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3집: 초점과 화합 1991년 11월 12일, 한국 도원빌딩 Page #292 Search Speeches

남북통일의 정론지가 돼야 할

오늘 이취임식에서 많은 말을 했는데, 요점은 간단해요. 화합과? 「초점입니다」 그러면 내가 여기 직장에 들어와서 초점을 맞추었느냐? 통일교회 사람들, 초점 못 맞추지요? 안 맞지요? 맞아요, 안 맞아요? 안 맞잖아요? 그러면 통일교회 사람들이 왜 이렇게 뭉쳐 가지고 자기들끼리 하나되느냐 이거예요. 이들은 이미 나라를 위하고 전체를 위한다는 그런 관(觀)이 있어요. 관이 있지 않는 사람들은 배워야 됩니다. 통일교 사람들이 맞출 것이 아니고, 통일교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통일교 사람들에게 맞추기 위해서 공부를 해야 되는 거예요. 쫓아내겠다는 게 아닙니다.

교육을 하려고 해요. 우리가 틀림없이 교육을 21일, 40일수련을 다 해야 돼요. 이상헌! 「예」 명령하는 거야! 「예!」 세계일보, 다 해! 협회, 다 해! 편집국장이든 무슨 직급이든 나 몰라!

내 뜻은 남북통일에 대한 정론지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거예요. 남북통일 기관지예요. 내가 동아일보 따라가고 조선일보 따라가게 하기 위해서 세계일보 만든 거 아니라구요. 교육해야 돼요. 그리고 조사국을 강화해 가지고 나라를 부패시키는 요사스러운…. 17여 개 무슨 댄스 홀, 무슨 판? 65만 명의 여자들이 전부 다 어떻다구? 그거 들을 때 편안해요? 밥을 먹을 수 있어요? 잠을 잘 수 있어요?

내가 비수를 대야 되겠어요. 그러려니 청년들이 필요합니다. 내 손이 미치지 못할 때 여러분을 내 대신 연장시켜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거 싫어요? 싫어요, 좋아요? 「좋습니다」 좋다고 대답해야지.

새로운 대책을 취해서 신문사 사장도 오늘로 전부 다 다시 발령한 거예요. 한대사는 몸도 편치 않고 종합 진찰을 받으러 들어가 있지만…. 세계일보가 가는 길은 동아일보나 조선일보와는 근본적으로 달라요. 사상지예요. 우리 여기 직장에 같이하고 있는 사람들은 [세계일보]에 실린 중요한 것을…. 내가 만나는 사람들한테는 대번 물어 볼 거예요. `오늘 중요한 기사가 무엇이지?' 해 가지고 대답 못 하면 벼락이 떨어지는 거예요. `이 녀석들, 여기 뭐 밥 한 끼 먹으러 들어온 거 아니야! 나라 구하기 위해서야.'

나라를 위해서지, 통일교회를 위해서가 아니예요. 선생님이 가는 것은 이 나라와 남북통일과 인류 해방을 위해서 가는 거예요. 그건 여러분의 후손도 가야 할 길입니다. 선두에서 이것을 전통으로 이어받아 가지고 순리의 도리로서 서로 손을 잡고, 플러스 플러스 합해 가지고 가야 할 길이에요. 그런 면에서 협조해 주기를 바랍니다.

내가 원수라면 말이에요, 여러분이 칼이 되어 가지고 한번 쓸면 어떨 것 같아요? 똑똑한 사람들, 이론무장하면 세계를 전부…. 지금 만국이 한국 사람을 필요로 할 때가 왔다구요.

곽정환, 요전에 외국에 나간 사람이 30명인가? 「예」 그래, 나가서 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