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집: 섭리사적 정상의 가치 1988년 01월 3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16 Search Speeches

하나의 세계로 통일해야

통일교회에 건달 통일교회 교인이 있습니다, 건달. 건달이라는 게 뭐예요? 다리를 걸었다는 거예요? (웃음) 건달이란 다리를 걸었다는 것입니다. 그래 손을 거는 사람하고 발을 거는 사람하고 어떤 사람이 더 낫겠어요? 다리를 건 사람하고 손을 건 사람하고 어떤 사람이 낫겠어요? 「……」 그러면 다리를 건 사람하고, 손을 건 사람하고, 그다음에 목을 건 사람하고 어떤 사람이 낫겠어요? 「목을 건 사람이요」 목을 걸어야 됩니다. '생명을 걸고…' 이런 맹세를 하지요? 목은 둘이예요, 하나예요? 「하나입니다」 하나. 목이 하나이지만 그건 생명을 말하는 거예요. 생명이 하나입니다. 제일 귀한 거예요. 손 걸었다 할 때, 한 손 건 것도 건 거예요. 다리 걸었다 할 때, 한 다리 건 것도 건 것입니다. 그런데 목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자, 이제는 대개 알 거예요. 한 시간 됐구만. 끝날에 혼란된 와중에서 세계는 갈 방향을 잡지 못하고 스스로의 파괴를 면치 못할 그런 상황이 벌어질 것이어늘, 거기에 무슨 소식이 들려와야 되느냐? '종교를 통일하자! 종교가 통일되어야 된다!' 이런 소리가 울려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아멘」 그렇다고 통일교회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웃음) 「우리는 여기에 합격한 사람들입니다」 뭐 무슨 시험쳤다고 해서 다 합격되나요? 통일교회가 되려면 통일할 수 있게 노력을 해 가지고야 통일교회가 되는 거예요.

아뭏든 이제 오늘 말씀을 전부 다 종합해 본 결론이 뭐냐? '종교가 통일되어야 된다' 하는 말이 나올 성싶다는 생각을 해야 됩니다. 종교가 너무 많아요. 똑똑한 젊은이들이 전부 다 어디를 찾아가야 자리를 잡을지 모르고 있습니다. 요사스러운 종교가 많아 가지고 유혹하고 가는 길을 막고 있으니 전부 다 집어치우고 하나의 종교가 되어야 된다 이겁니다. 「아멘」 그러면서 나라도 하나가 되어야 된다 이거예요. 「아멘」

세상도 그렇지요? 외적인 세상 사람들도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야 된다고 그럽니다. 공산주의자, 물질을 기원으로 하는 유물론자들도 유토피아적 공산세계의 이상을 향해서 인간은 가야 된다는 결론을 짓고 와─와─ 야단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악마도 몰라요. 사탄이 있는지 없는지 모릅니다. 통일교회 패들은 악마 알아요? 악마가 어떻게 생겼어요? 얼굴은 다 마찬가지예요. 어떻게 해서 마찬가지냐? 악마 놀음 할 때는 악마입니다. 나타나는 얼굴은 천 가지 만 가지입니다.

그렇지만 본연의 얼굴은 둘이 아닙니다. 천 가지가 아니라 하나입니다. 그 하나의 얼굴을 보고 분별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위장했을 때에 그 위장한 것을 아는 사람은 누구예요? 자기입니다, 자기. 자기가 아녜요? 천 가지 얼굴이 있다 해도 자기 본연의 얼굴은 하나입니다. 그거 있지요? 천 가지에서 구백 구십 구는 진짜와 다르니 그걸 가짜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 하나의 세계…. 여러분들도 하나의 세계를 바라지요? 「예」 하나의 세계가 되려면 대한민국이 없어져야 돼요, 있어야 돼요? 「없어져야 됩니다」 대한민국은 빨리 망해야 돼요. 이런 말을 들으면 '어이쿠, 대한민국 망하래. 저 매국노!' 할 것입니다. 그게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빨리 망해야 돼요. 그런데 망하지 않고 되는 한 가지 방법은 하나의 세계를 이룰 수 있는 역군으로 살짝 옮겨 앉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아멘」 방법이 있는 거라구요. 살짝 옮겨 앉아 가지고는 '야, 옮겨 앉기 전의 대한민국 나라 망해라!' 하며 쳐버리겠어요, 붙들고 '망하지 마라!' 하겠어요? 망하라고 쳐 버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용기 있는 사람이냐 이겁니다. 얼마나 용맹한 국민이예요?

하나의 세계를 만들겠다고 미국이 민주주의를 연합하고 UN까지 만들었지만 나가자빠졌습니다. 소련 공산당도 70년 역사를 거치면서 별의별 짓, 자유니 인권이니 전부 다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세계를 제패하려 했습니다. 그래 가지고 유토피아의 세계를 만들겠다고 하다가 지금은 다 보따리 둘러메치게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실패하여 너부러한 보따리들이 떼굴떼굴 굴러다니는 현시대 앞에 통일교회 문 아무개라는 사람은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 보자!' 하고 있어요. 그래 정신 나간 녀석 이예요, 올바른 사람이예요? 「올바른 사람입니다」 똑똑히 얘기해야지요. 의사가 감정을 하려면, 자기가 연구한 약이 맞는지 부작용을 일으키는지를 알아보려면 자기 자신에게 주사를 놔가지고 실험을 해야 합니다. 임상실험은 무엇으로 해요? 자기 자신을 가지고 먼저 해야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제일 사랑하는 여편네, 아들딸부터 해야 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