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집: 하나님이 주관하시려는 복지를 찾아 세우자 1958년 12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9 Search Speeches

우리가 거쳐야 할 복귀 과정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몸을 잃어버렸고, 마음을 잃어버렸고, 영을 잃어버렸습니다. 이것을 복귀하고 안식의 조건을 찾아 헤맨 역사가 인류역사인데, 물질을 찾아 헤매던 단계를 지나 지금은 양심을 찾아 헤매야할 단계에 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세계가 사상과 주의를 중심삼은 2대 진영으로 갈라져 대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나아가 우리는 복귀의 노정을 거쳐 나가야 할 입장에 있는 연고로 물질을 중심한 이념을 넘어서서 마음을 중심한 이념을 찾아 헤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종착점이 인류역사 노정에서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마음의 복지를 찾은 다음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영원한 정적인 복지를 찾아야 됩니다. 최후의 이 땅 위에 남아질 수 있는 하나의 승리의 조건이 뭐냐? 그것은 하늘 땅을 초월할 수 있는 정적인 주의, 마음도 움직여낼 수 있고 우주도 움직여낼 수 있는 주의입니다. 이 우주는 다른 어떠한 인연에 의해서도 절대 움직이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도 어떠한 정적인 이념의 세계를 찾아 헤매고 있다는 것을 양심을 통해 봄으로알 것입니다.

자본주의 시대도 지나가고, 사상의 시대도 지나갔고, 이제는 양심의 시대가 와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양심의 시대를 넘어 영원한 천적인 사랑을 중심삼은 심정의 시대가 와야 합니다. 이런 시대를 거치는 것이 타락한 인간들의 운명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영의 안식처를 찾아야 하고,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야 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영원한 정적인 안식처를 찾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길은 인간이 아니 갈래야 아니갈 수 없는 운명의 길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 한 자체가 그런 입장에 서 가지고, 어떠한 권한을 회복해야 되느냐? 하늘과 땅을 주관하는 권한을 회복해야 됩니다. 이것은 인간이 당연히 행사할 수 있는 본연의 권한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하늘 땅을 대표하여 하늘 땅을 주관하고, 하늘 땅을 귀일시켜 하나의 심정의 이념세계를 찾아 세워야 합니다. 이러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세계가 인간의 본연의 안식처였는데,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 본연의 안식처를 잃어버렸고, 그로 인해 복귀의 노정이 있게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 나가야 되는가? 나 한 개체를 중심삼고 가정을 거치고, 사회를 거치고, 국가를 거치고, 세계를 거쳐나가야 됩니다. 이것이 복귀노정에 있어서의 단계입니다.

만일, 인간이 타락하지 않았으면 인간의 마음과 본연의 이념의 실제생활에서 조화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념은 이념대로 남아지고 인간의 마음은 딴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념과 마음의 간격이 인간에게 고통으로 남아졌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되었느냐? 하나님을 배반하고 천륜의 법도를 어긴 사탄 때문입니다. 그러면 사탄이 오늘날까지 인간을 지배해 나오는 이념의 복지는 어디까지였던가. 그것은 이 땅덩어리, 보이는 실체세계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본연의 이념의 복지를 남겨 주고 먼저 사탄이 주관하는 이 땅의 만민을 붙안고 사탄과 대결해 나오셨습니다. 이것이 복귀섭리 역사입니다. 이제 하나님이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새로운 세계가 인류 앞에 나타나야 되겠습니다. 그 세계가 나타날 수 있는 한날이 기독교가 말하는 재림의 날이요, 그 한날이 종교에서 말하는 심판의 날이라는 거예요.

옛날부터 인간들은 서로 싸워 나왔습니다. 그래서 씨족으로부터 부족, 민족, 국가간의 싸움을 거치는 동안 점점 여러 민족이 융합되었고, 현재는 두 세계로 형성되었습니다.

인류가 이러한 과정을 거쳐나온 것은 인류가 복귀의 운세를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땅 위에 그런 형태가 갖추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탄이 이런 두 세계를 각각 대하여 지금도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