아 가지고 뿌리를 다시 내릴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잘라서 삽목을 하든가 식목을 할 때, 다시 본연의 모습과 같은 심정적 내용을 지니지 않고는 결실될 수 있는 완성한 천국 백성이 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이해하기를 바라면서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