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집: 세계의 조국을 찾아서 1989년 06월 19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254 Search Speeches

기쁨의 선물을 전해 줄 수 있" 상대자가 돼야

3백 부 이상 3천 부를 누가 하느냐? 3천 부 하는 것은 문제없다구요. 사장 열 명만 옆구리에 꿰차면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좋은 곡조, 그 사장이 좋아하는 유행가를 한 열 댓곡 가져가서 같이 간 사람이 '아, 저 양반 노래의 명수입니다. 그 흥정 그만 두고 점심때 되었으니 점심 먹기 전에 이거 노래를 한번 하게 해 보자구요' 쓱 엮어 제끼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아무 사장을 중심삼고 곡조에 떡 가사를 지어 가지고, 그저 기분이 좋아 가지고 허리띠를 풀고 배통을 내놓고 껄껄 웃게 만들어 놓고, 점심은 자기가 사 주는 거예요. (웃음) 그다음에 '사장님, 이렇게 나한테 신세지고 뭘 한번 갚겠소' 해요. 안 갚겠다면 그 사나이 똥개새끼니 배때기를 차 버려요. (웃음)

그래서 1년쯤해서 한 3천 부씩 매달 하면 3만 부 아니예요? 3만 부면 돈이 얼마게요? 얼마 안 된다구요. 나한테 누가 그렇게 하게 되면 즉각 3만 부도, 뭐 30만 부도 사 줄거라. 돈이 얼마게? 한 부에 이거 얼마예요? 3천 원? 「3천5백 원입니다」 아이구, 3천5백. 아이쿠! (웃음) 그건 있으나마나한 것인데.

그러면 3백 부 파는 사람은 한 푼도 안 받고 여러분 비용으로 사용할 것. 두 달만 하면 3백 부 이상 다 팔거야, 이놈 도적놈들. (웃음) 거, 웃는 거 보니 좋은 모양이지. (웃음) '그거 선생님 잘 말했습니다. 맞지 맞지 맞지' 하면서. (웃음)

자, 3백 부 이상되는 사람은 석 달 동안 납금 안해도 돼! (웃음) 어때, 어때? 그건 마음대로 써도 좋아요. 얼마인가, 300부가 한 달이면? 「105만 원입니다」 105만 원. 3개월 동안 3백 15만 원. 새벽에 뭘 해먹겠나? 이게 뭘하겠나, 새벽에? 잠자면 모두 흘러가 버리고 말잖아, 썅것들? 3백 부 이상 5백 부부터 천 부라도, 3백 부 이상 받는 사람들은 납금하지 않아도 돼요. 3백 부 이하 되는 사람은 꼬박꼬박…. (웃음) 왜 웃어요? 그렇게 정하는 거예요. 내가 정하면 곽정환 사장님도 내 말 안 듣지 않지 않을 수 없어요. (웃음) 그거 좋은 방법 아니예요? 3백 부 이상 되면 한푼도 안 내도 되고 3백 부 이하 되면 꼬박꼬박 내야 된다! (웃음) 왜 웃어, 좋잖아? 나니까 그런 걸 정해 주지 누가 그런 걸 정해 줘요. (웃음) 3백 부 문제없다구요.

여러분 시어머니 시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있잖아요? 혼자 하라는 거 아니예요. 사돈의 동생 모두들 있잖아요? 모아 가지고 원리강의를 잘해 가지고 애국하는 길이 이 길밖에 없다는 것과 내가 이렇게 싸우게 된 별의별 골절, 고생한 과거를 다 엮어 대라구. 눈물 술술 흘리게 되면 조직 편성해 가지고 딱딱딱 주문받아 가지고 몇 부씩 받으면, 30명만 되게 되면 하나에 10부씩이면 3백 부 무난 해결! 여러분 친척들, 어머니 아 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사돈네 8촌 열 사람 없어? 이 썅것들아. (웃음) 해결 방법이 왜 없어?

그렇지 않으면 국민학교 선생이 되든가, 소학교 5학년짜리 선생 되게 되면 아무 날 새벽 몇 시에 모여! 한 사람 앞에 석 장씩이면 백 명이면 3백 매, 뭐 10분 이내에 우리 한번 구경하자 하는 거예요. 새벽 공기 쏘이고 이런 놀음 얼마나 고상해요? (웃음) 그렇게 선생도 될 수 있고 유치원 선생 되고…. 그거 생각하지 않아서 안 되는 거지요. 다 사람은 생각할 수 있는 도량을 갖게 돼 있어요. 그렇지요? 「예」 그래서 생각하기에 달린 거예요. 그리고 행동하기에 달린 거예요. 그거 문제가 아니다 이거예요.

그렇게 다 정하는 거예요. 3백 부 이상 되는 데는 3만 부가 되더라도 한푼도 납금 안 해도 3개월 동안 가(可)예요. 허락하는 거예요. 지시하는 겁니다. 3백 부 미달 때는 꼭꼭 납금이다! 정하는 거예요. 「예」 그러면 3백 부 이하 팔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웃음) 이놈의 자식들! (웃음) 이렇게만 하면 2백 부 팔던 사람들은 1개월 이내에 3백 부 훌쩍 넘어요. 틀림없이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거 어려운 게 아니라구요.

자, 곽정환 목사! 「예」 정하는 거요. 공문으로 내요. 「예」 선생님지시라구. 그러면 일본 식구들에게 여러분들이 인계 받았다고 선서하고 이래 가지고는 '당신, 낭군, 남편 그대가 맡았던 책임량 이상을 나 혼자 하고도 남을지어다. 편안히 돌아가서 성공 준비하소' 「아멘」 (박수) 그래야 될 거 아니예요? 그러면 틀림없이 한 달에 한 번씩 올거라. 와 가 지고는 어떤가 보고 '우리보다 잘한다고 하더니…. 내가 색시 잘 얻고 신랑 잘 얻었구만. 희망적이구만' 이러며 이거 얼마나 좋아하겠나요? 남의 아내가 되고 남의 남편이 되어서 그러한 주인 혹은 상대 앞에 그런 기쁨의 선물을 전해 줄 수 있는 상대자가 되고서야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절망이예요. 알싸, 모를싸?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