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1집: 세계통일국개천일 말씀 1988년 10월 03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208 Search Speeches

우주통일의 기원은 사'의 핵을 '심삼고 출발해

내 몸과 마음을 중심삼고 사랑의 초점을 맞췄느냐? 이건 질문이예요. 사랑의 질서를 세워야 되겠어요. 그만했으면 알지요? 「예」 몸과 마음을 중심삼고 사랑의 초점을 맞췄느냐? 하나님과 내 자신이 기원적인 천리원칙에 일치된 사랑의 초점을 맞추었느냐 이거예요. 맞췄어요? 여러분들이 어떤 사람인가 이제 알아야 됩니다. 맞췄어요, 안 맞췄어요? 송근식! 「맞추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맞추고 있으면 언제 끝나요? 내가 맞췄나, 안 맞췄나 물어 보는데 맞추고 있다면 그건 안 맞춘 거와 마찬가지예요. 심각한 문제예요. 맞췄어요, 안 맞췄어요? 「못 맞췄습니다」 못 맞췄으면 이거 심각한 거예요. 선생님이 볼 때는 심각한 사람입니다.

내 몸이 왜 이렇고 마음이 왜 이래? 무슨 도깨비가 두 마리 들어 있다 이거예요. 이 두 마리가 싸우지 않고 어디 가서 평등되고 어디 가서 하나되느냐? 하나님의 사랑의 초점에 가면 다 수평이 되어 가지고 지남철이 붙듯이 딱 붙습니다. 벌써 방향을 대번 안다 이거예요. 선한지 악한지 대번에 알아요. 나타나는 그 무엇이 악한지 선한지 무엇이 아느냐 하면, 사람이 아는 게 아닙니다. 사랑이 알아요, 사랑. 사랑만이 모든 것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통일된, 초점 맞춘 그 자리에 가서 가만 보면 말이예요, 내 마음보고 말해도 답변한다는 거예요. `야, 마음아!', `예', `너 어디 있어?', `예기요', `너 어디 있어?', `여기요' 할 때 `여기'하고 `여기'를 보면 여기가 조금 멀지요. `하나님 어딨어요' 하면 `거기' 하고 답변한다구요. 우주 통일의 기원은 사랑의 핵, 초점 핵을 중심삼고 출발하는 데 있어서 시작이 벌어지고, 정착하는 데 있어서 세상의 끝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게 한바퀴 돌아가는 것입니다, 춘하추동이 돌듯이.

그러면 여러분 자신들이 그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사람으로 되어 있느냐? 돼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종적이요, 횡적인 90각도를 중심삼고 맞춰 가지고 통일적 기원에서 태어났던들 여러분의 마음은 지금….

마음은 종적인 나고 몸은 횡적인 나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어떻게 됐느냐? 종적인 나와 횡적인 나의 각도가 틀어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틀어졌으니 가는 목적이 달라졌습니다. 마음과 몸의 목적이 90각도를 중심삼고 방향이 달라졌어요. 몸뚱이는 이리 가려 하고 마음은 저리 가려 해요. 목적이 달라지고 기원이 달라지는 놀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왜 이렇게 됐느냐? 하나님이 무능력자라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타락 때문에. 이게 문제입니다. 여러분의 몸과 마음은 뭐냐? 종적인 내가 마음이고 횡적인 내가 몸인데 타락 안 했으면 그 종적 나와 횡적 나는 성숙기가 되면, 사춘기가 되면 동쪽으로 흐르는 물과 서쪽으로 물이 자연히 수평이 되어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머물면 썩어요, 썩어. 물이 머물면 썩기 때문에 돌아야 됩니다.

도는 데는 함부로 돌 수 없습니다. 누가 먼저 돌기 시작하느냐 하면 중앙에서부터 돌기 시작해야 됩니다. 그렇잖아요? 중앙에서 돌기 시작해서 전체가 돌아 중앙을 빼내더라도 그 기준으로 돌고 싹 반대로 그대로 돌고 와 가지고 자리잡아야 됩니다. 여러분이 호수 같은 걸 보게 되면 소용돌이가 땅을 파고 들어가서 나중에는 반대로 섬을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내려갔다가는 올라오게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