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집: 종교가 가야 할 길 1978년 09월 18일, 영국 런던교회 Page #166 Search Speeches

타락으로 파탄된 궤도를 찾아 세워야 하" 종교

이렇게 볼 때에, 지금 역사가 제멋대로 굴러간다는 거예요. 역사의 궤도가 없다구요, 궤도. 레일이 없다는 거예요, 레일이. 본래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해 가지고….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라는 기차가 사랑을 목표로 해서 하늘이나 땅이나 사랑을 중심삼은 궤도에서 달리게 돼 있다 이거예요.

그 레일이 뭐냐? 그것이 아담 해와다 이거예요. 아담 해와였다구요. 그게 뭐냐? 남자와 여자다 그 말이예요, 남자와 여자다 이거예요. 남자와 여자에 관한 궤도, 그 남자와 여자의 근본적인 궤도가 우리 인류시조 아담 해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타락이 뭐냐? 아담이 갈 궤도를 파탄시켜 버린 것입니다.

자, 그 블루프린트(blueprint;청사진)는 아담과 해와가 갖고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갖고 있었다 이거예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계획한 블루프린트도 모른 채 떨어지고, 괘도를 탈선해 버리고 제멋대로 되었다구요. 이렇게 혼란된 환경에서 하나님은 이 궤도를 찾아 세우는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종교를 세워 가지고 어떤 종교는 저 궤도를, 철로를 놓을 수 있는 그 길을 향해서 가는 방향으로 지도하고…. 그 길을 닦는 데도 레일을 놓기 전에 정지작업을 해야 돼요. 도로를 먼저 닦아야 된다구요. 이런 놀음을 지금 하고 있다구요. 알겠어요? 길을 닦고, 굴을 뚫고, 전부 다 해 놓고, 그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되느냐? 그다음에는 진짜 레일을 놓아야 된다구요. 그 레일을 놓는 것이 주류사상인데, 종교 가운데 주류종교인데, 그 종교가 유대교를 거치고, 기독교를 거쳐 가지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거 알겠어요, 관념을?