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집: 참부모가 필요한 이유 1985년 12월 2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20 Search Speeches

원리원칙의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돼

참부모가 필요한 거예요. 첫째가 뭐라구요? 성경 말씀을 이루어야 합니다. 성경에 '네 집안 식구가 원수다'라고 했어요.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가 원수예요. 세상처럼 바랐다가는 원수가 되는 거예요. 성경 말씀을 이루지 않고는 안 된다구요.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해서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했는데, 사랑해요? 공부가 제일이고, 그게 사랑하는 것이예요? 예수가 대학교 나왔어요? 이놈의 36가정, 내가 앞으로 정면적으로 전부 다 가슴을 들이칠 거라구요. 때가 되어 오고 있다구요. 난 여러분들을 도무지 알지 못한다 이거예요.

나는 어머니 아버지께도 면전에서 그런 사람이예요. 어머니가 천리길을 몇번씩 찾아오실 때 먹을 것을 자기 아들 먹으라고 해다 주었지, 감옥에 있는 사람들을 다 먹이라고 해다 주지 않았다구요. 선생님이 그걸 전부 다 나눠 주면 어머니는 분해 가지고 집에 가서 엉엉 울지요. 다리를 퍼덕이면서, '아이고 이놈의 자식, 다시는 안 가겠다. 죽어도 안 가겠다' 이러지만 안 가긴 어떻게 안 가요?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살게 되어 있는데.

다시 한 달이 되어 또 미싯가루를 만들어 가지고 오면 선생님은 그것을 전부 다 불쌍한 사람들에게 먹입니다. 명주 솜 바지는 전부 면회 안 오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입히고 나는 구멍 뚫린 옷을 입고 살고 말이예요. 그것을 나쁘다고 하는 어머니는 나쁜 어머니예요. 충고하는 어머니에게 내가 얼마나 독사 같은 얼굴로 서릿발 같은 호령을 한지 알아요? '나 아무개는 김 아무개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그런 어머니의 아들이 아니라구' 한 거예요. 누구보다도 나를 무서워했어요. 그런 어머니를 몰아내고….

우리 형님은 8·15 해방이 될 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자기 동생이 어떤 동생인지를 알았어요. 그런데 그런 형님에게 원리 말씀을 하나도 못 전했어요. 열렬한 기독교 신자이지만 원리 말씀을 먼저 전하게 되어 있는 것이 아니예요. 가인을 사랑하고, 가인을 위해서 전부 다 선포하고 나서 하는 거예요. 자기 집은 나중이예요. 이놈의 자식들! 36가정 이놈의 자식들! 72가정 이놈의 자식들! 120가정 이놈의 자식들! 원리는 어디다 놓고 제멋대로 사는 거야!

보라구요. 또, 성진이 어머니의 얘기를 해서 안 되었지만, 마찬가지예요. 그는 누구보다도 남편을 사랑한 사람이예요. 남자는 성진이 아버지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한 사람이예요. 내 남편이 되지, 통일교회 뭐 시시한 사람들 모으고 복작복작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러나 남편이 가는 길을 가야지요. 통일교회가 고생한 것도 전부 다 그 사람이 감옥에 다니면서 선전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남편이 나쁜 짓을 한다고 하며 별의별 소문을 내고 있는 말 없는 말을 다 한 것입니다. 그건 자기 사랑입니다.

통일교회 패들은 그렇잖아요? 할머니들이 따라다니고 말이예요. 선생님이 보고 싶어서 죽을 지경이거든요. 그런데 어이 하겠어요? 봄바람이 분다구요, 하늘나라의 봄바람이. 그러니 할머니 젊은이 할것없이 전부 다 집에서 잠을 못 잔다는 거예요. 교회에 와야지요. 안 오면 발이 자꾸 걸어오는 거예요. 그런 일이 벌어졌어요. 여러분은 몰라서 그렇지요.

그런 경험을 한 여러분의 부모들이예요. 너희들이 그 세계를 알아, 이 녀석들? 뭐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이 다 고생했으니 우린 고생을 안 해야 돼' 그래? 그 따위 수작들이 어디 있어? 말도 말라구, 내 앞에서. 말해 보라구. 있을 수 없다는 거야. 내가 다짐한 것을 이야기 안 하면 두고 보라구. 영계에 가면 걸리는 거야. 걸리게 되면 '선생님, 왜 이야기 안 해주었소?' 하고 말할 거라구. 그래서 내가 똑똑히 얘기해 주는 거야. 알겠어? 「예」 요, 어미 아비들! 똑똑히 얘기해 주는 거야.

요즈음에는 바쁘고 몸이 피곤하지만 초하룻날이 되면 관계되어 있는 공장은 전부 다 돌아다니려고 하고 있어요. 오늘도 공장 세 곳을 다녀왔어요. 심각하다구요. 이놈의 자식들 전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