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집: 계획하고 실천하라 1990년 10월 0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74 Search Speeches

3대 주체사상과 종교-합운동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당당히, 그야말로 주체사상으로…. 주체사상이라고 김일성 주체사상이 아닙니다. 주체사상이 뭐냐? 참부모·참스승·참주인 사상이 주체사상입니다. 하나님이 그런 분입니다. 하나님이 부모의 자리에서 낳아 가지고 길러서 전수해 주는 것입니다. 그게 3대 주체사상입니다.

우리가 가족이라든가 종족적 전통을 이어받는 데 있어서 모든 조상을 대신해 가지고 현재의 가정에서 부모 노릇 잘해야 되고 스승 노릇 잘해야 됩니다. 부모가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심정적 생활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로부터 배우는 것입니다. 주인사상도 부모로부터 배우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기나 자기 가정만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같이 일족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고 하늘땅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이 아담 해와와 더불어 아담가정에서부터 부모가 되고 스승이 되고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종족으로 올라가는 거예요. 가정에서 종족의 자리에 올라가서 종족의 어버이가 되고 스승이 되고 주인이 되고, 그다음에 민족의 어버이가 되고 스승이 되고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뜻으로 볼 때 대통령은 무엇이냐? 대통령은 나라의 부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성들은 대통령을 부모로 모셔야 되고 스승으로 모셔야 됩니다. 그 대통령은 모든 민족정기와 전체 역사적 배경을 대표하여 행동적인 면에서 표제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스승이 되어 가지고 주인의 자리에서 지금까지 모든 국민을 관리하던 국가체제를 그냥 전수해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세계로 확장되고, 하늘땅도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하게 되면 거기에 반항할 무엇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 그분은 우리를 낳아 준 생명의 근본 되는 부모요, 모든 지식의 근원자요, 내가 깨달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자유환경을 역사를 통해서 갖추어 준 스승이요, 그다음에 그 모든 것을 준비하고 갖추어 가지고 나에게 넘겨준 주인임에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이 원칙은 천상세계에서는 영원불변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세워야 할 3대 주체사상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매일같이 기도할 때…. 내 아들딸은 세계의 아들딸입니다. 자기의 아들딸이 아니예요. 남의 아들딸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참부모의 뜻 앞에 일치되지 못할 때는 남의 아들딸입니다. 그들이 참부모의 아들딸이 돼 가지고 심정일체가 될 때 내 아들로서 전수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남의 아들을 낳아서 길러 가지고 그 아들을 통해서 자기가 높을 수 있는 자리에 나가야 된다구요. 이런 관이 딱 설정됨으로 말미암아 여기에는 부정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식구들이 지금까지 별의별 짓 다했어요. 교회를 이용해서 자기 개인의 이익을 취하고 별의별 놀음을 다 해 나왔습니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 양심이 3대 주체사상관에 있어서 부끄럽지 않아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같이 참부모가 돼 있고, 참스승이 돼 있고, 참주인이 되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회사 사장이라면 건달꾼이 회사 사장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사장 자격 있는 사람들이 해먹었어요? 선생님이 세워 주니까 해먹었지. 그래도 잘했으면 몰라도 전부 제멋대로 했기 때문에 실패를 가져온 것입니다. 사장이 뭐예요? 가르쳐 줄 수 있어야 됩니다.

이번에 내가 일본 사람 150명 중에서 한국 말 테스트해 가지고 패스한 22명을 알래스카에 데려다 교육했어요. 교육 내용이 뭐냐? 한국과 하나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자리에서? 좋은 자리가 아니예요. 어려운 자리에서 하나되어야 된다 이겁니다. 바람이 불고…. 그러니까 고되지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자기를 새롭게 평가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자기 신앙생활은 누구를 따라다니고 누구를 의지해서 나왔는데, 그래서는 안 됩니다. 자기 책임량이 있는 것입니다. 자기가 독자적인 면에서, 자주적인 입장에서 하늘이 정한 목표를 향해 전진해야 합니다. 서로가 경쟁입니다. 서로가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원칙이 확실하지 않을 때에는 경쟁해서 이기더라도 흘러가 버리지만, 우리는 원칙이 확실하기 때문에 경쟁해서 승리한 그 터전은 역사와 더불어 점점 남아지게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준비된 자기의 소유권을 갖지 않으면 안 됩니다. 자기 것을 갖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것을 갖는 데는 3대 주체사상에 해당하는 그 기준에서 자기 스스로가 하나돼 가지고 하늘이 협조하고 모든 창조이상의 만물과 이 사회가 협조하고 바라볼 수 있는, 중심으로 추모할 수 있는 자리에 자기 소유적 기반을 남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하늘 앞에, 중심 줄기 앞에 하나의 가지의 명분을 대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게 되면 가지도 못 됩니다. 순이 죽어 버려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종교세계를 수습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재단을 만들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걸 보고 남들은 미친 놀음 한다고 했지요. `레버런 문 왜 저래? 세계가 수천 년 동안 기독교 하나도 통일 못 했는데 종교를 어떻게 해?' 하고 별의별 욕을 했지만, 그 결과는 놀라운 사건으로 나타났어요. 이런 모든 것은 세계적 사건입니다. 그런데 언론기관들이 책임 못 해 가지고 이걸 다 흘려 버렸다는 것은 역사적인 지적을 받고 규탄을 받아야 할 중차대한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