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집: 자녀의 날과 재생 1980년 11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5 Search Speeches

다말과 베레스와 세라를 '심한 복' 장자복귀

그러면 어느때에 가서 바꿔치기를 하느냐? 야곱의 아들이 누군가? 「유다요」 유다가 몇 째 아들이예요? 네째 아들, 4수라구요. 그리고 3대 걸려야 돼요. 3대를 걸고 그 일을 하는 거예요. 유다의 맏아들에게 시집 온 며느리가 말이예요…. 유다지파가 중심이라구요, 유다지파. 예수가 왜 유다지파에서 태어났느냐 하는 원칙이 여기서 가려지는 거예요. 왜 예수가 유다지파로 와야 되느냐?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지요. 맏며느리로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서 그 가정을 축복한 것을 알았기 때문에 자기의 뼈를 갈아 제물로 바치더라도 자기는 이 일족의 후예자가 되고 싶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간절히 간절히 기도했다는 거예요. 그것을 하나님이 알았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알고 '그래, 네 남편은 죽었는데 너는 과부가 돼 가지고 처량하게 돼도 그 대를 이을래?’ 할 때 다말은 대를 잇겠다고 한 거라구요. 거기에서부터 이스라엘 나라에는 형수를 데리고 사는 놀음이 벌어진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래서 다말은 유다의 첫째 아들이 죽은 다음에 둘째 아들한테 시집간 거지요. 둘째 아들이 또 죽었다구요. 계대를 하려면 세째 아들밖에 없는데 그 세째 아들이 어리니 어디 희망 둘 수 있어요? '에라, 모르겠다. 내가 죽으면 죽었지 언제 저 애가 나이 많아져 가지고 결혼하나? ' 산기라는 것은 연령 제한이 있는데 저 애가 커서는 내 상대가 될 수 없으니 안 되겠다. 저 애를 중심삼고 대를 잇기는 다 틀렸구나, 나는 망하더라도 계대를 해야 되겠다' 한 거예요. 그래 가지고 기생의 옷을 입고 시아버지 유다가 농사지으러 가는 길목에 서 가지고 유인해서 관계를 하지요?

예수의 조상이 거기서부터 생겨났다구요. 이게 놀라운 사건이라구요. 이걸 볼 때, 타락론을 부정할 수 없다구요. 어찌하여 하나님이 이런 섭리를 해야 되느냐? 인류는 뱃속에서부터 더럽혀졌기에 뱃속에서부터 바꿔치는 전환점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되겠기 때문에 다말이 그와 같은 비운의 운명 가운데 선 거예요.

옛날에 천사장이 해와를 꼬여서 강제로 그렇게 했던 것을 반대로 여자가 시아버지를 꼬여 가지고 천명을 걸고 아브라함 이상의 상속을 받기 위해서, 자기 일신은 거름이 돼야 되고 당장 돌로 맞아 죽더라도…. 그때 유대의 법은 과부가 애기를 배게 되면 돌을 맞아 죽는데, 그것을 각오한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유다의 혈통을 남기는 것이 내 소원인데 이것밖에 길이 없소. 죽이려면 죽이소' 하며 뜻 앞에 서 가지고 죽음을 각오하고 나간 거예요. 제물적 죽음을 각오하고 이미 결단짓고 나선 다말의 이 역사는 놀라운 여성의 역사가 됐다는 거예요.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 하라. 그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다'라고 했으니 모든 것, 자기의 생명까지도 개의치 않고 하나님의 대를 잇기 위해서 죽음이 교차되는 것을 넘어서서 그 모험을 행동적으로 개시했다는 사실을 두고 볼 때, 여성세계에 있어서 놀라운 여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다와 관계를 하고는 지팡이하고 도장을 받아 가지고 왔다구요. 그것은 시아버지를 걸고 자기가 앞으로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을 찾으려는 거예요. 그런데 소문이 났다구요 뭐 유다는 모르지요. 소문이 나길 다말이 잉태해 가지고 배가 부르다는 거예요. 그러니 법에 의해서 돌로 때려죽이려는데, 그때 남편이 누구냐 하니 그 지팡이하고 도장을 보여 준 거예요. 그 전에 유다가 다말에게 선물로 양을 보냈는데, 그것은 앞으로 메시아가 올 후대 역사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상징했다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거기서 잉태된 형제가 누구냐 하면 베레스와 세라예요. 출산기가 되어 세라가 먼저 나오는데 팔이 먼저 나왔다는 거예요. 이게 거꾸로 나온 거지요. 형님이 나오는데 팔이 먼저 나왔다는 거예요. 그때 산파가 팔에 빨간 실을 매 줬다는 거예요. 이것이 주님이 오는 끝날에 공산당이 나타난다는 것을 말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걸 밀치고 동생 베레스가 먼저 태어나는 거예요. '베레스'라는 말 뜻은 밀치고 태어났다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이게 얼마나 멋진 역사냐 이거예요. 하나님은 형제로부터 쌍동이로 좁혀 가지고 장자의 기업을, 혈통을 세라를 중심삼고 어디에서 전환했느냐? 복중에서 했지요. 누구를 중심삼고?「하나님」 하나님을 중심삼고, 전부 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다말도 하나님편이요, 베레스도 하나님편이요, 야곱도 하나님편이요, 이삭과 리브가도 하나님편이예요.

그럴 수 있는 부모와 그럴 수 있는 형제가 있어야 돼요. 그럴 수 있는 형제가 나오기 전에는 그럴 수 있는 종족이 안 나오고, 종족이 안 나오면 민족이 안 나오고, 민족이 안 나오면 국가가 안 나오고 국가가 안 나오면 세계가 안 나온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