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7집: 지역 책임자가 가져야 할 자세 1996년 04월 01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새소망농장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빅토리아프라자 호텔 상파울루 교회 상파울루 교회 상파울루 교회 브라질 새소망농장 브라질 Page #105 Search Speeches

마을 전체의 분위기가 하늘이 활동할 수 있" 환경이 되어야

그리고 어린아이들과 사귀는데, 어린애들은 유치원 어린애와 같이 노래도 가르쳐 주고, 데리고 놀기도 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재미있는 동화나 동요 같은 것을 들려 주고 이래야 됩니다. 그런 모습을 어머니 아버지들이 볼 때 '저 양반은 우리보다도 아기들을 더 사랑한다. 저 교회는 이 동네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누구도 돌보지 않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를 자기 손자 아들딸보다도 더 사랑한다.' 하는 말이 나오도록 해야 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외로운 사람들입니다, 외로운 사람들. 어떻게든지 그 동네에서 인연 맺기 위해서는 말입니다, 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친구로 해야 됩니다. 그 동네에 새로운 사건이 있으면, 이런 일을 하게 되면 아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전부 다 선전해 준다구요. 이 동네에 통일교회 책임자가 들어왔는데, 보통 목사와 다르고, 보통 자기와 심정적 관계를 가진 아들딸 손자보다도 더 낫다고 자랑할 수 있는 이런 자리에까지 가야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지도하려면 노래라든가 예술 방면의 것들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노래도 할 줄 알고, 어린애들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만나게 되면 많은 이야기를 해 줘야 됩니다. 동요 같은 것도 만들어서 얘기해 주고 말이에요. 그 어린이들이 '아이구, 어디 놀러 나가지 말고 아무개 목사네 집에 가자!' 이럴 수 있게끔 하라는 말입니다. 한 사람만이 아닙니다. 열 사람이 줄을 지어서 찾아올 수 있게끔 하는 해 주는 것입니다.

그 아이들이 좋아하면 여러분이 어린이들 손목을 잡고 그 집에 데려다 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아이들 가정을 찾아가게 되면 절대 반대하는 사람이 없다구요. 자기 아들딸을 자기보다 사랑한다 하게 된다면 누구보다도 그를 믿고 누구보다 가까운 자리에서 대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 아이들 주일학교를 만들어 가지고 지도하게 된다면 주일학교 때에는 반드시 그 어머니 아버지가 따라올 수 있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그게 제일입니다. 그 부락에 아이들이 1백 명쯤 있다 하면 1백 명의 아이들이 나를 좋아한다면 아이들은 자랑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기 어머니 아버지한테 이야기한다는 거예요. '엄마 아빠, 오늘도 통일교회 목사라는 사람을 만나서 이런 얘기 하고, 이렇게 놀아 주고, 내가 코를 흘렸는데 자기의 수건으로 코를 닦아 주었어요. 먹을 것이 있으면 어렵게 살지만 같이 밥 먹자고 해서 먹었어요.' 이렇게 얘기한다 이거예요.

식구 같은, 어머니 아버지와 같은 입장에서 아이들을 대해 주게 된다면 자연히 자기 집 어머니 이상 나를 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어머니 아버지가 그렇게 얘기해 줘요? 매일같이 재미있는 얘기도 해 주고, 노래도 해 주고 말입니다.

그리고 교회 식구들 가운데 춤을 잘 춘다든지 예능에 소질이 있는 식구가 있으면 그런 것도 가르쳐 주는 거예요. 그런 프로그램을 짜서 해 나가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유치원을 끝내고 초등학교에 다니게 된다면 운동을 잘하는 사람을 내세워 가지고 운동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서 철봉 같은 것도 만들어 운동도 가르치고,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그런 환경적 여건을 전부 다 묶어 나가야 됩니다.

그런 환경을 묶어 나가면 그 가운데 동네 사람들이 그 움직임을 보고 있다구요. '저렇게 움직임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크구만.' 하기 때문에 주위에서 관심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여러분을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 환경이 됐으면 동네 사람들을 모야 놓고 한번 잔치를 하는 것입니다. 돈은 없지만 그 동네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모셔 오고, 아이들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어머니 아버지까지 모셔 와서 잔치를 하고 그러면 그 동네 전부가 걸려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 동네에 1천 명이 산다 하면 그 가운데서 2퍼센트, 20명이라도 모아 가지고 그렇게 하고, 점차 이 비율을 높여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 혼자만 하던 일을…. 내가 하던 일을 나 혼자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가 하던 것을 자꾸 분담적으로 떠맡기는 것입니다. 떠맡겨야 됩니다. 떠맡기면 아무 것도 모르던 사람이 일해 보니까 영계가 협조하기 때문에 재미나거든. 성과가 나거든. 짓궂은 초등학생이었고 짓궂은 중고등학생이던 아이들이 그렇게 움직여 보니 그 결과가 짓궂은 것이 아닙니다. 학교에 가든 어디 가든 본이 되고 그럼으로 말미암아 그 마을 전체의 분위기가 하늘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