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0집: 하늘이 함께하는 애착심을 갖자 1960년 09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9 Search Speeches

숨겨진 천정의 한을 '어 "리" 것이 참다운 진리

여러분이 신부를 알지요. 신부는 그렇게 쉬운 자리가 아닙니다. 오늘날 신부 될 수 있는 자격자가 이 땅 위에 있다 할진대 이 땅 위에서 신부라고 자처할 수 있는 사람은…. 오늘날 사탄세계, 악한 세상에 있어서 어떤 충신이 있다 할진대는 수많은 충신자 가운데서 어느누구도 비교할 수 없는 내용과 심정적인 절개를 갖춘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 한 하나님이 그를 하늘의 충신이라고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 사탄세계의 충신자를 하늘세계의 충신으로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위신상. 표준이 그 표준입니다.

`열녀나 혹은 효자가 있다면 그 가운데 어떤 누구누구가 있다 하더라도 육천년 동안 수많은 효자를 한꺼번에 세워 가지고 하늘 앞에 세울 수 있는 한 사람 효자와 비교하게 될 때 바꿀 수 없어요!' 그런 가치의 효자가 나타나기 전에는 하나님 아들이 못 됩니다. 사탄이 갖고 놀고 사탄이 깔고 놀고 그러던 그 자리에 가 가지고는 하나님이 당하는 거예요. 이렇기 때문에 기독교의 내용에 `누구보다 나를 더 사랑하라'는 조건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걸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그러한 심정을 갖고 오늘날 인류를 찾아 나오는 아버지의 심정이 얼마나 슬픈가를 알아야 됩니다. 알고 보면 천년 만년 통곡을 해도 그 심정을 위로해 드릴 수 없는 한을 품고 나온 아버지인 것을 우리가 알아야 돼요. 심판의 한 때를 찾아 이러한 한의 심정을 위로해 드릴 수 있는 하나의 아들딸을 세워서 온 만우주를 재차 축복하기 위한 때가 재림시대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들은 자문자답해 보라구요. 하늘을 위하여 눈물을 얼마나 흘려봤으며, 하늘을 위해 땀을 얼마나 흘려 봤으며, 하늘을 위해 내 생명의 피를 얼마나 흘려 봤느냐? 하늘의 어떠한 기준 앞에 인정받지 못한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딸이라고 자처하면 강도가 웃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 보고 있다는 거예요. 이번 전도 기간에는 수많은 식구들이 생겨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들이 각오를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이것이 먼저 우리에게 있어서 생각할 문제입니다.

이 때는 어떠한 시대냐? 이 때는 심판 때이므로 하나님이 재섭리하는 말씀 심판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원리 원칙입니다. 수학의 공식은 어떤 국경을 초월해 있습니다. 어떤 위대하다는 인물의 모든 내용을 초월하고 있다는 거예요. 이것은 지극히 평범하고 지극히 만사일통이예요.

여러분, 공식적인 하나님의 심정을 알았읍니까?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곳은 둘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진정히 사랑하는 곳은 둘이 아니라 하나예요. 공식 법도 위에 새로운 이상적인 모델을 만들어야 할 천적인 심정세계의 내용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저 우리가 믿고 천당가자' 하는 거에요. 그러면 얼마나 쉽겠어요? 땀을 흘리면서 여러분에게 이런 말도 안 할거예요. 여기 서서 말하지요. 생애를 바쳐 핍박의 길을 가면서 오늘날 민족 앞에 이런 싸움을 안 해도 되는 거라구요.

통일의 청년들, 더우기나 우리 통일신도들에게는 새로운 각성이 필요할 때가 왔습니다. 만일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이런 내용의 모든 것을 해결 못 해주거든 보따리를 싸 가지고 가라는 것입니다. 이미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천정이 숨겨진 말씀을 못 해주고, 내 눈에 불을 붙여 주지 못하는 내용의 말씀이라면 가짜예요. 적그리스도입니다. 아무리 성경 66권을 다 외워 가지고 유창한 설교를 한다 할지라도 엉크러진 죽음의 피를 갈라낼 수 있는 내용의 진리가 없다면 진리가 아닙니다.

변천의 역사를 혁명시켜 나온 것도…. 이 시궁창에서 싸우고 있는 이 피의 감정을 새로운 피의 감정으로 돌릴 때만이 역사는 새로운 혁명시대로…. 우리는 이제까지 새로운 역사의 개문을 향하여 나왔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심정에 새로운 핏줄기가 심어지게 하고, 새로운 피살이 약동하는 새로운 이념의 목적을 향하여 그 위치에 있어서 가치를 자랑할 수 있는 그 모습을 찾고 있느냐? 내 위치와 내 가치와 내 목적이 방향을 갖고 있느냐를 반문해 보게 될 때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불변의 위치요, 영원불변의 가치요, 영원불변의 목적의 주체인 것을 분명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자신도 영원불변의 위치요, 영원불변의 가치요, 영원 불변의 목적의 대상체를 갖출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은 이 거리 저 마을, 이 교회 저 교회, 이 교파 저교파, 수많은 인사를 찾아 헤매다가 결국은 통일이라는 여기에 찾아들었습니다. 여러분이 이 길까지 찾아오게 된 그 이마에는 땀이 흘렀고, 그 등에는 매자국이 남아진 것도 알고, 그 발걸음에 상처가 난 것도 알았지만 나는 역사의 일각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의 땀과 눈물과 피가 아직까지 이 민족 앞에, 오늘 이 세계 인류 앞에 남아 있는 한 우리는 천적인 심정을 위로해 드리는 효자 열녀 충신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피를 아버지의 피로, 우리의 땀을 아버지의 땀으로, 우리의 눈물을 아버지의 눈물로 돌릴 수 있는 자신이 있거든 오고, 없으면 오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 여러분들이 잘 알아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