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천주복귀의 용사 1965년 01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복귀섭리사- 있어서 내정적인 발전원칙

또 여러분이 지금까지 움직여 온 전통을 오늘 이 자리에서 흘려 버려서는 안 되겠어요. 그래서 내가 먼저 주일날 여기 전 식구들 앞에 협회장을 소개했어요. 과거의 모든 일은 다 잊어버려라. 그러나 과거의 말보다도, 과거의 슬픔보다도 만일에 이 고개를 잘못 넘으면 앞으로 올 슬픔이 더 큰 것이요, 앞으로 다가올 고통이 더 크기 때문에 더 큰 고통을 피하려니 현실의 고통을 넘어서야 된다 이거예요. 이런 입장에서 식구들을 격려하면서 협회장을 대신 세워 놓는다는 이런 약속을 했다구요.

마찬가지예요. 여기에 선생님이 떠나면 이제 협회장이 책임질 거예요. 그러면 앞으로 여러분들끼리…. 도리어 내가 얘기하는 것은 선생님의 명령보다도 협회장의 명령을 더 잘 들으라는 거예요. 그가 만일에 틀렸더라도 당부한 말씀이 그러니 그 결말이 나서, 책임적으로 이것이 판결이 나서 해결될 때까지는 묵묵히 참고 우선….

책임진 그가 어떠한 개인적인 감정이 있든가, 혹은 교회를 중심삼고 어떤 사감이 엉클어졌든간에 자기 개인적인 감정을 갖고 맺힌 그를 바라보게 될 때 용서하지 못하겠다는 마음이 있거들랑 자기보다도 민족을 위하여 눈물을 흘리는 그가 됐을 때는 민족을 보아 가지고 용서해 주어야 된다는 것을 알라구요.

만일에 그가 민족적인 원수가 돼서 풀 수 없는 입장에 섰더라도, 나는 세계적인 입장에서 눈물을 짓지 못하는데 원수의 입장에 있는 그가 세계적인 입장의 문제를 가져 가지고 하늘 앞에 눈물을 짓걸랑, 세계적인 입장에서 눈물을 짓는 그 자체를 봐 가지고 용서해 주는 거예요. 이건 천리의 원칙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실수했다고 그 실수를 공격하는 것보다도, 그 실수한 일보다도 더 큰 일 때문에 정성을 들이고 더 큰 일을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이 있거들랑, 그 더 큰 의미의 정성들인 것을 바라보게 될 때에 그걸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외의 현실적인 모든 사감이라든가 실수를 용서해 줘야 하는 것이 하늘이 찾아오는 길입니다.

만일에 그것이 없다 할진대는 오늘날 복귀섭리는 다 깨지고 마는 거예요. 왜 그러냐? 하늘은 그런 위치에 있다는 거예요. 죄인을 용서해 주는 것은 그 죄 자체를 두고 용서해 주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날 너를 세워 가지고 이 죄보다도 더 큰 일을 하기 위하여 하늘은 눈물짓고 참기 때문에 용서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큰 일을 위하여 충성을 하고 더 큰 일을 위하여 책임을 지고 더 큰 일을 위하여 눈물짓고 더 큰 일을 위하여 몸부림치는 그런 사람에 대해서는, 그런 책임자에 대해서 자기의 사적 문제를 짊어 지우고 고통을 받게 하면 그의 말로가, 갈 길이 막혀 버리는 거예요, 이것이 하늘이 지금까지 복귀섭리를 해온 내정적인 심정의 역사적인 발전 원칙이라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