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아버지와 자녀 1965년 10월 31일, 한국 대구교회 Page #274 Search Speeches

한국 통일교회" 아벨의 입장-서 국가적인 제단을 꾸며야

그렇기 때문에 단 한 가지 방법이 있나니 내가 이번에 돌아오면서 생각한 것은…. 지금 우리 교회가 나가 있는 나라가 한 11개국이 됩니다, 현재는. 금년에는 이제 한 16개국쯤 되리라고 보고 있는데, 지금 몇 개 국어로 우리의 원리 말씀이 번역되어 있느냐 하면, 8개 국어입니다. 8개 국어로 번역되어 있다구요. 여러분들은 그걸 지금 모르고 있다구요.

선생님이 돌아온 후에 40개국은 불원한 장래에 배치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통일교회의 여러분들, 거룩하신 여러분들이 책임 안 져도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이겁니다. 선생님이 책임 안지 겠다는 사람에게 책임지워 주겠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 청년들 가운데 그런 청년들이 있으면 곤란하다는 거예요. 왜? 없으니까 다행이지 있으면 곤란합니다. 왜, 곤란하냐? 외국에 나가기 위해서 왕복 비행기를 타려면 국가에 달러가 없기 때문에, 그 달러를 그런 사람들에게 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에 나가려면 반드시 여기서부터 왕복 비행기표와 재정 보증을 해준다는 서약서가 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나가지를 못하게 되어 있다구요. 선생님이 금년에 외국에 간 것은 미국에서 전부 다 그걸 책임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 거라구요. 한국단체 같으면 못 나가게 돼 있단 말이예요.

또, 한국에서 외국을 한번 나가려면 수속을 밟는 데 6개월 이상 걸려야 됩니다. 그러려면 매일같이 가서 살아야 돼요. 그런 것을 보면 외국나가는 입지조건이 참 불리하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일본 같은 나라나 미국 같은 나라나 그 외의 나라들은 말이지요, 오늘 결정해서 '너 내일 영국 가라' 하면, 미국 사람은 영국 대사관에 가 가지고 '나 영국 가겠습니다' 하게 되면 그날로 비자가 나옵니다. 입국 허가를 낼 수 있다 이거예요. 오늘 결정해서 내일 떠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일본도 그래요, 일본도. 그 사람들은 돈을 얼마든지, 달러를 몇만 불, 몇천만 불도 가져갈 수 있다는 거예요, 대번에. 그들은 경제적인 뒷받침도, 자력적인 경제적 기반도 되어 있는 동시에, 그 사회적인 권위와 국가의 권위를 온 세계가 인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이 활동하기 위해 외국을 출입하는 것은 자유다 이겁니다. 그렇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구요.

그래서 이번부터 선생님의 계획이 될 수 있는 대로 외국 사람들을 내보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나가고 싶어요? 나가고 싶어요? 이봐요, 여러분의 눈들은 젊은 사람 눈인데 다 죽은 눈들이 되어 있다구요. 응? 여러분들도 가고 싶어요? 「……」 그러면 남들이 벌어 주는 것을 척 앉아서 받아 먹어야겠구만. (웃음)

그러면 무엇을 선생님이 생각하고 왔느냐 이거예요. 이 뜻은 말할 수 없이 귀한 뜻이요, 이 뜻으로 말미암아 세계가 산다 이거예요. 우리 한민족을 어느 민족보다 우수한 자리에 세우고 싶은 것이 선생님의 마음이다 이겁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의 기준은 그렇게 안 되어 있으니 어떻게 해야 되느냐? 방법은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 원리의 원칙을 생각하게 될 때, 그것은 가인 아벨 복귀역사입니다. 외국에 나가서 전도하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가인적인 입장에서 나가서 전도해라 이거예요. 그리고 국내에 있는 사람들은 안 내보내더라도 아벨적인 입장에서 아벨 제단을 국가적 기반 위에서 닦아 나와야 됩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저 사람들이 나가서 전도하는 것은 그 국가를 구원하기 위함이거늘, 국가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아벨적인 기준에 있어서 국가적 제단 기준이 결정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국가적 속죄의 기준을 세울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외국에 나가서 전도하더라도 국내에 있는 우리 통일교회 신도들은 아벨적 입장에서 국가적 제단을 꾸며 놓아야 돼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국가적이예요, 국가적. 한민족을 대표한 국가적 제단을 꾸며 놓아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